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너를 잊어

ㅇㅇ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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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헤어진 날 내가 너를 셀 수 없이도 많이 잡았지 넌 전부 거절 했고 정말 넌 다 정리 한 것 같아서 나도 널 그만 놔줬어 그게 너한테 내가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일인 거 같아서
그 이후로 잘 지내냐고? 이제 너 잊었냐고?
아니 난 전혀 그러지 못 했어
그 날 이후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몇개월이 지나고도 난 잘 지내지 못 했어 잊지도 못 했어
널 하루도 잊어 본 날이 없었어 내가 보고 듣고 가는 모든 곳에 다 네가 있었어 가끔 들여보던 네 SNS에는 친해보이는 여사친도 있고 잘 지내는 듯 해보이더라 행복해보이더라 난 널 아직도 놓지 못 하고 있지만 네가 행복하다니까 그걸로 만족해
근데 가끔은 네가 내 생각에 잠을 설쳤으면 좋겠어 우리 같이 듣던 노래 들으면 내 생각 한 번쯤은 났으면 좋겠어 너도 내 SNS 가끔 들여보면서 내가 잘못지내고 있다는 것도 알아줬으면 좋겠어 술김에라도 좋으니 전화 한 통이라도 걸어줬으면 그 흔하게 말하는 전남친 문자라는 것도 너라면 한 번이라도 받아 보고 싶어 내가 너무 많이 바라는 거지? 다른 사람이나 네가 이 글을 보면 내가 우습게 보일 수도 있겠다
네 생각에 밥도 거르고 잠도 설치다 보니까 몇개월동안 살도 빠지더라 나는 이렇게 힘든데 넌 정말 괜찮니
사람은 사람으로 잊으라는 친구 말에 남자 소개도 받아봤어 근데 그 사람이 하는 모든 말이 너 같고 그 사람한테 설레는게 아니라 우리 옛생각에 웃음이나고 네 생각에 설레는 감정이더라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끊었어 난 다른 사람으로도 너를 못 잊나봐 나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