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매체에서는 방탄은 소통중심의 SNS파워다, 군무가 멋져서이다 라고 단편적으로 분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이야기하기엔 다른 아이돌 그룹들도 똑같이 하는거라는 점에서 부적절함.
미국에 살았을때 느낀 유입과정은 다음과 같음.
(각종 외국인들의 방탄 리액션, 해외 방탄팬들이 만든 영상들을 보며 느낀 점을 종합한 것임)
유명 유투버 리액터 또는 FBE, buzzfeed(유명 유투브 채널 등으로부터 유입 OR 미국팝에선 보기 어려운 칼군무 퍼포먼스 + 팝에선 비교적 드문 랩과 보컬 조화(미국은 보통 랩만하거나 노래만하거나 둘 중 하나) + 한국어인데 영어가사도 있는게 신기함.(왜 한국노래에 영어가사가 있어??의 반응) + 즉 노래가 비교적 미국적 사운드이면서 케이팝적 개성을 잃진 않음
-> 노립싱크 칼군무(가사를 표현하려는 미적 섬세함도 있음) 생라이브보고 실력 인정 (미국은 실력이 있으면 철저히 대우해주는 사회 문화임)
-> 타 기획사와 달리 공식 뮤비에 항상 같이 첨부되는 영자막으로 해외 팬 편의 도모 + 활발한 팬들의 가사번역 영상들을 통해서 흔해빠진 마약, 섹스 등 퇴폐적 가사로 가득찬 미국 팝송들과 달리 비교적 순수한 사랑, 자존감형성, 꿈, 청춘, 사회적메세지를 보고 공감하고 감명을 받음.
예시>>
낙원 - 꿈이 없어도 괜찮아, 청춘들에 대한 위로
봄날- 아직 지금은 겨울이지만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다. 너는 지금은 없지만 그래서 보고싶다. (함축적 의미있음. 알아서 해석하시길)
등골브레이커- 고교생 명품패딩 열풍 풍자
Not today- 소외받는 약자 계층, 언더독에 대한 메세지를 담았고 중간 가사는 흑인 인권 운동가였던 마틴루터킹의 연설문을 그대로 담음. (정작 한국인은 모르고 외국팬들이 먼저 알아냄. 이런건 외국팬들이 더 공감하기 좋았을듯)
(물론 봄날 가사를 요즘 라이브할 때 최근 정세에 맞게 살짝 바꿔부르는 뉘앙스차이까지 외국팬들이 알려는지는 모르겠지만)
-> 보통 미국 셀럽의 거만한 이미지와는 다른 친근하고 팬에 대한 태도가 다소 진정성이 느껴지는 편임(수상소감에 항상 팬들에게 공로를 돌림 및 미국 현지 스태프들의 증언 수기 등)
-> 알고보니 듣보 회사에서 각종 루머 비난에 시달리다가 자수성가했다는 드라마틱 스토리까지 (듣보시절 미국에 힙합배우러 가는 예능찍었는데 거기서 어눌한 영어로 전단지돌리며 공짜로 공연보러 와달라고 한 전적이 있음 미국인 입장에서 "어서와 미국은 처음이지?" 같은 예능을 찍은 격임. 정서적으로 뭔가 아껴주고싶은 마음 생김)
-> 알고보니 뮤직비디오가 3년전부터 스토리화되어 계속 이어지는 내용이라 뮤비 뜯고 해석하는 재미를 느낌
-> 비활동기에도 끊임없는 SNS소통, 공식계정으로부터의 컨텐츠 (이거 다보면 현생없어짐. 아니 다 볼 수 있는지가 의문임. 너무 많아서.)
-> 알고보니 미국의 단순 CD케이스형 앨범과 달리 방탄 앨범은 각종 부가물(화보형 책자 앨범, 포토카드, 외 각종 구성품)에 또 놀람
-> 방탄 관련 공식 굿즈가 다양하고(응원봉이 있다니!) 품질도 좋은 편임. (다른 한국 아이돌들도 이런게 있지만 방탄만으로 접한 미국인들 입장에서 이것도 나름 새로운 문화임)
->
<<<< 그외 멜로디 노래취향측면에서 멤버 전체가 앨범 프로듀싱에 부분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하기도하고 방시혁 프로듀서같은경우에는 항상 최신 트랜드에 민감하게 반응해서(명견만리 강연 보니까 아프리카 뮤직사운드도 연구하고 라틴도 연구하고 열심.) 최근 앨범으로 갈수록 타이틀곡, 수록곡들의 곡 장르가 일관되지않고 천차만별 다양해져서 취향껏 골라듣는 재미도 생김 >>>>
Ex) 방탄 기본모토는 힙합아이돌이므로 힙합장르 매 앨범마다 최소 1개는 있음 + V같은 경우는 R&B jazz를 좋아해서 V 관련곡은 다 그쪽 장르임(Singularity, Stigma) + 이번 앨범곡 중에서 Latin pop 장르; Airplain pt2 도 있음(라틴계 미국 팬들 난리남. 최근 미국 팝중에서 라틴장르 적지 않음) + 랩만 주구장창하는 래퍼 노래 매 앨범마다 최소 1개 있음7(최근 미국 빌보드 탑 10보면 드레이크 래퍼가 상위권 싹쓸이하고있는데 그 트랜드 기호 부합 가능) + 그렇다고 보컬곡이 없는건 아님 (chainsmokers feeling EDM사운드 등) + 80's 유로비트 사운드:So what(이번 앨범)
=> 결론적으로 노래 취향대로 골라골라 종합선물세트.
근데 이정도까지 가면 이제 애들 외모도 빛나보이고 잘생겨보이고...
근데 이정도로 분석할수 있는 경지에 다다르게되면....(말잇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