58만원 입주청소 이래도 되나요?

힐스테이새댁2018.05.31
조회1,265
청소업체이용 이후 너무 속이 상해서 문자 보냈네요.





안녕하세요. 입주청소 맞긴 XXXX호입니다.
지금부터 드리는 말씀은 돈을 돌려받고자, 다시 청소를 유구하려고 드리는 글이 아니니 오해 마시고 끝까지 꼭 읽어주세요.

평당 만 원이라는 입주청소 금액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43만 원의 견적이 나왔고
예약 한 오늘 아침 8시에 전화 오셔서 에어컨 세탁기 오븐 등등 기본 옵션에 부가된 3만 원
으로 15만 원이 더 추가되어야 한다는 말에
1차 적으로 황당함을 겪었습니다

옵션당 3만 원이라는 금액에 황당함보다
( 그쪽 업체의 조건이니 저희가 따질 일이 아니니)
그렇지만 예약 당시 옵션의 여부와 옵션 개당 금액을 미리 통보해줬었더라면 다른 업체를 알아보거니와 꺼림칙한 기분은 업었겠지요.

청소 당일, 8시 넘어서 청소 시작과 동시에 이런 일이 있다 보니
10시 30분 전쯤에 직접 청소 현장에 찾아갔습니다.

사장님은 보이시지 않고, 용역 센터에서 오신
아주머니 세 분이 각 파트를 정해 청소를 하고 계셨습니다.
안방은 이미 끝이 난 상태였고, 안방 옆 드레스룸도 청소를 끝내놓고 문을 닫아 놓으셨더군요.

제가 여쭤봤습니다. “아주머니 이쪽(안방과 안방에 딸린 드레스룸)은 청소가 끝났나요?”

“네~ 다 했어요”

제가 일일이 확인하고 너무 실망이 컸습니다.
동영상 캡처 사진 첨부


이 먼지들을 보고 더 믿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 한참 어린 제가 일일이 이렇네 저렇네 지적과 일을 시키는 행동 자체가 스스로 맘이 불편해
사장님께 이야기해서
사장님이 현장에 직접 오셔서 직접 코치하는 게 낫겠다
싶어 전화를 드렸습니다.

“사장님 ~갔더니 안 계시더라고요
용역업체 아주머니 세분만 계시고
청소를 끝낸 쪽을 직접
확인해 보니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그럴 리 없다. 아직 청소를 다 끝낸 게 아닐 거에요 우리 사장님 밑에 있을 텐데”

밑은 저희집이 아닙니다. 청소하는 집에 제가 한시간 반 가량 있었습니다.

“제가 한 시간 넘도록 있었는데 오시지 않으셨습니다.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곳은 제가 동영상을 찍어 놨습니다.
이모님 목소리를 들어보니 성격에 일을 제대로 해주실 것 같으신데”

“저희는 깔끔하게 하는데요?”

“그럼 영상은 보내드리지 않고 제가 다시 한번 가서 확인해도 되나요?”

“예 그러세요 ~ 보내지마세요 그러면 청소 끝나기 전에 연락드릴 테니깐 그럼 직접와서 확인하세요.”

네~ 만약 제가 갔을 때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추가 금액 없이 시간을 더 투자해서 치워주신 수 있나요?

네 그렇게 해 드릴게요

통화 종료.

2시 30분 연락이 와서 갔습니다

옷장 밑 먼지는 제거가 되었고
제 눈에 보이는 기타 이물질 청소가 끝나고
집에 문제점. 곰팡이가 생길 것 같은 부분 꼼꼼히
체크해 주신 후 돌아가셨죠.

이후가 문제였습니다!
보시다시피
1. 가스레인지 옆에 묵은 기름때

2.가스밸브에 눌러 앉은 끈적한 이물감과 눈에 보이는 기름때

3.각종 먼지가 내려앉은 주방 환기 위 쪽

4.김치냉장고 통에 묻은 이물질

43만 원을 주고 청소한 것이라고 믿을 수 없는 수 많은 더러움 ( 옵션 15만 원 제외)

여러 사진 첨부












화가 났습니다.
문자를 드렸죠.





