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는거 눈치주는 신랑을 어떻게 해야될까요..

3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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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혼자 생각해도 답이 안나서 결혼 선배님들한테 조언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결혼한지 2년 다되가는 신혼부부구요 자식은 아직 없어요

 

길어질 것 같아서 간단하게 음슴체로 적을께요

 

상황을 먼저 얘기하면 지금 친정엄마 혼자 사는데 10분거리에 언니집이 있어서 평일에 언니 애들 2명 봐주고 있음. (우리집이랑은 30~40분정도 거리)

 

시댁은 타지역 1시간 반 거리임

 

 

오늘 점심 때도 신랑이 오늘 저녁에 지난주 금요일에 봤던 친구를 또 만나러 간다길래

 

난 목요일에 친정에 갈 예정이라고 했더니 왜 이렇게 자주 가냐고 함. (저저번주 엄마 생일이었음)

 

그래서 나도 신랑한테 왜 이렇게 친구를 자주 만나냐고 함.

 

그러니까 나보고 친정집에 목요일에 가서 2박 3박하던지 한 일주일 있다 오라며 비꼼.

 

한달에 1번~2번정도 가는데  자꾸 친정가는 일에만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니까 1번 갈까말까임.

 

근데 내가 진짜 열받는건 친구들 앞에서는 자상한척 뭐 엄마랑 둘이 여행보내주는것도 생각해보고 있다 .

 

나 몰래 엄마한테 가서 오붓하게 아들처럼 밥얻어먹고 오려고 한다. 이런 얘기하면서 한번도 실천한 적없고

 

내 앞에서는 내가 완전 엄마 못봐서 안달난 사람 취급함.

 

그리고 싸우기만하면 형부가 이 집 여자들은 (엄마,언니,나) 기가 쎄고 가족애가 강하기때문에 많이 힘들다 라는 얘기를 자기한테 했던걸 친정얘기로 싸울때마다 꺼냄.

 

형부한테 진짜 그런얘기했는지 확인해보고 따지고 싶은데 언니네 싸움될까봐 얘기는 따로 안하고 신랑이 얘기하면 어이없어하고 있음.

 

신혼 초때는 친정얘기하면 싸우니까 몰래 가고 했는데 자기도 친구 자주 만나러가고 하는데

나도 눈치보기 싫은거임..그래서 당당하게 얘기하고 가는건데 자꾸 싸우게 되니까 어떻게해야 될지 모르겠음..

 

 

댓글을 읽다가 내용을 조금 추가해야 될 것 같아서 씁니다 ^^;

엄마가 혼자있다보니 지금도 카톡으로 요리레시피나 뭐 주문해달라는 문자를  자주 보냅니다

당연히 제가 결제하진않고 주문만해서 쇼핑몰 입금통장 계좌보내주고요

집에서 엄마한테 문자하는것도  엄청 눈치주는데 눈치줘서 몇번 싸웠더니

결론은 자기는 어렸을 때부터 자취생활을 오래해서 애정결핍이 있다. 

결혼했으면 지금 집에 최선을 다해야지 왜 엄마랑 연락을 하냐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문자도 하루에 많아야 5~10통 이내로 보내는데 한 2통정도 보낼때 쳐다보고 저런얘기를 합니다..

폰 만진지 1분도 안되서요

그래서 제가 결혼을 하면 엄마랑 연락을 끊어야되냐고 물어보니까 그건 아닌데 너무 자주 연락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신랑이 시댁에 가던 연락을 하던 상관없습니다.

자기가 안했음 안했지 왜 저한테 스트레스를 주는건지 환장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