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본진 어제 탈덕했음.. 내 탈덕 논문 읽어줘txt

ㅇㅇ2018.06.02
조회83,637
처음에 입덕했을땐 본진 최애가 뭘해도 이쁘고 멋져보이고 그냥 너무 좋아서 돌아버릴것같았음 뭐에 씌였는지 예전엔 아무 관심도 없던 본진이 어떤 영상을 계기로 너무 사랑스럽고 멋있어보이는거임 진짜 그 이후 입덕한뒤로 입덕초기에는 하루종일 내 본진 생각만 나고 하루종일 심장 고장난듯이 계속 뛰고 진짜 내 본진이 나오는 음악방송이랑 예능이란 예능 온갖 떡밥 전부 하나하나 놓치는거 없이 열정적으로 재탕했음

그러면서 저절로 내 본진 관련 커뮤를 여러개씩 뛰기 시작하게됨 거기서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를 얻게되어 더더욱 진성팬이 되기 시작했음
그리고 앨범을 사고 공카를 가입하고 온갖 굿즈를 사면서 본격적으로 본진에게 돈을 쓰기 시작함
그렇게 막 쓰다가 드디어 콘서트를 가게 됨 근데 콘서트 갔을때는 마냥 신나고 행복했는데 끝나면 현타가 진짜 지리게 옴 그래서 며칠동안은 잠깐 권태기 왔다가 다시 원상태로 복귀돼서 본진이 너무 좋아짐 콘서트갈땐 이 느낌 항상 무한반복 ㅇㅇ

근데 본진 영상 사진 재탕 이런걸 다 복습해서 그런지 어쩌다보니 커뮤 활동하는 시간이 본진 영상보면서 덕질하는것보다 훨씬 많아지게됨 그러면서 커뮤에 올라오는 본진에 관한 온갖 과거나 tmi/ex)전여친,열애설궁예,인성궁예,온갖 구설수 등등 너무 불필요하게 자세한 정보까지 알게됨
그때부터 내가 몰랐던 본진의 모습과 갭에 1차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함 그러나 내 본진은 그럴리가 없는걸 믿고 또 그런 루머에 대한 반박글을 보면서 다시 안정을 찾게됨 그러나 본진의 루머에 대한 악성댓글과 본진의 악성 짜집기 루머를 보며 2차 스트레스를 받음 또 온갖 팬덤싸움과 빠순이의 대한 질타,그리고 내 현생은 망가져가는데 본진은 한없이 더더욱 잘나가는 모습을 보며 자괴감에 빠지게 되면서 3차 스트레스가 옴 근데 이런것들은 진성팬이라면 어쩔수 없이 오는것들이고 또 이런것까지도 다 스루할수있을정도로 본진이 너무 이쁘고 팬들도 아껴주고 그러니깐 다 참고 참고 또 참아서 멘탈이 더더욱 강해지고 본진에 관한 루머들은 아예 무시하고 신경도 안써버릴 경지에 도달함.
근데
어느순간부터 정말 갑자기,
매일 봐왔던 본진이 갑자기 뭔가 낯설게(?)보이면서
덕질하다 어느순간 딱 아 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하면서 엄청난 현자타임에 빠지게 됐음.

막상 본진은 여지껏 큰 병크도 터진 적 없었는데, 그냥 난 그저 본진 사진을 보다가 갑작스레 그런 찬물맞은듯한 기분이 확 올라오는거임.

그니까 예를들어 늘 그랬듯 커뮤를 돌다 내 본진 영업글이 올라왔다 침. 근데 거기에 들어가서 댓글을 보는데 다들 내 본진 사진을 올리면서 내 본진 사랑해♡이쁘다♡ 너무 소중해 막 이러면서 짤파티하는걸 보다가 갑자기 내 본진 사진을 보면서 뭔가 낯선 기분이라 해야하나 갑작스럽게 정이 확 식는? 그런 느낌이 확 옴
나도 정말 어이없게 정이 식으니 그냥 너무 허탈하더라 그걸 자각하자마자


내가 2년간 그 그룹에 돈과 시간과 인생을 쏟아부으면서 그렇게까지 열정적이게 덕질해왔던 이유가 뭔지,뭐하러 앨범은 몇십장가까이 산건지,내가 잠깐 미쳤던건지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파도처럼 물밀듯이 쏴악 밀려오기 시작함
이런 온갖 생각들을 아무감정 없이 냉정하게 계속 생각하게 되니깐 그냥 깔끔하게 탈덕하게 되더라

