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조금 있으면 동생이 군대 수료식이 있어요.
그런데ㅠㅠ 부모님께서 동생여친과 차로 동행하자고 하십니다ㅠㅠ
왜 싫냐? 전 동생과 사이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이유는 상식을 지켜달라(자정이 넘어갈때는 통화하지마라, 남의 물건 쓸 때는 허락을 맡고 써라 등등)는 제 말의 하나도 듣지 않기 때문이죠. 뭐, 엄마가 동생과 저를 옛날부터 비교하고 은근히 차별해오셔서 그런 면도 없지는 않죠. 그래서 별로 가서 보고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은 경상남도에 있어서 동생이 있는 곳까지 차로 왕복 10시간인데, 저는 원체 멀미가 심하고 체력도 좋은 편이 아니라 차 안에서만 10시간 있는게 너무 힘듭니다. 그런데 그와중에 평소 교류가 1도 없는 동생여친(동생과 동갑, 현 21세)과 같이 가라뇨!
게다가 보통 수험생에게 그런 거리를 같이 가자고 하나요? 평소 엄마께서 평일엔 공부하다 일요일엔 쉬려는 제게 '수험생에게 일요일이 어딨어?'하며 못쉬게 하시는데...ㅠ
엄마께 위와 같은 이유를 다 말씀드리고 제대할 땐 같이 가겠다고 했는데 엄마께서는 "제대하면 어차피 같이 살건데 뭐가 필요해? 수료식 안가는건 예의가 아니다" 이러시네요.
-왕복 10시간 차 타는 것 힘들고 피곤하다 → 중간중간에 쉴거고, 운전하는 아빠가 더 힘드시다
-수험생이다 → 하루정돈 쉬어도 된다 (랄까 저는 체력이 없어서 왔다갔다하면 하루는 더 쉬어야합니다. 근데 엄마는 갔다온 다음날에 쉬면 안된다 그래요ㅠ)
-동생여친이랑 어색하다. → 너 사춘기 중학생 마인드네. 그래서 나중에 사회생활 어떻게 할래?
-굳이 나 데려가고 싶으면 동생여친은 빼고 가자 → 걔는 동생의 힘든 군생활 중 위안이 되는 애다. 못 뺀다.
-그렇다면 동생여친은 따로 가라 그래라 → 걔 혼자 어떻게 가니?
-그럼 나를 빼고가라. 필요도 없지않느냐 → 가족이니까 가야지!!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대충 이런식으로 싸웠네요. 제가 운전할 줄 알아서 힘든 아빠 대신 운전해 드릴 수도 없는데ㅠㅠ 가면 말 한마디 못하고 들러리밖에 못 될텐데ㅠㅠ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이대로 잠적을 타자니, 그 다음날 엄마의 뒷감당을 하기 힘들고, 따지자면 제가 을이니까 따라야하나 싶기도 하고... ㅠㅠ 근데 정말 가고싶지않아요ㅠㅠㅠ 어떡하면 좋죠?
동생 군대 수료식에 꼭 가야할까요?
저는 20대 공무원시험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조금 있으면 동생이 군대 수료식이 있어요.
그런데ㅠㅠ 부모님께서 동생여친과 차로 동행하자고 하십니다ㅠㅠ
왜 싫냐? 전 동생과 사이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이유는 상식을 지켜달라(자정이 넘어갈때는 통화하지마라, 남의 물건 쓸 때는 허락을 맡고 써라 등등)는 제 말의 하나도 듣지 않기 때문이죠. 뭐, 엄마가 동생과 저를 옛날부터 비교하고 은근히 차별해오셔서 그런 면도 없지는 않죠. 그래서 별로 가서 보고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은 경상남도에 있어서 동생이 있는 곳까지 차로 왕복 10시간인데, 저는 원체 멀미가 심하고 체력도 좋은 편이 아니라 차 안에서만 10시간 있는게 너무 힘듭니다. 그런데 그와중에 평소 교류가 1도 없는 동생여친(동생과 동갑, 현 21세)과 같이 가라뇨!
게다가 보통 수험생에게 그런 거리를 같이 가자고 하나요? 평소 엄마께서 평일엔 공부하다 일요일엔 쉬려는 제게 '수험생에게 일요일이 어딨어?'하며 못쉬게 하시는데...ㅠ
엄마께 위와 같은 이유를 다 말씀드리고 제대할 땐 같이 가겠다고 했는데 엄마께서는 "제대하면 어차피 같이 살건데 뭐가 필요해? 수료식 안가는건 예의가 아니다" 이러시네요.
-왕복 10시간 차 타는 것 힘들고 피곤하다 → 중간중간에 쉴거고, 운전하는 아빠가 더 힘드시다
-수험생이다 → 하루정돈 쉬어도 된다 (랄까 저는 체력이 없어서 왔다갔다하면 하루는 더 쉬어야합니다. 근데 엄마는 갔다온 다음날에 쉬면 안된다 그래요ㅠ)
-동생여친이랑 어색하다. → 너 사춘기 중학생 마인드네. 그래서 나중에 사회생활 어떻게 할래?
-굳이 나 데려가고 싶으면 동생여친은 빼고 가자 → 걔는 동생의 힘든 군생활 중 위안이 되는 애다. 못 뺀다.
-그렇다면 동생여친은 따로 가라 그래라 → 걔 혼자 어떻게 가니?
-그럼 나를 빼고가라. 필요도 없지않느냐 → 가족이니까 가야지!!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대충 이런식으로 싸웠네요. 제가 운전할 줄 알아서 힘든 아빠 대신 운전해 드릴 수도 없는데ㅠㅠ 가면 말 한마디 못하고 들러리밖에 못 될텐데ㅠㅠ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이대로 잠적을 타자니, 그 다음날 엄마의 뒷감당을 하기 힘들고, 따지자면 제가 을이니까 따라야하나 싶기도 하고... ㅠㅠ 근데 정말 가고싶지않아요ㅠㅠㅠ 어떡하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