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된 남자입니다.
어느날 퇴근해 집에오니 고양이가 2마리가 있더군요.
친구가 여행가면서 봐달라고 해서 데리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수트를 많이 입어서 그거 털 날리는거아니냐고 했더니 알아서 하겠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지금 2주가 지났는데 아직도 있습니다.
집에서 냄새나고 털날리고 정말 괴로워서
xx씨는 어디를 갔길래 안데리고 가냐
유럽이라도 갔냐 왜 안데리고 가냐.
했더니만 분양받아 온거라고 키울꺼랍니다.
처음부터 거짓말 한거죠
제가 안된다고 했죠.
냄새나고 털날리고 난 싫다.
저 동물 안좋아합니다.
개건 고양이건 집에 뭐 키우는거 싫습니다.
캐어 할 자신도 없고 냄새나고 털날려서 질색합니다.
자기가 다 캐어한다고 하는데
그게 어떻게 캐어가 됩니까.
우선 퇴근해서 집 가서 문 열면 냄새가 확 올라오는데.
침대에 누워도 침대에서도 냄새가 나고.
어제도 퇴근하고 집에 가서 샤워하려고 수트 벗어놓고
옷 갈아입고 샤워하고 나와서 수트 밖에 걸려는데 옷에 털이 ..
너무 짜증이나서 입에서 욕이 나오더라구요.
아 ㅆㅂ 진짜.. 하면서..
저 평소에 욕 한마디도 안합니다.
3년 연애하고 결혼햇는데 와이프도 제가 욕하는거 한번도 못봤거든요.
놀라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놀랐습니다.
저도 좀 진정하고 욕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이야기 했습니다.
결혼하면 둘이 사는건데 고양이건 개건 키우는건 한명이 반대하면 안해야하는거 아니냐.
너 혼자 사는것도 아니고 나도 여기 사는데 어떻게 그걸 너 혼자 결정해서 니맘대로 하냐.
이번주 안에 빨리 처리해라
내가 일요일까지는 참을테니 월요일에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얘네 있으면 가져다 버린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고 하면서 막 뭐라 하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내가 동물 싫어하는거 너도 뻔히 알고 너도 결혼전에 본가에 뭐 안키우고 해서 그부분에는 결혼할 때 할 말도 없었다.
나랑 같이 사는 동안은 뭐 못키우니 그리 알라고 했습니다.
그럼 이혼하자 하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뭐??
이게 지금 니 입에서 이혼이란 말이 나올 일이냐?
말은 뱉으면 못주워담어 막 말 뱉지 마라.
했더만 울더라구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밖에 아파트 담배피는데 가서 담배 한대 피고 캔맥주 3캔 까고 들어가서 서재에서 자고 출근했네요.
평소같으면 지금 퇴근해서 집에 가고 있을 시간인데 가기 싫어서 사무실에서 죽치고 있네요.
하..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정말 이혼하자고 하고 이혼불사급으로 싸워야 정신을 차릴라나..
평소에 싸워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