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방탄 해외 (특히 미국) 팬 유입 경로 정리.

ㅇㅇ2018.06.01
조회14,500
일단 방탄 팬 유입은 외모빨은 절대 아님 (한국과 달리 미국의 남성 미의 기준이 매우 다름) 따라서 방탄 외모만 보면 보통 외국사람들은 게이냐, 여성스럽다 같은 소리함.

그동안 매체에서는 방탄은 소통중심의 SNS파워다, 군무가 멋져서이다 라고 단편적으로 분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이야기하기엔 다른 아이돌 그룹들도 똑같이 하는거라는 점에서 부적절함.

미국에 살았을때 느낀 유입과정은 다음과 같음.
(각종 외국인들의 방탄 리액션, 해외 방탄팬들이 만든 영상들을 보며 느낀 점을 종합한 것임)

유명 유투버 리액터 또는 FBE, buzzfeed(유명 유투브 채널 등으로부터 유입 OR 미국팝에선 보기 어려운 칼군무 퍼포먼스 + 팝에선 비교적 드문 랩과 보컬 조화(미국은 보통 랩만하거나 노래만하거나 둘 중 하나) + 한국어인데 영어가사도 있는게 신기함.(왜 한국노래에 영어가사가 있어??의 반응) + 즉 노래가 비교적 미국적 사운드이면서 케이팝적 개성을 잃진 않음

-> 노립싱크 칼군무(가사를 표현하려는 미적 섬세함도 있음) 생라이브보고 실력 인정 (미국은 실력이 있으면 철저히 대우해주는 사회 문화임)
-> 타 기획사와 달리 공식 뮤비에 항상 같이 첨부되는 영자막으로 해외 팬 편의 도모 + 활발한 팬들의 가사번역 영상들을 통해서 흔해빠진 마약, 섹스 등 퇴폐적 가사로 가득찬 미국 팝송들과 달리 비교적 순수한 사랑, 자존감형성, 꿈, 청춘, 사회적메세지를 보고 공감하고 감명을 받음.
예시>>
낙원 - 꿈이 없어도 괜찮아, 청춘들에 대한 위로
봄날- 아직 지금은 겨울이지만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다. 너는 지금은 없지만 그래서 보고싶다. (함축적 의미있음. 알아서 해석하시길)
등골브레이커- 고교생 명품패딩 열풍 풍자
Not today- 소외받는 약자 계층, 언더독에 대한 메세지를 담았고 중간 가사는 흑인 인권 운동가였던 마틴루터킹의 연설문을 그대로 담음. (정작 한국인은 모르고 외국팬들이 먼저 알아냄. 이런건 외국팬들이 더 공감하기 좋았을듯)
(물론 봄날 가사를 요즘 라이브할 때 최근 정세에 맞게 살짝 바꿔부르는 뉘앙스차이까지 외국팬들이 알려는지는 모르겠지만)

