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잘 안풀려 구직활동하다가 공무원 시험 준비하다 포기 후 이제 다시 구직활동 할 예정.
다행히 집이 잘사는 편이긴 함.
연애기간이 길기도 하고 나이도 차기도 해서 부모님들이 결혼 독촉을 하심.
나도 결혼에 대해 딱히 부정적이진 않았고, 그쪽 집에도 자주 놀러갔어서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고있었음.
그런데 점점 고민이 많아져서 요즘엔 결혼에 대해 과연 해도 되나 싶을 지경.
문제는
1. 나한테 잘해주긴 하나 가끔 기분이 상하거나 화가 날때 막말을 함.
예를 들면,내 주변에 사실 제때 대학을 간 친구들 보다는 일을 하다가 대학을 가거나 대학을 안가고 일을 하는 친구들이 좀 있음. 그럼 무슨 얘기를 하다가 니 주변 수준이 그렇다. 병신들이다 이런식으로 얘길 하거나
니가 무슨 능력이 있는거냐, 주변사람 덕보는거지. 이런식으로 말함. 내가 사실 학력이나 스팩은 떨어지긴 함. 그래도 일하면서 지금까지 일못한다는 소리나 무시당한적 없고, 오히려 잠깐 일을 해도 계속 같이 일하자는 얘기 듣고 붙잡는 경우만 있었음.
2. 내 외모에 지적질이 심함.
내가 덩치도 있는 편이고 이쁜편도 아님. 나이먹으면서 더 살빼긴 힘들고 빼어나게 이쁜것도 아니라 나이들수록 더 안이뻐지겠지. 그런데 남자친구가 내가 살 찌는거, 피부 안좋은거 가지고 적잖게 지적함.
내가 그거에 대해 뭐라고 하면 장난이라고 하거나 너 걱정되서 하는 말이라고 함.
3. 나 혼자 뭘 못하게함.
나란 사람, 원래 혼자 잘 놈. 혼자가는 여행도 즐겨함. 그런데, 이사람 만나고 나서는 한번도 못함. 왜 혼자하려하냐하고 의심을 자꾸 함.
4. 돈
집에 돈이 많긴 하지만 현재 본인 수입이 없으므로 데이트할때 내가 거의 부담함. 거기까진 괜찮았음. 내가 돈을 버니까. 그런데 결혼을 앞두고 점점 당연하게 생각하는듯함. 내가 그거에 대해 얘기를 하면 아니다라고 하지만 그런게 좀 느껴짐. 큰돈 들어갈 일이 생길 뻔한 적이 있는데 그때 나에게 너 돈 얼마나 모았냐 물어봄. 왜, 내가 돈모아놨으면 그거 갖다 쓰려고? 싶어짐.
사실 사람은 참 괜찮은 사람임. 나한테 없는 성실함도 있고, 착하기도 하고
결혼해도 큰 문제 없이 살거같긴 함.하지만 행복하진 않을거같음.
그런데 이미 내가 위에 나열한 저런 문제점들을 느끼고 있고,
과연 저거 무시하고 잘 살수 있을까 싶음.
정확히 얘기하자면 헤어지고는 싶지만 내 나이도 나이이고, 혼자 살아도 행복할까 싶은 마음에
못헤어지고 있는거 같긴 함.
혼자 몇개월을 고민하다 답이 없어서 글 올림.
남친은 그냥 남들 하는거 다 제때 하고 사는게 무난하게 행복하게 사는거다 라고 하며
결혼을 독촉하는데
내입장에선 남들 다하는것처럼 하고 산다고 행복하겠냐,
그리고 당장 수입이 없는 남자가 결혼을 독촉하는것도,
그 집에서 결혼 얘기하는것도 좀...
다른 사람들은 어떨때 결혼 확인이 생기나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
+ 추가글
사람이 부정적인 것만 보다보면 계속 그런 부분이 보이는것 같고
워낙 고민이 되기 때문에 제가 문제 삼는 부분만 올린 것 같더라구요..
장점도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고민하는 부분이구요.
술담배 안하고 성실해요. 다른 생각 안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구요.
오랜기간 만난 만큼 제가 배울점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워낙 자기 일이 안풀리다보니 더 스트레스 받고 해서 제게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구요.
예비시댁이라 할까요, 시부모님 되실 분들도 너무 좋으신 분들입니다.
제가 혼자 사는거 아시다 보니 워낙 잘 챙겨주시고 이뻐해주세요.
사실 제가 이렇게 올리면 달릴 댓글 조금은 그려집니다.
이러한 글 보면 저도 생각하는 부분들이구요.
또 정신 못차리고 남친장점 얘기하는 듯한 그런.;;;;
단점만 보면 한없이 단점만 보이게 되는거 같고,
다큰 성인이 자기 줏대 없이 고민하는게 자신 스스로도 한심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결혼이라는게 그만큼 신중해야하고,
이혼이라는 길을 걷고싶지 않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되는거 같아요.
댓글들 말씀처럼 결혼하면 더 심해질거 같아
대화도 해봤습니다.
다행히 남친이 생각없이 굴거나 막되먹은 인간은 아니라
본인도 본인이 어떠한지 잘 알고있고, 미안하고 고치려고 노력하겠다 하였고,
자기 자신이 지금 너무 안되다 보니 자꾸 제게 그렇게 행동하게 된게 참 미안하다 하였습니다.
결혼에 대해 확신이 없다는 글 올린 사람입니다.
너무 고민이 되서요, 보시고 냉정하게 말씀해주세요.
바로 음슴체 갑니다.
30초반 여자임. 일찍이 일 시작해서
나름 능력도 있어서 연봉으로 적잖게 받고(연3천후반) 전세집에서
혼자 사는 중.
