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1억2천6백만원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ㅇㅅㅇ2018.06.01
조회382,610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의 사장입니다.
인터넷 판매를 담당하는 여직원이 실수로 99000원짜리 가전제품을 9900원에 등록했고 이 물건의 원가는 52000원입니다.
판매수량 3000개로 조정했는데 오후3시쯤 등록 이후 아침10시 경 모든 제품들이 출하가 됐습니다. 실수를 인지한 것이 오후6시 경이었고 그 문제를 인지한 것도 저입니다.
집하장에 급히 연락을 했지만 이미 집하가 끝나고 전지역으로 상차가 시작됐습니다.
전량 다 회수하더라도 택배비용만 5천원x 2(왕복) x 3000대로 3천만원이구요.
상식적으로 3000개가 하루 사이에 매진이 되면 제품 출하 전에 왜 그런지 뭔가 업무상 착오는 없었는지 한번 알아봐야 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은데 그것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없이 출하를 승인했다는게 하... 무슨 생각으로 일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업무상 실수가 있어서 죄송하지만 배송받은 후 반품을 부탁드린다고 문자는 다 남긴 상황이지만 반품을 해주시지 않을 경우 이를 강제할 방법은 민사소송뿐인데.. 설상가상으로 인지대야 물품가액이 낮아서 인지대는 400원정도지만 인지송달료10회분이 45000원정도라 변호사 선임비용에 기타 등등 따져보면 이 역시 1억4천만원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것 같고 하... 짜증나 돌아버릴 것 같네요.
모든 제품을 회수하더라도 택배비로 3천만원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확정입니다.
뭐 삼x급 대기업이라면 그냥 쿨하게 광고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겠는데 서민의 기준에서 자고 일어나니 하...정말 35년 살아오면서 주변에서 정말 성격 좋다 착하다 간디인성이라고 인정받으며 살아온 사람이지만 이런 일을 겪으니 순간 살인충동까지 드는군요.
이래서 사람이 돈때문에 살인을 하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악의적인 자신의 이익을 위한 불법행위도 아닌 단순한 실수를 직원에게 금전적 책임을 묻는 것도 아닌 것 같다는게 이성적인 생각이지만 3천만원의 손실에 대한 스트레스와 금전적 손실을 온전히 저만 짊어져야 한다는 감성의 충돌에 심난해서 잠이 오질 않습니다.
더욱 짜증나는 것은 직원들의 태도입니다.
이 일과 관련된 직원들에게 사유서의 제출과 1년간 연봉 100만원(월8만3천원) 감봉을 지시했는데 업무상 과실에 대해서 직원에게 묻는 것이 너무하다는 입장입니다.
자신들의 실수로 인해서 3천만원에서 1억이상 손해를 입힌 것은 생각도 하지 않고 100만원 감봉받는 처사가 너무하다는 직원들이 오히려 저는 너무 하다고 생각하는데 저의 이 처사가 잘못된 것입니까?

댓글 215

ㅇㅇ오래 전

Best그럼 감봉 안할테니 손해에 대해 민사로 소송하겠다고 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그 가격 잘못 올리누직원한테 다 물리세요

어이없네오래 전

이건 감봉이 아니고 소송을 하세요.

가능한이야기오래 전

부피가 작은 가전제품이면 가능한 이야기예요. 하루에 3천개가 팔리는데 어떻게 그냥 나가냐 하시는데 홈쇼핑에 입점한 상품이면 그럴 수 있습니다. 물류파트에서는 수시로 수천개씩 나가는 일이 많기때문에 평소처럼 업무를 했을 수 있거든요. 포장을 어떻게 하느냐? 하시는데 송장만 붙이면 되도록 패키지 다 해놓고 파는 가전제품들도 많아요. 오전 10시에 출하를 했다는 것은 홈쇼핑을 하는 업체일 확율이 높아보입니다. 보통의 업체들은 오후에 출하를 하지요. 대량 출고가 많은 업체들이 오전일찍부터 출하를 하구요.

아이고오래 전

택배 영업소 하는데 삼천개 발송이 쉬운게 아니예요 택배비 5천원 이면 꽤 큰 물건이고 직원들이 택배 송장작업 해서 ..택배차에 상차하는데 몇시간은 걸려요 그리고 중요한건... 저녁6시면 택배회사들 지방차 출발 못해요...ㅋㅋㅋ 얼마든지 취소 가능하고 혹시 출발했다 하더라고...택배회사에 연락하면 배송 안하고 회수 가능합니다

루시퍼오래 전

업무상과실은 해고 사유고 손배소 사유인데 미친 것들이 참나.

하하오래 전

일단 주작일듯하긴 한데 3천개가 한번에 나가는데 오후3시에 입력해서 다음날 아침 10시에 출하가 된다 치면 마감시간이 있을거고 마감시간에 확인하는 사람이 있을건데 다음날 오후 6시가 되어서야 알았다는거 자체도 말이 안되고 직원들이 반발한다는데 실수로인한 손해관련 소송과 퇴사 안당하는걸 다행으로 알라고하세요 입력한 직원뿐만아니라 마감하고 확인하는 직원들도 다들 연관이 있을건데 어느선까지 감봉을 하신지는 모르겠지만 반발하면 최종 확인해야 하는 책임자급들만 감봉시키세요 책임자가 왜 책임자인지 모르면 알게 해줘야지요

당근오래 전

6월 달 글이 어째 오늘 또 보이냐? 다른 글들은 주욱 밀리는데.. 신기하넹

ㅇㅇ오래 전

말이되는 주작을 좀ㅋㅋㅋㅋㅋ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노답오래 전

ㅋㅋㅋㅋ하루에 부피 큰 가전을 3천개 동시 발송이 가능하다는 것부터가 주작..대체 포장작업을 몇시부터 시작해야 3천개가 오전에 출고 되냐

어느덧오래 전

소송 가야죠 감봉이라뇨.. 천사 사장님이네요;;

ㅇㅇ오래 전

고객한테 배송된제품 반송처리 안해준다고 민사소송이 가능할까요 안될것같은데 ㅜㅜ 직원들 진짜 무책임하네요 ㅠㅠ 어쩝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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