-> 보통 미국 셀럽의 거만한 이미지와는 다른 친근하고 팬에 대한 태도가 다소 진정성이 느껴지는 편임(수상소감에 항상 팬들에게 공로를 돌림 및 미국 현지 스태프들의 증언 수기 등)
-> 알고보니 듣보 회사에서 각종 루머 비난에 시달리다가 자수성가했다는 드라마틱 스토리까지 (듣보시절 미국에 힙합배우러 가는 예능찍었는데 거기서 어눌한 영어로 전단지돌리며 공짜로 공연보러 와달라고 한 전적이 있음 미국인 입장에서 "어서와 미국은 처음이지?" 같은 예능을 찍은 격임. 정서적으로 뭔가 아껴주고싶은 마음 생김)
-> 알고보니 뮤직비디오가 3년전부터 스토리화되어 계속 이어지는 내용이라 뮤비 뜯고 해석하는 재미를 느낌
-> 비활동기에도 끊임없는 SNS소통, 공식계정으로부터의 컨텐츠 (이거 다보면 현생없어짐. 아니 다 볼 수 있는지가 의문임. 너무 많아서.)
-> 알고보니 미국의 단순 CD케이스형 앨범과 달리 방탄 앨범은 각종 부가물(화보형 책자 앨범, 포토카드, 외 각종 구성품)에 또 놀람
-> 방탄 관련 공식 굿즈가 다양하고(응원봉이 있다니!) 품질도 좋은 편임. (다른 한국 아이돌들도 이런게 있지만 방탄만으로 접한 미국인들 입장에서 이것도 나름 새로운 문화임)
->
<<<< 그외 멜로디 노래취향측면에서 멤버 전체가 앨범 프로듀싱에 부분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하기도하고 방시혁 프로듀서같은경우에는 항상 최신 트랜드에 민감하게 반응해서(명견만리 강연 보니까 아프리카 뮤직사운드도 연구하고 라틴도 연구하고 열심.) 최근 앨범으로 갈수록 타이틀곡, 수록곡들의 곡 장르가 일관되지않고 천차만별 다양해져서 취향껏 골라듣는 재미도 생김 >>>>
Ex) 방탄 기본모토는 힙합아이돌이므로 힙합장르 매 앨범마다 최소 1개는 있음 + V같은 경우는 R&B jazz를 좋아해서 V 관련곡은 다 그쪽 장르임(Singularity, Stigma) + 이번 앨범곡 중에서 Latin pop 장르; Airplain pt2 도 있음(라틴계 미국 팬들 난리남. 최근 미국 팝중에서 라틴장르 적지 않음) + 랩만 주구장창하는 래퍼 노래 매 앨범마다 최소 1개 있음7(최근 미국 빌보드 탑 10보면 드레이크 래퍼가 상위권 싹쓸이하고있는데 그 트랜드 기호 부합 가능) + 그렇다고 보컬곡이 없는건 아님 (chainsmokers feeling EDM사운드 등) + 80's 유로비트 사운드:So what(이번 앨범)
=> 결론적으로 노래 취향대로 골라골라 종합선물세트.

근데 이정도까지 가면 이제 애들 외모도 빛나보이고 잘생겨보이고...

근데 이정도로 분석할수 있는 경지에 다다르게되면....(말잇못)

댓글 17

ㅇㅇ오래 전

Best나는 다른 의견인게 외모빨은 없었지만 외모가 호감인 건 맞음 화장 때문에 그렇지 처음에 보면 다들 방탄이 잘생겼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음 근데 이게 아주 여자처럼만 보이는게 아니라 다들 생긴게 약간 아기상?에 가까운 귀여운 느낌이라 오목조목함에 호감을 삼 그리고 알엠 같은 경우엔 거부감 전혀없는 딱 남자상이라고 느끼고..또한 퍼포먼스나 무대에서 보여지는 퀄리티가 진짜 엄청남 에너지를 쏟아 부음 춤도 춤이지만 "에너지"가 가장 큰 요소인듯 그리고 가사에 청춘에 대한 얘기가 많고 화양연화부터 반응이 오기시작했음 리액션 비디오도 비디오지만 방탄 팬들이 주변에 많이 퍼트리고 다닌 결과도 있음

ㅇㅇ오래 전

Best눈 한번 안떼고 정독함 쓰니 대단

ㅇㅇ오래 전

Best보기싫으면 보지말지 굳이 들어와서 반대ㅋㅋ쓰니! 정독함 내생각과 비슷해서 추천~

ㅇㅇ오래 전

ㅊㄱㅍ

ㅇㅇ오래 전

알엠이 근데 미국에서는 엄청 섹시하다고 느끼는거같음 물론 나도 섹시해서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쪽에선 불호도 많자나 근디 미국에선 엄청 핫가이느낌인듯

ㅇㅇ오래 전

쓰니 글에 공감해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서 멤버들끼리 서로 챙기는 모습. 진짜 가족같은 모습에 특히 여자들이 치이더라.ㅎㅎ 나도 외국인 방탄 리액션 거의 다찾아보는데. 보면 멤버들끼리 서로 챙겨주고 서포트 해주고 응원해주고 칭찬해주고 이런 모습에 엄청 좋아해. 소년같다그러고 서로 막 나눠먹고 입에 넣어주고 그런거에 첨엔 되게 어색? 띠옹~?이러다가 좋아해. 서로 껴안고 스킨쉽하는 것도 특히 남자들은 처음에 게이!? 뭐이런 표정이다가 계속보니 진짜 형제모습같으니까 좋아하거라.

