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로받고 싶은데 누구한테 말하기도 부끄럽고
또 가만히 있자니 너무 답답해서 이곳에 글씁니다..
저는 24살 여자입니다
얼마전 소개팅어플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정말 행복한 연애를 했어요.
평소 성격은 자상하고 장난도 많았고 저를 볼때마다 귀엽다 이쁘다며 숨이 막힐듯이 안아줬어요.
저를 너무 좋아해서 질투도 많이하고 침대에 누워있으면 제가 어디 갈까봐 계속 저를 껴안고 어디가지 마라며 이마에 뽀뽀를 들이붓던 사람이었죠.
어느날과 같이 재밌게 데이트를 하고 떨어지기 싫다며 꼭 나를 껴안아주고 헤어진 그 다음날 아침에 비트윈으로 한줄의 메세지가 왔습니다.
00아 오빠 연애 못하겠다 미안하다. 라고요
제가 일하느라 그 톡을 조금 늦게 봤을땐 비트윈을 이미 삭제한 것 같더라구요.
전화는 받지않길래 카톡으로 이게 무슨말이냐며 갑자기 왜그러냐고 물었죠.
남자친구는 저를 만나기 3개월 전 헤어진 4년만난 전여친이 있습니다. 저와 사귄 뒤에도 새벽에 가끔 전화가 올때가 있었다는 거 저한테 말을 해줘서 알고있었고, 오빠입으로 본인은 그년이 너무 싫다며 꺼지라고 욕을 해줬다고 저한테 그 전여친 욕까지 했었죠.
저는 그래도 4년동안 만난거면 사랑했으니까 만난거 아니냐며 너무 미워하지말고 그사람에게서 배운것과 좋은것만 남기라고 해줬었는데..
우리가 기분좋게 데이트를 하고 집에갔던 그날
오빠는 새벽내내 전여친과 전여친의 아버지라는 사람한테 전화를 계속 받았답니다.
오빠네 아버지와 전여친 아버지가 아는사이라 안받을수가 없어서 받았다는데 다시한번 생각해줄수 없겠냐고... 하더랍니다.
그렇게 전여친에게 흔들렸고 아침에 나한테 모닝콜이 오니 죄책감이 들어서 못하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자기는 나한테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그만하자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 답답한 마음에 흔들릴수는 있다.
하지만 오빠가 그사람과 다시만나도 행복하겠냐 물었더니 그건 모르겠답니다. 그래서 잘 생각해보라고 지금 잠깐 흔들리는건 이해할수있다고 그랬죠.
그랬더니 자기는 이미 전여친과 다시 잘 해보는걸로 결정했답니다. 절 사랑했답니다.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이렇게 말이라도 하는거라고, 만약 그렇지않았다면 그냥 잠수탔을꺼랍니다.
좋은말 해주면서 질질끌어봤자 자기가 나를 가지고 노는셈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단호하게 하는거랍니다.
카톡프사도 전여친사진으로 바꾸면서 저한테 자기 프사도 바꿨다며 나보고 연락 그만하자고 하더군요.
저는 정말 짧게 만났지만(한달정도) 마음을 많이 줬고.. 이런일이 생길꺼라는 예상도 못했고 더군다나 전날 만나서 잘 놀다가 헤어진 다음날 이런 이별통보를 받으니 너무 당황스럽고 일하는 내내 손이 떨렸습니다.
그날 밤 답답한 마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술은 안마셨지만 제정신은 아니었죠.
전화를 받더니 대뜸 왜 전화했냐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할말 없냐니까 자기는 할말없으니 끊는다고.
끊지마라고 했더니 오빠끊을게 연락하지마~ 이러고 끊어버렸습니다.
지금 이 바보같은 내 모습과 그런 사람에게 진심을 바랬던 내가 너무 싫어졌습니다.
그 뒤에 제가 너무 화나서 어떻게 할말이 없을 수 있냐며 문자를 보냈는데
문자내용은 대강 사실 자기는 나 사랑한적 없다. 내가 사람을 잘못본거다. 다 거짓말이다. 자긴 최악이고 쓰레기 맞다. 그렇게 생각해주고 연락하지말자. 이겁니다.
그렇게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계속 생각을 안하려 애썼습니다.
그런데 방금전 청소를 하다 제 잠옷에 남아있는 오빠의 냄새를 맡았는데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요.. 그래서 바보같이 잠옷을 품에안고 엉엉 울었습니다. 헤어지고 강한척 한번도 울지 않았는데 와락 무너지더라구요. 그사람이 저한테 해줬던 모든것들이 거짓이라는게 믿겨지지가 않았어요.
3년을 만났던 남자와 헤어지고 1년만에 처음으로 진심으로 다시 잘 해보려했던 사람입니다.
비록 소개팅어플에서 만난 사람이지만 어떻게 만났던간에 인연은 인연이라 생각하고 좋게만 생각했던 제가 문제였을까요.
자기가 더 사랑하는 사람에게 갔지만 그 사실이 너무 저를 루저같이 만드네요.
전 그저 그들의 사랑싸움 과정에서 잠깐 스쳐지나간 장난감 같은 애였을까요.
너무 답답하고 서러운 마음에 글을 써서 두서없이 썼네요.
그래도 이렇게 말하고 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전여친에게 가버린 남친
위로받고 싶은데 누구한테 말하기도 부끄럽고
또 가만히 있자니 너무 답답해서 이곳에 글씁니다..
