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 분해요 너무 분합니다.

2018.06.02
조회295,520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일단 전 친정이고 생각을 정리한뒤
남편에게 전화를 했어요.
아까 경황이 없어서 물어보지 못했다
9천만원은 그 여자가 어떻게 하기로 했냐고하니
빌려준게 아니고 그냥 갚아준거였다고
그때 자기가 미쳤었나보다고 ..
그 말을 듣는 순간 허탈해지더라구요
저는 시댁에는 알리지 않겠다
거짓말을 하던 사실을 얘기하던 오빠 알아서해라
그렇지만 친정에는 내가 말을 할거고 합의이혼하자
이게 내가 오빠한테 해줄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이고
위자료 또한 받지 않겠다
나도 오빠를 좋아해서 결혼했기에
돈 요구 안할테니 이혼 서류에 도장만 찍어달라
대신 이혼 못하겠다고 하면 소송을 할거고
각오 단단히 해야될거다라고 했더니
제발 한번만 다시 생각해봐주면 안되겠냐고..
안되겠다 나한테 정말 미안하면 나 놓아달라고
얘기하고 끊었어요.
아직 친정 부모님께는 말씀 드리지 못했어요.
용기도 안나고 마냥 답답하기만해서 죽겠네요.
진심 어린 조언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댓글 달아주신분들 조언 대로
남편에게 물어봤어요.
사실이더군요.
남편이 말하길 그 전여친이 대부업체에 빚이 있었고
본인이 모은돈 7천과 시댁에서 3천을 빌려
9천을 해줬고 결국 시댁 빚이라는 3천만원은
남편이 빌려다 쓴거였어요.
시댁에서는 여자한테 해준줄 모른대요.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그 여자는 결혼식까지 왔냐고 물으니
그건 본인도 모르겠대요.
머리 아프다 잠시 친정에 다녀오겠다고하니
장인어른 장모님께는 말하지 말아달라고
정말 저 사랑한다고 잘못했다고 이혼만하지말자고..
머리가 핑핑도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겠고
눈물만 나와요..

안녕하세요 결혼 6개월차 여자입니다.
남편과는 사내 연애 후 결혼까지 하게 되었어요.
연애한 기간은 1년도 채 되지 않아요.
남편 집에 빚이 있어 남편이 갚고 있고
그로인해 남편이 가진것이 얼마 없다는 점도 알고 결혼했어요.
전 빚이야 갚으면되고 돈이야 모으면 된다는 마인드이고
6개월동안 남편 월급 제 월급 합쳐 매달 200씩 갚았고
현재 시댁에 남아있는 빚은 800 남았어요.
결혼전부터 꾸준히 남편이 빚을 갚아왔기에
실상 결혼후 제가 보탠돈은 600이에요.

그리고 어제 결혼 전 같은 직장에 다녔던
동료 언니에게 전화가 왔어요.
(저와 남편은 결혼 후 이직을 했어요.)

잘 지내니 결혼생활은 재밌니 남편이 잘해주니 등등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끊고
두시간쯤 있다 그 언니에게 다시 전화가 왔어요.
술이 취해있었고 취한 언니는
갑자기 제가 불쌍하대요.
이유는
하.. 저랑 사귀기 1년전에
남편이 직장동료와 사내연애를 했고
그 여자한테 9천만원을 갖다 바쳤다고..
저때도 그랬지만 당시 직장내 사내연애는 쉬쉬했어야했고
저또한 비밀연애하다 청첩장을 돌렸기에
그럴수 있는 일이였어요.
당황스럽기도하고 머리가 멍해져 전화를 끊었어요.

과거는 과거일뿐이라고 생각해왔는데
그얘기를 들으니 그게 안되더라구요.
심지어 남편의 전여친은 결혼식때도 왔었어요.
저랑 친하진 않았지만 같은 직장이였고
인사 정도는 하는 사이였구요..

아직 남편한테 얘기는 못했어요.
당사자에게 물어보는것이 제일 정확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남편도 못 믿겠어요.
저랑 연애할때 사내연애 처음이라고 했거든요.
자긴 같은 직종 여자 절대 안만난다고..
그리고 주변통해 알아보니 그언니가 얘기했던게
사실인건 맞는것같아요.

지금 심정 다 분해요 화가 너무 나고
과거니 묻어두자 싶어도 화가 너무 나요..
글 재주가 없어 횡설수설 적었는데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선택인지 ..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202

오래 전

Best그 언니라는 사람도 그렇다. 말 해 줄거면 결혼 전에 말 해 주던지, 결혼 다 하고 살고 있는데 이제와서 말해봐야 글쓴이 혼란스러워지는 것 뿐 아닌가? 아예 모르고 살게 하던지, 아님 결혼 전에 알려줘서 선택하게 하지 아무리 취중이라지만 이건 뭐 자기 맘 편하자고 최악의 패턴을 만들어놨다 싶음.

