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경험이 몇번 없는데 이런 연애는 처음이라 글을 써보네여. 누나, 언니, 동생이라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ㅜ.ㅜ
30대 중반 남자와 1년 가까이 연애중입니다.말로는 급한지 결혼결혼하는데 내가 연애를 하는건지 엄마가 된건지 섹파인지 갈수록 혼란스러워요.
친한친구 몇 없는 사람인데 실제로 그사람 친구들과 술자리도 가졌고 서로 부모님도 곧 볼 것 같습니다. 그래서 허투루 결혼이야기를 하는거같진 않지만, 저는 제가 이사람에게 일순위가 되었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와의 결혼을 원하는거면 좋겠어요. 근데 이건 꼭.. 결혼할 사람 눈에 불을 켜고 찾다가 때마침 적당한 여자가 나타나니 간보는 느낌이에요. 저를 향한 행동이 이사람 그럴싸한 말들을 따라가지를 못해여.. ㅠㅠ
4번의 과거 연애들을 돌아보면 제가 너무 기대가 컸던게 문제였던거 같아서 기대를 버리고 요번 연애를 시작했어요. 사람 안 바뀌더라고요. 그래서 이사람 그대로 좋아해보려고 기대도 없이 시작했는데 ㅜ.ㅜ 최근들어 자꾸 속이 상해옵니다.
상처가 안 되었던 말들이 이제는 상처가 돼요. 이사람 남한테무딘것도 계산적인것도 잠 많은것도 가끔하는 가부장적 발언들도 문제가 아니었는데 이제 싫습니다. 하루에 카톡 다섯통 미만. 전화 한두통 그마저도 이사람 하루종일 자고 일어나면 제가 자고있을 때가 많아 전화는 못할때도 많... 애초에 왜 시작했냐고 묻는분들 계실까봐서ㅠ.ㅠ 사람이 모질지못하고 착해요. 착해보였어요. 소심하고 조심스러운게 배려심으로 보였어요. 그래서 시작했어요. 위에 문제들은 사귀면서 생긴게 아니에요. 처음부터 저랬어요. 연락같은건 근데 저도 뭐 잘하는 편이 아니라 오히려 편했죠.
근데 근래들어 속상할 때마다 헤어짐을 고민합니다. 내가 조금만 더 너그러워지면, 초반처럼 기대가 없어지면 힘들지 않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에 마인드컨트롤 중인데 잘 안 대요. 그 와중에 나이 들었다고 포기는 빨라지고. 둘다 금융권에 종사하고 조건적으로는 둘다 별로 아쉬운게 없습니다.
문제는 아직 같이 있으면 좋아요. 그리고 지금까지 맞춰온게 아깝고 다시 시작하는건 무서워요.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이전 연애들처럼 이번 관계도 맞춰볼만큼 맞춰보고 끝내고 싶은데 그 과정에서 제 속이 문드러졌던 경험이 있으니 이전만큼 제가 용감하지가 못합니다ㅡ..ㅡ
해보는데까지 해보고 끝내야하는지 아니면 지금 빨리 정리해야하는지 모르겠어여. 후회하기는 죽기보다 싫은데.. 아무말이나 해주세요. 정신차리라는 쌍욕도 괜찮습니다.
매일 헤어짐을 고민하는 연애
연애경험이 몇번 없는데 이런 연애는 처음이라 글을 써보네여. 누나, 언니, 동생이라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ㅜ.ㅜ
30대 중반 남자와 1년 가까이 연애중입니다.말로는 급한지 결혼결혼하는데 내가 연애를 하는건지 엄마가 된건지 섹파인지 갈수록 혼란스러워요.
친한친구 몇 없는 사람인데 실제로 그사람 친구들과 술자리도 가졌고 서로 부모님도 곧 볼 것 같습니다. 그래서 허투루 결혼이야기를 하는거같진 않지만, 저는 제가 이사람에게 일순위가 되었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와의 결혼을 원하는거면 좋겠어요. 근데 이건 꼭.. 결혼할 사람 눈에 불을 켜고 찾다가 때마침 적당한 여자가 나타나니 간보는 느낌이에요. 저를 향한 행동이 이사람 그럴싸한 말들을 따라가지를 못해여.. ㅠㅠ
4번의 과거 연애들을 돌아보면 제가 너무 기대가 컸던게 문제였던거 같아서 기대를 버리고 요번 연애를 시작했어요. 사람 안 바뀌더라고요. 그래서 이사람 그대로 좋아해보려고 기대도 없이 시작했는데 ㅜ.ㅜ 최근들어 자꾸 속이 상해옵니다.
상처가 안 되었던 말들이 이제는 상처가 돼요. 이사람 남한테무딘것도 계산적인것도 잠 많은것도 가끔하는 가부장적 발언들도 문제가 아니었는데 이제 싫습니다. 하루에 카톡 다섯통 미만. 전화 한두통 그마저도 이사람 하루종일 자고 일어나면 제가 자고있을 때가 많아 전화는 못할때도 많... 애초에 왜 시작했냐고 묻는분들 계실까봐서ㅠ.ㅠ 사람이 모질지못하고 착해요. 착해보였어요. 소심하고 조심스러운게 배려심으로 보였어요. 그래서 시작했어요. 위에 문제들은 사귀면서 생긴게 아니에요. 처음부터 저랬어요. 연락같은건 근데 저도 뭐 잘하는 편이 아니라 오히려 편했죠.
근데 근래들어 속상할 때마다 헤어짐을 고민합니다. 내가 조금만 더 너그러워지면, 초반처럼 기대가 없어지면 힘들지 않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에 마인드컨트롤 중인데 잘 안 대요. 그 와중에 나이 들었다고 포기는 빨라지고. 둘다 금융권에 종사하고 조건적으로는 둘다 별로 아쉬운게 없습니다.
문제는 아직 같이 있으면 좋아요. 그리고 지금까지 맞춰온게 아깝고 다시 시작하는건 무서워요.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이전 연애들처럼 이번 관계도 맞춰볼만큼 맞춰보고 끝내고 싶은데 그 과정에서 제 속이 문드러졌던 경험이 있으니 이전만큼 제가 용감하지가 못합니다ㅡ..ㅡ
해보는데까지 해보고 끝내야하는지 아니면 지금 빨리 정리해야하는지 모르겠어여. 후회하기는 죽기보다 싫은데.. 아무말이나 해주세요. 정신차리라는 쌍욕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