저는 24살 여자입니다
얼마전 소개팅어플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정말 행복한 연애를 했어요.
평소 성격은 자상하고 장난도 많았고 저를 볼때마다 귀엽다 이쁘다며 숨이 막힐듯이 안아줬어요.
저를 너무 좋아해서 질투도 많이하고 침대에 누워있으면 제가 어디 갈까봐 계속 저를 껴안고 어디가지 마라며 이마에 뽀뽀를 들이붓던 사람이었죠.
어느날과 같이 재밌게 데이트를 하고 떨어지기 싫다며 꼭 나를 껴안아주고 헤어진 그 다음날 아침에 비트윈으로 한줄의 메세지가 왔습니다.
00아 오빠 연애 못하겠다 미안하다. 라고요
제가 일하느라 그 톡을 조금 늦게 봤을땐 비트윈을 이미 삭제한 것 같더라구요.
전화는 받지않길래 카톡으로 이게 무슨말이냐며 갑자기 왜그러냐고 물었죠.
남자친구는 저를 만나기 3개월 전 헤어진 4년만난 전여친이 있습니다. 저와 사귄 뒤에도 새벽에 가끔 전화가 올때가 있었다는 거 저한테 말을 해줘서 알고있었고, 오빠입으로 본인은 그년이 너무 싫다며 꺼지라고 욕을 해줬다고 저한테 그 전여친 욕까지 했었죠.
저는 그래도 4년동안 만난거면 사랑했으니까 만난거 아니냐며 너무 미워하지말고 그사람에게서 배운것과 좋은것만 남기라고 해줬었는데..
우리가 기분좋게 데이트를 하고 집에갔던 그날
오빠는 새벽내내 전여친과 전여친의 아버지라는 사람한테 전화를 계속 받았답니다.
오빠네 아버지와 전여친 아버지가 아는사이라 안받을수가 없어서 받았다는데 다시한번 생각해줄수 없겠냐고... 하더랍니다.
그렇게 전여친에게 흔들렸고 아침에 나한테 모닝콜이 오니 죄책감이 들어서 못하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자기는 나한테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그만하자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 답답한 마음에 흔들릴수는 있다.
하지만 오빠가 그사람과 다시만나도 행복하겠냐 물었더니 그건 모르겠답니다. 그래서 잘 생각해보라고 지금 잠깐 흔들리는건 이해할수있다고 그랬죠.
그랬더니 자기는 이미 전여친과 다시 잘 해보는걸로 결정했답니다. 절 사랑했답니다.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이렇게 말이라도 하는거라고, 만약 그렇지않았다면 그냥 잠수탔을꺼랍니다.
좋은말 해주면서 질질끌어봤자 자기가 나를 가지고 노는셈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단호하게 하는거랍니다.
카톡프사도 전여친사진으로 바꾸면서 저한테 자기 프사도 바꿨다며 나보고 연락 그만하자고 하더군요.
저는 정말 짧게 만났지만(한달정도) 마음을 많이 줬고.. 이런일이 생길꺼라는 예상도 못했고 더군다나 전날 만나서 잘 놀다가 헤어진 다음날 이런 이별통보를 받으니 너무 당황스럽고 일하는 내내 손이 떨렸습니다.
그날 밤 답답한 마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술은 안마셨지만 제정신은 아니었죠.
전화를 받더니 대뜸 왜 전화했냐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할말 없냐니까 자기는 할말없으니 끊는다고.
끊지마라고 했더니 오빠끊을게 연락하지마~ 이러고 끊어버렸습니다.
지금 이 바보같은 내 모습과 그런 사람에게 진심을 바랬던 내가 너무 싫어졌습니다.
그 뒤에 제가 너무 화나서 어떻게 할말이 없을 수 있냐며 문자를 보냈는데
문자내용은 대강 사실 자기는 나 사랑한적 없다. 내가 사람을 잘못본거다. 다 거짓말이다. 자긴 최악이고 쓰레기 맞다. 그렇게 생각해주고 연락하지말자. 이겁니다.
그렇게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계속 생각을 안하려 애썼습니다.
그런데 방금전 청소를 하다 제 잠옷에 남아있는 오빠의 냄새를 맡았는데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요.. 그래서 바보같이 잠옷을 품에안고 엉엉 울었습니다. 헤어지고 강한척 한번도 울지 않았는데 와락 무너지더라구요. 그사람이 저한테 해줬던 모든것들이 거짓이라는게 믿겨지지가 않았어요.
3년을 만났던 남자와 헤어지고 1년만에 처음으로 진심으로 다시 잘 해보려했던 사람입니다.
비록 소개팅어플에서 만난 사람이지만 어떻게 만났던간에 인연은 인연이라 생각하고 좋게만 생각했던 제가 문제였을까요.
자기가 더 사랑하는 사람에게 갔지만 그 사실이 너무 저를 루저같이 만드네요.
전 그저 그들의 사랑싸움 과정에서 잠깐 스쳐지나간 장난감 같은 애였을까요.
너무 답답하고 서러운 마음에 글을 써서 두서없이 썼네요.
그래도 이렇게 말하고 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이러다가도 또 갑자기 생각하면 화가나고 열이받고 눈물이 나겠죠..
냉장고에있는 소주나 한병 까야겠어요
다들 즐거운 불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