아 진짜 허탈하고 허무하다.
나 이제 뭐해야하냐..ㅠ




짤은 그냥 묻방용





+헐 깜짝이야ㅠ나 그냥 탈덕하고 새벽에 혼자 주저리하려고 쓴 글인데 톡선갔네...생각보다 위로해주고 따끔하게 충고도 해주는 성의있는 댓글들이 너무 많아서 놀랬다ㅠㅠ공감해주는 팬들도 있고...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 진짜 너무 고마워
그리고 내 본진 궁금해하는 애들 있던데
탈덕한 내 본진이 누군지는 끝까지 비밀로 할 생각이야
내 전본진 팬들 입장으로 생각해보면 이런 글 되게 속상할것같거든..그니깐 물어보지 말아줘.그리고 댓글에 다른 타그룹분들 간간히 언급하는애들 있는데 그런것도 좀 자제해줘..괜히 언급당한 그 그룹 팬들도 되게 기분 안좋을거야 되도록 여기에 다른 아이돌그룹들 언급 하지말아줘
암튼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다들

댓글 99

ㅇㅇ오래 전

Best지나치게 투자만 하고있다고 느끼면 그렇게 되는거같음 연예인 좋아하면서 진심으로 위로받았다던가 삶의 원동력이 된다던가 등등 긍정적으로 얻고 느끼는게 있으면 그런 생각 잘 안 드는 것 같음

ㅇㅇ오래 전

Best내가보기엔 이 쓴이는 그 본진에 대한 구설수는 다 스루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속은 안그랬나보네 그 구설수로 인해 씌어져있던 본진의 콩깍지가 떨어져 나가고 그 이후론 뭘 해도 엄청나게 진정성있겐 안보게됐겠지 그리고 돈을 한번에 너무 많이 쓴것도 현생 망쳐가면서 무리하게 덕질한것도 큰 이유일듯...쓰니 글 보면 꼭 지쳐서 탈덕하는것같아

ㅇㅇ오래 전

뭐 내세울 기록 하나 없는 퇴물 중소 2세대 남돌 빠순이들이 잘나가는 3세대 남돌 깜 특히 엑소 ㅇㅇ 2013년부터 지금까지 엑소 까는 정신병자년들 있을 듯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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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콘서트 끝나고 읽는중인대 뭔가..

ㅇㅇ오래 전

요즘나랑개똑같... 방송으로 보이는 모습만좋아했다가 뒷얘기같은거 들으니까 진짜 미침 근데 더 짜증나는건 그런행동들응 했다는걸알면서도 자꾸만 보고싶고 막그럼.... 차라리정이라도식었으면..하..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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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오래 전

에픽하이 - fan 가사야. 공허감 느끼는 포인트를 찌르고있어 ---------------------------------------- 가질 수가 없어도, 내 머릿속에서라도 만질 수가 없어도, 그저 헛된 꿈이라도 말할 수가 없어도, 멀리서 숨어서라도 you know I do, 널 사랑한다고, 내가 누군지는 몰라도... oh baby don't you know? 내 이름도 모르죠? 오늘도 밤새도록 맘 졸이고 그댈 바라보고 있죠 oh so beautiful, 손에 쥔 당신의 독사진 세상의 환호성에 파묻힌 내 미친 사랑의 속삭임 듣고 있지도 않겠죠? 난 죽어도 안 되겠죠? 그러겠죠, 다음 세상에도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살겠죠 너무나도 그댈 가지고 싶어 난 돌이킬 수가 없죠 오늘 밤도 입을 맞추고 싶어 베개를 꽉 붙잡겠죠 오늘이 우리의 첫 만남이 맞는 거겠죠? 그런 문답은 언제나 당신만 하는 거겠죠 나는 그대 뒷모습에 오늘도 말을 걸겠죠? 항상 같은 건데도 떨림에 인사를 건네죠 이 세상이 모든 귀를 막아도 그대만은 내 말을 들어줘 멀어지는 그대 뒷모습에 굳어가는 날 흔들어줘 멀리서 저 멀리서 점이 되어가 어디에서 그댈 볼 수 있을까? 말해줘

ㅇㅇ오래 전

쓰니 본진이랑 최애 나랑 같음 심지어 최애는 정말 열심히 사는 병크 없는 멤인데 그래서 현타 옴 ㅋㅋㅋ 쓰니 힘내

ㅇㅇ오래 전

애초에 ㅂㅌ은 예능에 나온게 거의 없고 떡밥 많음 걍 닥쳐 어그로 임ㅋㅋ

ㅇㅇ오래 전

밑에 괜히 방탄 언급하는거봐 으 댓글에 ㅂㅌ ㅇㅅ ㅇㄴㅇ 언급한거보고 쓰니가 글에다가 다른 타가수들좀 언급하지 말라고 해놨잖아 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2016년 입덕이면 그때부터 뜬 애들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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