전화 오셨죠
“나중에 저녁에 다시 가겠다 “
“언제요? 마냥 기다릴 수 없습니다”
“1시간 30분 뒤에 다시 전화할게요”
“네”
“돈을 미리 입금해주세요”
“아니요 돈은 나중에 드릴게요”

통화 종료

아주머님과 사장님(남편?)
같이 오셨고 아주머님은 투명스럽게 기분 나쁜 투로
어디요? 저기요~
또 어디요? 여기요~
또 어디요? 하.. 여기 이것도..

여기 청소 업체 맞나요?

들고 오신 건 알 수 없는 분무기 병의 액체와
더러운 노란 행주 몇 장이 전부였죠

이런 건 안 지워진다. 이런 건 닦으면 흠집 난다
하시던 부분 면장갑으로 몇 번 밀어내니
때 밀어 나오 듯 밀려나오며 지워지니
그때 아무 말씀 없으셨죠.
그 후에 거실 장을 꺼냈더니 세상에나
한 번도 닦지 않고 한 번도 청소기로 밀지 않았더군요. 보란 듯이 거실장을 앞으로 당겨 먼지가 보이게 놔 뒀더니

“여기도 닦았어요~”
그거 원래 아까 알아서 하셨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거실장 크기 무겁거나 크지
않습니다.
세탁기도 옵션이라며 안에 전부 청소했냐 여쭤보니
우리는 겉에만 닦는다.
(업체마다 다르니 이 부분은 아무렇지 않게 넘겼습니다)
세제 투입구 세제가 떡이 그대로 눌러 않아있더군요

그리곤 돌아가셨죠?

아주머니와 사장님이 돌아가신 후 저는 아무것도 모른체 그 집을 빠져나와 오후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밥을 먹고 밤 9시 경

행주한 장. 스팀청소기. 키친타월을 챙겨서 다시 XXXX호 집에 와서 기분 좋게 마무리로 꼼꼼하게
‘약품(청소업체에서 청소 당시 사용한 정체불명의 액품 잔여물 ) 없애야지’ 싶은 마음에 __를 잡고 주방을 닦기 시작했습니다.

청소를 시작한지 오 분 만에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오븐 밑 영상 캡처 사진 입니다.







43만 원이 너무 비싸 예비신랑과 저 그리고 일일 도우미 아주머니 (4시간 5만 원) 한 분 불러서 청소하려고 했는데

고맙게도 이래저래 이사도 힘들고 저도 힘들 테니 예비 신랑이 업체를 부르자 했고, 저도 알겠다고 해서 큰 금액 감수하고 업체를 불렀습니다

제 나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27살 나이에
사랑하는 사람과 한 지붕 아래서 결혼이라는 동행을 하고자 마련한 집입니다.

행복이라는 꽃봉오리가 터질 시작에
너무 이기적인 사람들을 만나 속이 너무 상합니다.

저는 지금 밤 11시 02분 홀로 빈집에서
먼저 투성이와 싸우다 너무 억울해 사진과
오늘 사장님과의 있었던 일을 다시금 글로 남깁니다. 너무 속이 상합니다
예비 신랑이 힘들게 번 돈, 쓰고도 찝찝해하지 않게 덩그러니 이 집을 다시 닦고 다시 또 닦는
제 모습을 상상해 두 번 다시는

행복을 안고 새로운 기로에 선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 부끄럽지 않은 업체, 부끄럽지 않은 이웃, 부끄럽지
않은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헌 집을 새집으로 바꿔 달란 말 아닙니다.
완벽한 완벽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가 43만 원에 작은 돈 일부라도 손해를 봤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내드린 사진과 비디오는 극히 주방만 찍어 보내드리네요.
그리고 제가 드렸던 퐁퐁 아예 쓰지 않으셨더군요.
그 찌꺼기는 여전히 제 앞에 놓여있습니다.)

편안한 밤이 아니라 딱 저만큼만 힘드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동영상과 수많은 사진들을 다 올리지 못 했네요
사진12장 제한

물 행주하나로 제가 닦은 모습 전/후
동영상과 사진 보내드렸더니

자기들이 약품을 묻혀두고 와서 제가
물행주 하나로 닦을 수 있었던거라며 기가찬 소리를 하더군요
저처럼 집 청소를 마음에 들어하디 않은 고객이 많다며
다 맞춰줄 수 없다며
개인차라고.. 개인차도 정도껏이지...
이렇게 눈에 보이는 더러움을... 어떻게 개인차라고 할 수 있나..
사진을 다 올리지 못 해서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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