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람 욕할게 아니네요. 맘충들이요

하노답2018.06.10
조회2,482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가장 핫한 곳이라고 해서, 많은 분들이 보셨음 해서 올려요.

 

또한, 저는 '맘충' 이란 단어 자체를 아주 싫어해요. 

저는 여자긴 하지만 아직 '맘'은 아니고,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6/9 오후 2:25 에어아시아 세부>인천 행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해외여행을 끝내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습니다.

세부는 가족단위가 많은 여행지라,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줄에 3자리씩 붙어있고 그게 2개인 비행기였습니다. 그러니까 한 줄에 셋, 셋 여섯명이 앉는거였고

 

 

 

 나

 지인

아기아빠a 

 

 아기아빠b,아기b

어린이b 

 아기엄마b

아기엄마a, 아기a 

어린이c

 어린이엄마c

 

 그외 가족단위

 

 

 

 

 

 

 

 

 

 

 

 

이렇게 앉아있었습니다.

 

 

 

근데 이 가족단위로 한 3~4단위가 전부 서로 함께 여행온 지인인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비행기가 이륙하고 아기들이 많이 울더라구요.

 

저 뒤쪽에 계시던 부부는 서로 우는 아기 어르고 달래고,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가시는데

그 모습에 제가 다 안쓰럽고 아기도 힘들겠다 했습니다.

 

이 정도만 부모가 신경써줘도 주변에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볼 일이 없어요.

 

 

 

문제는,

이후에 제 뒤에 아기엄마가 아기를 앉고 탔는데 아기가 계속 제 의자를 발로 밀더라구요.

정말 끊임없이.. 하지만 아기니까. 별 소리 안했습니다.

 

 

 

 

근데 제 지인 뒤에 앉은 아기. 아기도 아니고 어린이에요, 한 5살? 되어보이는.

 

일차로, 아이들용 동영상을 정말 소리를 크게 이어폰도 없이 5시간 내내 보더라구요. 귀에서 피나는 줄 알았어요.

 

이차로, 제 지인 의자를 정말 계속 발로 차요. 계속.

솔직히 이건 참을 수 없었어요. 주의도 안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이륙하고 얼마 안지나서, 너무 아기가 발로 찬다. 신경좀 써달라했습니다.

아이 엄마께서 죄송합니다 하시더라구요. 아, 그래도 이제 좀 괜찮겠다 했습니다.

 

 

 

왠걸? 전혀 나아지지 않고, 발로차면안되~~ 이러고 끝. 발로 계속 차요 ㅋㅋ

3시간 지났을때, 정말 너무 발로 찬다. 서로 다 지인이면 아기랑 엄마랑 자리를 바꾸시면 되지 않겠냐 했어요. 너무 힘들었거든요.

속으로 생각했죠. 다들 지인인데, 왜 우리 뒤에 앉으셔서 발로 차시는건가요?

 

죄송합니다~ 이러고 끝.

ㅎㅎ..

 

 

 

그리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

엄마!!! 아빠!!!!!!!!!!!!!!!

 

하는데, 아빠!! 할때 입을 인디언~ 할때처럼 하면서 엄마가, 애기랑 놀아주는거에요..

조용히 시켜도 모자를 판에? 총체적 난국..

 

 

 

 

그리고 그 지인들끼리 왔다던 아이들 중, 대망의 저의 통로 지난 옆쪽 가족. (b)

 

정말 망나니가 따로 없더라고요.

 

 

 

아기아빠b 앞에 외국인이 앉아있었어요.

외국인은 웬만하면 아기들한테 날카롭게 안하는데, 한 3시간정도 애기가 발로차고 소리지르고 물건 집어던지니 뒤 돌아보더라고요.

 

정말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어요. 뒤돌아보고 일어서고 소리지르고 물건집어던지고.

부모는 뭐, 그냥 함께 놀아주고 있고요.

 

이게 왠 국제적 망신인가요..

정말 중국 욕할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지인들 아이들 비행 내내 바닥 기어다니고 부모들 돌아다니고 거의 놀이방인줄 알았네요.

소리는 뭐 계속 지르고요. 나중엔 머리가 다 아프던데요.

 

 

 

 

근데

착륙하고 공항에서도

아까 그 망나니 애들..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 심지어 짐 나오는 레일 위에도 올라가더라고요.

부모는 저지도 안해요.ㅋㅋ

 

레일 위에 올라갔을때만 어이쿠 이러면서 아기 안고 가더라구요.

자기 애만 중요한가요?

공공장소 함께 이용하는 사람들은요?

 

아이들이 천방지축 놀 수 있다 치지만, 그걸 교육하고 저지하는게 부모의 일 아닙니까?

시끄러운 부모 옆에 항상 시끄러운 애들이 있더라구요.

 

 

제발,

공공장소에서 선은 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