연애5년한 남친있는데 나보다 2살 많고, 인서울 대학 나왔고 성실하긴 하나
일이 잘 안풀려 구직활동하다가 공무원 시험 준비하다 포기 후 이제 다시 구직활동 할 예정.
다행히 집이 잘사는 편이긴 함.
연애기간이 길기도 하고 나이도 차기도 해서 부모님들이 결혼 독촉을 하심.
나도 결혼에 대해 딱히 부정적이진 않았고, 그쪽 집에도 자주 놀러갔어서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고있었음.
그런데 점점 고민이 많아져서 요즘엔 결혼에 대해 과연 해도 되나 싶을 지경.
문제는
1. 나한테 잘해주긴 하나 가끔 기분이 상하거나 화가 날때 막말을 함.
예를 들면,내 주변에 사실 제때 대학을 간 친구들 보다는 일을 하다가 대학을 가거나 대학을 안가고 일을 하는 친구들이 좀 있음. 그럼 무슨 얘기를 하다가 니 주변 수준이 그렇다. 병신들이다 이런식으로 얘길 하거나
니가 무슨 능력이 있는거냐, 주변사람 덕보는거지. 이런식으로 말함. 내가 사실 학력이나 스팩은 떨어지긴 함. 그래도 일하면서 지금까지 일못한다는 소리나 무시당한적 없고, 오히려 잠깐 일을 해도 계속 같이 일하자는 얘기 듣고 붙잡는 경우만 있었음.
2. 내 외모에 지적질이 심함.
내가 덩치도 있는 편이고 이쁜편도 아님. 나이먹으면서 더 살빼긴 힘들고 빼어나게 이쁜것도 아니라 나이들수록 더 안이뻐지겠지. 그런데 남자친구가 내가 살 찌는거, 피부 안좋은거 가지고 적잖게 지적함.
내가 그거에 대해 뭐라고 하면 장난이라고 하거나 너 걱정되서 하는 말이라고 함.
3. 나 혼자 뭘 못하게함.
나란 사람, 원래 혼자 잘 놈. 혼자가는 여행도 즐겨함. 그런데, 이사람 만나고 나서는 한번도 못함. 왜 혼자하려하냐하고 의심을 자꾸 함.
4. 돈
집에 돈이 많긴 하지만 현재 본인 수입이 없으므로 데이트할때 내가 거의 부담함. 거기까진 괜찮았음. 내가 돈을 버니까. 그런데 결혼을 앞두고 점점 당연하게 생각하는듯함. 내가 그거에 대해 얘기를 하면 아니다라고 하지만 그런게 좀 느껴짐. 큰돈 들어갈 일이 생길 뻔한 적이 있는데 그때 나에게 너 돈 얼마나 모았냐 물어봄. 왜, 내가 돈모아놨으면 그거 갖다 쓰려고? 싶어짐.
사실 사람은 참 괜찮은 사람임. 나한테 없는 성실함도 있고, 착하기도 하고
결혼해도 큰 문제 없이 살거같긴 함.하지만 행복하진 않을거같음.
그런데 이미 내가 위에 나열한 저런 문제점들을 느끼고 있고,
과연 저거 무시하고 잘 살수 있을까 싶음.
정확히 얘기하자면 헤어지고는 싶지만 내 나이도 나이이고, 혼자 살아도 행복할까 싶은 마음에
못헤어지고 있는거 같긴 함.
혼자 몇개월을 고민하다 답이 없어서 글 올림.
남친은 그냥 남들 하는거 다 제때 하고 사는게 무난하게 행복하게 사는거다 라고 하며
결혼을 독촉하는데
내입장에선 남들 다하는것처럼 하고 산다고 행복하겠냐,
그리고 당장 수입이 없는 남자가 결혼을 독촉하는것도,
그 집에서 결혼 얘기하는것도 좀...
다른 사람들은 어떨때 결혼 확인이 생기나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
+ 추가글
사람이 부정적인 것만 보다보면 계속 그런 부분이 보이는것 같고
워낙 고민이 되기 때문에 제가 문제 삼는 부분만 올린 것 같더라구요..
장점도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고민하는 부분이구요.
술담배 안하고 성실해요. 다른 생각 안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구요.
오랜기간 만난 만큼 제가 배울점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워낙 자기 일이 안풀리다보니 더 스트레스 받고 해서 제게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구요.
예비시댁이라 할까요, 시부모님 되실 분들도 너무 좋으신 분들입니다.
제가 혼자 사는거 아시다 보니 워낙 잘 챙겨주시고 이뻐해주세요.
사실 제가 이렇게 올리면 달릴 댓글 조금은 그려집니다.
이러한 글 보면 저도 생각하는 부분들이구요.
또 정신 못차리고 남친장점 얘기하는 듯한 그런.;;;;
단점만 보면 한없이 단점만 보이게 되는거 같고,
다큰 성인이 자기 줏대 없이 고민하는게 자신 스스로도 한심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결혼이라는게 그만큼 신중해야하고,
이혼이라는 길을 걷고싶지 않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되는거 같아요.
댓글들 말씀처럼 결혼하면 더 심해질거 같아
대화도 해봤습니다.
다행히 남친이 생각없이 굴거나 막되먹은 인간은 아니라
본인도 본인이 어떠한지 잘 알고있고, 미안하고 고치려고 노력하겠다 하였고,
자기 자신이 지금 너무 안되다 보니 자꾸 제게 그렇게 행동하게 된게 참 미안하다 하였습니다.
이렇게 판에 올려 댓글로 조언을 받는다 해도 답은 안날 문제인거 같아
더 답답하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