ㅇㅇ오래 전

첫인상에서 방탄이 외모에서 매력을 느낄거라 생각하지 않음 특히 데뷔초는 너무 별로였음 예를들어 하루만이라는 노래가 참 좋지만 막상 팬들은 그 가사보면서 멤버들이 연애하는걸 떠올리게 되므로 실패했다고 생각함 그 어떤 팬도 좋아하는 아이돌이 연애하는걸 원치않음 데뷔초 컨셉이나 곡들만 봐도 빅히트는 일을 잘 못했음 그런데 지금와서 앨범 곡들을 들으면 음악들이 진짜 괜찮음 보컬중심 곡들도 많아진데다 화양연화 이후로 콘텐츠도 많아졌고 세계관도 우정에 관한것이라서 호불호가 없음 심지어 수록곡을 세계관에 기인해서 만든 Wing 앨범이 신선함 빅히트의 자체제작 컨텐츠가(영상이나 음악등) 많아서 팬들의 2차 가공 콘텐츠가 많아지니 유튜브에 영상이 엄청 많음 화양연화 누가 기획했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대단한거. 이를 바탕으로 꾸준히 무대위 퍼포먼스에도 멤버들이 시간투자를 해왔기에 성공했다고 생각함 방탄을 보면 딱 가수같음 최소한의 예능출현으로 가수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 빅히트가 진짜 똑똑한거.

ㅇㅇ오래 전

" 미국은 처음이지?" 같은 예능을 찍은 격임. 정서적으로 뭔가 아껴주고싶은 마음 생김" 이거 진짜 공감!!!! 미국팬들이 항상 최애로 꼽는 장면들은 거의 이때더라구. 비록 팬들은 이 프로 기획 거지 같다고 했지만, 해외팬들한테는 같은 문화를 공유했던 경험에서 친근감을 느끼는 듯!! 우리도 솔직히 해외가수들 우리나라 문화 체험하는거 조아하니까 그것과 같은 심리일듯

ㅇㅇ오래 전

다양한 거 ㄹㅇ 얘네 노래 처음 들었을때 앨범을 적게 낸 것도 아닌데 비슷한 노래가 별로 없다는 거에 놀랬음. 보통 노래가 비슷비슷해서 들으면 대충 아 이거 누구 노래 아는데 얘네 노래는 진짜 다다름. 그래서 아 이게 얘들 노래야? 했던 곡 많음

ㅇㅇ오래 전

나름 분석하려한 것 같은데 진짜 알못...

지나가다오래 전

내가 볼 땐 외모빨이 아니라는 말은 좀 맞기도 하고 틀린 말 갖기도 함. 얘기한 것 처럼 미국애들이 보는 남성미의 기준이 다르긴 한데 다르기 때문에 먹히는 거임. 오묘하게 중성적이면서 섬세한가 하면 춤 출때 보면 남성적이고.. 그리고 한국 다른 연예인에 비해서 외모가 별로다? 물론 방탄 외모가 한국에서 최고라고 주장할 순 없지만, 그 분위기와 스타일이 정말 괜찮다고 말하고 싶음. 멤버들 골고루. 아무리 꽃미모라도 난 양아치 스타일이나 호빠 분위기 나는 스타일 진짜 싫어함. 그런데 방탄은 외모도 준수하고 스타일이 괜찮음. 난 절대 사람 분위기라는게 그 사람 내면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함. 서양 사람들은 그런거 모를까? 내가 볼 땐 사람 사는데는 결국 다 비슷하고 생각하는 것도 비슷함. 그리고 미국인들 반응 대부분 피부 진짜 좋다, 다 스타일 괜찮다, 귀엽다 호감 반응이였어요.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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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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