ㅇㅇ오래 전

Best좋은건 전여친이랑 다 하고 즐기고 똥은 지금 아내가 치우네

현실오래 전

Best너무 사랑해. 너 밖에 없어--> 너 도망가면 나혼자 돈 갚기 힘들어. 그냥 참고 내 빚 갚아줘. 다 갚은다음에 이혼 하든지 말든지~

ㅇㅇ오래 전

Best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양심도 없는 놈이네 지 전 여친한테 갖다 바친 돈을 지금 아내 보고 갚게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Best전여친한테 9천 청구소송 아님 위자료 청구 및 이혼소송 둘중 하나죠

ㅇㅇ오래 전

그냥 협의이혼해도 되는건가?? 갚아준 돈 다 받아와야지

ㅇㅇ오래 전

당연히 9천이 찐사지 그 여자도 찐사랑 받아먹은 기억이 있으니 결혼식장 찾아와서 청승 떤거고 빚 다갚고 살만해지고 과거도 미화되고 나면 찐사랑 찾아가게 돼 있음 이혼이 답 맞음

ㅇㅇ오래 전

명언이 있죠 남자는 진짜 사람하는 여자한테는 돈 안쓰게 한다고. 전 여친 되게 사랑했나보네요. 위자료까지 다 받아챙기세요 나쁜놈...

ㅎㅎ오래 전

지금까지 쓰니는 전여자 빚 갚고 살고 있었네요. 세상에 말새로세 뒤도 보지 말고 헤어지세요. 저런 남자는 결혼하고 살아도 물러 터져서 빚 보증 몰래서서 평생을 쓰니는 돈만 갚다가 생을 마감하겠네요. 저런 버릇 못고쳐요.

ㅇㅇ오래 전

위자료 없이 이혼하면 남편이 홀가분하게 그 여자한테 새장가 갈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나뿐인가......

청배오래 전

고소감은 아닌거 같구요... 빚이 있는줄은 알았으까.... 단지 그게 전여친테 퍼준 돈이란걸 몰랐던거지.. 그여자한테 돈을 받아낼수만 있다면 이혼감은 아닌거같아요..근데 그여자 돈을 내손으로 값아나가야 살 수 있다면 심적으로 남편이 미운건 어쩔수 없죠ㅜㅜ

ㅋㅋㅋ오래 전

남편이란 작자가 진짜 나쁜놈이네.ㅋㅋ 있는집도 아니고 없는집에서 빚을 지고 9천만원을.. 그리고 다들 여기서 남자만 욕하는데.. 그 9천만원 받은 여자도 아주 나쁜년 이라는거...

오래 전

제발 호구처럼 행동마시고 받을 거 다 받으세요. 작은 일도 아니고 큰 일인데 죽을 때 까지 홧병 안고 삽니다.. 지금이야 사랑하는 감정, 정이 남아있으니 그런 생각 하시겠지만 시간 지나 사랑도 없어지고 정 다 떨어지면 님한텐 화만 남아요.. 복수는 못할 망정 손해만 보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하고 홧병납니다.. 다른 상황이지만 저도 호구된 적이 있어서 3년 전 일이지만 아직도 홧병 안고 삽니다... 그 때 일만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올라요

입장바꿔보기오래 전

전여친의 부채를 대신 갚아준건 뭐 그당시에 사랑했던 여자였으니 남자로써 해줄수도 있는 처사지만, 제가 쓰니의 입장이라면 전여친의 부채를 여태까지 내가 같이 갚아나갔다는게 화가날것같아요. 그런데 또, 남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런일을 지금의 쓰니님에게 사실대로 말할수있는 상황이라 판단하기가 어려웠을걸로 보여요. 당연히 숨기고싶은일인건 맞잖아요..ㅎ 쓰니도 입장바꿔서 남편상황이었다면 백프로 솔직하게 털어놓을수 있었을까요? 과거에 사내연애 해본적없다고 숨겼던게 좀 석연치는 않지만, 의도적으로 거짓말을하려고 그랬던건 아니었을것같아요 여기서 제일 나쁜년은 그 회사동료년인지 선밴지하는년이에요 말을할거면 결혼전에 하던지 병신같은게 지앞가림이나 잘하지 이미 결혼해서 잘살고있는집을 파탄에이르게하는건지 ... 에혀..ㅠ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시고 이성적인 결정 내리시길 바래요 화이팅요!

ㅉㅉ오래 전

시댁에 알리지도 않고 위자료도 안받겠다고요? 남편만 호군지 알았더니 쓰니도 호구였네요. 앞으로 이혼녀 딱지 붙이고 살게 될 텐데 그게 그리 쉬운 일인 줄 알아요? 이번에 화풀이라도 해서 울분을 좀 털어내지 못하면 장담컨데 평생 홧병에 시달릴 겁니다. 아니면 그냥 같이 사세요. 둘이 똑같구먼.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