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썸남

ㅇㅇ2018.06.10
조회251

내가 썸남이 있는데 썸남 포함해서 친한 애들 다섯명이서 영화보고 밥먹으러 고깃집 갔는데 썸남이 앞치마 필요한 사람 있냐고 물어봤는데 나는 검정티라서 딱히 필요가 없어서 세게 가져오면 됐는데 네게를 가져와서 애들 나눠주고 하나를 나한테 가져오더니만 자기가 입혀주겠다는거야 근데 막 팔 넣는데 머리 넣고 리본도 엄청 못 묶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이게 뭐냐고 그러니까 귀엽다고 그냥 이러고 먹으라고 그러고,, 여자 셋 남자 들이였는데 서로 살거 사고 볼거 보고 만나기로 했는데 남자 둘이 먼저 다 봤다고 어디냐고 해서 알려주니까 막 옷도 골라주고ㅜㅜㅜㅜ 화장품도 같이 봐주고 그러고 애들이랑 일찍 헤어지고 우리 둘은 그냥 할 것도 없고 해서 카페에 갔는데 의자에 앉아서 덥다 그러니까 머리 묶어준다 그러도 막 삐죽삐죽한데 “누가 묶었는지 엄청 이쁘네 ㅋㅋㅋㅋ” 막 이러고ㅜㅜㅜㅜ 그래서 안풀고 카페 나갈 때 풀고 우리 집이 썸남 집보다 두정거장 앞에 있는데 바스타고 한 28분?? 정도 걸리는데 썸남이 피곤했는지 졸다가 막 나한테 안기데려고 고개 넘어가면 깨고 그러길래 “야 뭘 그렇게 신경 써 ㅋㅋㅋㅋㅋㅋ 그냥 편하게 자” 이러니까 편하게 자다가 기대는거야,, 진짜 그 상태로 얼어서 조금만 움직이면 불편해할까 봐 한 이십분 안움직이고 그 상태로 갔어,,ㅎㅎㅎㅎㅎ 그 다음주에 버스에서 만나서 등교 같이하다가 내가 고백해서 사귀고 있엉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