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얘는 남사친이야 근데 통화는 안시켜줄꺼야

멜로22018.06.01
조회175

여기에 12년만에 글 쓰네요~ 많이도 바뀐듯~

 

부산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30대 초중반 남자입니다

 

지금 현재 김해에 00고교 교사 여성분과 교제 중 입니다

 

그전에 썸을 타다가, 교제는 한달 정도 다 되어 갑니다

 

약간 정리를 하면서 글을 써 내려가도록 할께요

 

1. 썸 타는 중, 금요일날 첫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얘긴 즐겁구~ 3차 정도 갔으려나?

 

왠 애칭으로 '김냐옹'이라고 여성분께 전화가 걸려 옵니다.

 

남.사.친 이라고 하더군요. 의아 했습니다.. 남사친인데 애칭으로 저장..? 불금 새벽에?

 

 

 

2. 사귀기 시작.  저는 우선 인스타그램에 여성분과 교제한다는 사실을 오픈 !!

 

하지만 여성분은 별반응이 없어서, 물어 봤습니다.. 나를 오픈 해주는건 어떨까?

 

"그리고 그 김냐옹이란 친구분 새벽녘에 전화 올 정도면 많이 친할거 같아, 한번 뵙고 싶다고"

 

결과

 

= 김냐옹분은 멀리 살아서 안된다고 하네요 (본명 모름. 어디 사는지 모름. 어떤 친구지 모름)

어디 사냐고 물으니, 그냥 멀리만 산다네요..

 

= 오픈 안된다고함. 본인은 고교 교사라서 학생들이 본인 인스타그램 통하여 나를 방문할것이고

그것이 나를 힘들게 할거라 함.

 

그래서.. 그냥 ' 다 이해하고 넘어 갔습니다 '

 

3. 데이트 도중, 낮에 카페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김냐옹 전화옴.

여자친구가 나가서 짧게 전화 받구 들어옴. (저도 별말 안함)

 

4. 다시 찾아온 불금.. 술 마시는데, 3차 쯤 갔으려나? 맥주 마시러가서 여친폰에 다른 전화 걸려 오면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부재중 전화 와있더라구요. 보니 '김냐옹' (역시나 금요일 자정)

 

그걸로 처음으로 싸우게 되는데.. 여자친구도 제 폰을 열람..

3년전에 영어 배우던 원어민 선생님 카톡 와있음 (여자 외국인) 그걸 가지구 난리 침.

(5~6개월 마다 한번씩 연락 와요;; 별 내용도 없음)

 

계속 저한테 욕만합니다. 어떻게 다른 여자가 연락 올수가 있냐고.. !!!

저도 김냐옹이 누구냐고 따지구 하니.. 전화 걸어 준다고 그러더니..

" 정작 전화 통화 해보자 " 하니 화만 내구.. 제 얘기만 줄곧 하더니..

 

제가 설명하다가 '김냐옹 얘기'는 쏙 들어감~

 

5. 계속 그거 가지구 그러길래, 제 폰 번호 바꾸고.. 카톡도 새로 가입 했습니다.

또, 연락처에 알기만 했던 여.사.친. or 후배 or 사회 친구 등등 들 연락처 삭제 했습니다

90명 될꺼에요..

 

일단 여자친구는 제 번호 바뀐거 & 카톡 새로 가입한거 다 확인했습니다

 

본인도 '김냐옹'을 애칭 대신 이름으로 저장하겠다더군요. 

전 사실 바꾼지도 몰라요.. 그냥 믿고 지냄

 

6. 일주일 뒤, 술 먹고 김냐옹에 대해 따졌습니다. 정말 바꾼거 맞냐고..

김냐옹 전화번호 달라구 !! 결코 죽어도 안줍니다.

그때서야 김냐옹을.. 김00로 바꾼 캡쳐 사진만 덜렁 보내줍니다 (번호는 안보임)

 

그럼 3명이서 통화 해보자구 해도... 밤이 늦었다. 갑자기 하면 좀 그렇다.

내일 통화를 시켜주겠다. 이 친구는 멀리 살아서 안보는 관계이니 내일 지우겠다.

너가 보는 앞에서 지우겠다 (전화번호 엉뚱한거 저장해놓고 지우면 내가 어찌알리오)

 

또 그놈의 외국인 선생 얘기 꺼냅니다 (이미 다 정리된걸 또..)

 

 

-

 

서론이 길죠? 이제 정말로 궁금한게 있습니다 !!

 

여성분들은 남.사.친.. 정말 오래 된 사이라도 '애칭'으로 전화 번호 저장해놓나요?

 

거리가 멀어서 잘 안보는 사이인데도. 새벽이든 언제든 수시로 전화가 걸려오나요?

 

속 시원하게 한번쯤, 친구랑 남자친구 통화한번 해줘도 되잖아요~ 오해도 풀리고.. !!

 

걔는 자정 넘어서도 전화오는데, 밤 늦어서 전화 못할건 또 뭐람..

 

속시끄럽습니다 정말..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