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구요. 제목 그대로 저 이유때문에 차였습니다.만난기간은 길지 않지만, 썸 기간이 길어서 서로 간 볼거 다 봤다 생각했구요.만나면서 그친구쪽에서 계속 결혼얘기 꺼내고 해서 정말 결혼까지 갈 줄 알았는데뒤통수 맞았네요.그친구가 얼마전에 이직을 했어요. 말로는 전에 다니던 회사보다 널널하고 그냥 근무시간만길다 그랬었는데 다른직종이고 주말없이 일하고 하다보니 지친게 느껴졌습니다.그러다가 한 2주 카톡,전화통화도 성의없고 연락주기도 뜸하고... 그래서 저도 괜히 투정 부리기도 하고...감정싸움 비슷하게도 하고, 느낌이 오더라구요. 아 지금 위험하구나.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겠지.지금 너무 힘들어서 그렇겠지. 그렇게 주저하다가 결국 차였습니다. ㅎㅎㅎ헤어지면서 언제부터냐 이유가 뭐냐 내가 싫어진거냐 물어보니...아니랍니다ㅎㅎㅎ 자기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그냥 회사상황도 개인상황도 힘든데 나를 신경 못쓰는게 견딜수가 없답니다.제가 기다린다 했더니 언제까지 기다려야 될지 모른다며, 나중에 자기가 마음이 돌아와서 다시연락하면 선택은 제몫이라고 얘기하더라구요.그친구는 맘정리를 다 끝내고 왔는데 저는 맘정리가 다 안된 상황에서 맞이하게 되고 그리고 뭔가의 분노때문인지 결국 제가 그 친구를 때리고 끝났습니다.주위에서는 다 환승이다 그러던데~ 지금 그건 다 상관없구요. 제가 최선을 다하지 못한 연애라그런지 미련아닌 미련이 남더라구요. 그러면서 맘 한구석에선 30 넘었는데 언제 누구 다시만나서 연애하지 이런생각만 나고...아직 냉탕과 온탕을 오가면서 저 스스로를 망치고 있는게 너무 싫습니다. 너무 힘드네요. 힘들어서 푸념글 남겨봐요.
현상황때문에 챙겨줄 수 없다며 헤어진 전남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