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나땜에 냉전중이야..

진또삐2018.06.11
조회114
여기에 쓰는게 맞나 ? ㅎㅎ
난 먼저 16살 외동딸이고 중2때도 안왔던 사춘기가 지금 와버린거 있지 ... 사실 내 입으로 말하긴 부끄러운데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술과 담배를 일찍 접했어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한게 이젠 일상이 되어버렸지 근데 몇주 전 내 가방에서 담배가 나오고 학원땡땡이치고 논 일들을 들켜버려서 온 몸에 피멍이 들게 맞고 아빠 되게 온화한 분이신데 그 날 처음으로 학교 때려부신다그러고 나도 죽일꺼라하셨어 그리고 주말은 외금 평일엔 통금5시까지 (학교가4시20분에 끝남 집은 학교에서 20분거리...) 엄마가 정했는데 난 너무 답답하고 죽겠는거야 ㅋㅋㅋ ㅠㅠ 그래서 엄마한테 카톡으로 힘들다고 구속된 느낌이고 그 날 잘 하겠다고 말씀 드리고 날 믿어달라고 했는데 일단 통금외금부터가 날 못믿어서 그런거잖아 그래서 내가 카톡으로 장문을 썼더니 아빠가 넌 진짜 죽고싶은기분이 뭔지 알고서 엄마한테 죽고싶다고 한거냐고 막 화내다가 갑자기 통금8시에 외금 풀어준다고 대신 너 약속 지키라고 하시고 내 방에서 나가셨어 너무 좋았지 근데 다음날 엄마가 너 그냥 통금 6시로하라고하고 너 내가 어떻게 믿냐고 니가 8시까지 밖에서 뭐할건데 ?노래방에서 담배피우게? 이러는거야 너무 속상했어 정말 그 뒤로 나쁜 짓 안하고 좋게 잘 지냈는데 그 말 듣고 걍 난 어떻게 해도 믿음이 안가겠구나 생각하고 그날 그냥 12시 넘어서 집 들어갔어 아빤 모르지 .. 엄마도 나보고 난 니가 집에 안들어오던 말던 신경 안쓰고 살테니 너도 나한테 돈 한 푼도 바라지 말라고 하는거야 난 대답 안했지 근데 그렇게 말 하고 나가더라 그 날 바로 아빠가 우리 같이 행복한가정 만들자고 그러시는데 사실 엄마와 나랑 싸우는 도중 가운데서 좋게 만드려고 노력하는 아빠가 제일 힘들고 죽고싶을거야 아빤 우리랑 건강하게 오래 살라고 술도 끊은지 2년이 넘어간다 너무 죄송스러워 근데 난 엄마가 못 믿어주는게 싫고 걍 나도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엄마가 너무 싫어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 가족 이렇게 지내야할까 내가 뭘 어떻게 노력해야할까 사실 나도 실망시켜드리기 싫은데 그게 마음처럼 안돼 그래서 나도 너무 답답해 ㅠ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