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와 친해지라는 시부모님

2018.06.10
조회11,677
간단히 쓰겠습니다.

3남 중 장남과 결혼했고 이제 한달됐습니다.

밑에 시동생도 결혼했고 저희보다 먼저해서 이제 일년째구요.

저는 성격이 그닥 살갑진 않아 억지로 친한척 한다거나

가식적인 모습으로 대하는걸 아주 못하는 성격입니다.

결혼하고 어려운 시댁이지만 어른들께는 잘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남편도 인정하구요.

그런데 동서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네요.

며느리분들 다 아시겠지만 며느리들은 결혼이라는 것으로 인해서

어쩔수 없이 엮이는 관계잖아요?

상대가 저와 잘 맞으면 잘 지내면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서로 예의있게 지내면 된다 생각하는데 어른들은 아니더라구요.

신혼여행 다녀온 후 얼마간은 시댁어른들을 볼 일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볼때마다 같은 소리시네요.

넌 큰며느리고 동서와 친하게 지내야 한다.

동서 몇번 만났지만 저와 아예 스타일이 다릅니다. 안타깝게도요.

아주 경우없는 행동을 몇번 해서 더 저는 칼같이 예의있게 대합니다.

근데 자꾸 시아버님께서 친하게 지내기를 바라시네요...

내가 먼저 안부전화 비롯해서 다 두루두루 감싸안아야 하고

먼저 말걸고 해야한다 하네요.

참고로 동서는 저에게 말한번 건적 없습니다.

앞에서 네네 하는것도 한두번이지 볼때마다 그러시니...

남편은 시아버님 앞에서 제 편 계속 들어주고 그만 좀 하시라 했는데 전혀 안들으세요.

제가 어찌해야 할까요? 친하게 안지내도 된다고 남편은 그러는데

듣는 저로서는 굉장히 짜증이 나네요.

내일 또 일이 있어서 뵈야 하는데..

계속 이러시니
시댁어른들께 잘해야지 하던 마음도 식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