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판을 즐겨 보는 30살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2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이렇게 글을 올리는 건 애정에 대한 문제?
생각 정리가 잘 안되서 조언을 구하고자 올립니다.
다소 지루하실 수 있지만 , 그래도 잘 헤쳐 나가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고 계신 분들께
조언 구해 보려구요
저와 남자친구는 일단 2년 만나는 기간 동안
단 3개월 제외하고는 같이 지내고
미용실 가는것 , 쇼핑 , 개인적인 취미생활 등
모든걸 같이 한 사이예요
심지어 직장도 같습니다.
현재 양가 부모님 허락 하에 , 같이 지내고 있구요
2년동안 같이 살면서 볼꼴 못볼꼴 별의 별일 들이 다 있었고
싸우기도 정말 많이 싸우고 , 웃기도 많이 웃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일단 제 남자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먼저 말씀 드릴께요
가정적이고 , 친구들도 일년에 한두번 만날까 말까 , 무뚝뚝하지만 최대한 애교많이 부리려고 본인 딴에는 노력 많이 하구요
청소 , 설겆이 , 집안에서 일어나는 잡다한 일 들은 저는 전혀 손도 못대게 하는 착한 남친입니다.
꼼꼼하고 깔끔하고 어른들께 잘하고 저에게도 잘하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 하는 모습 너무 좋은 사람이예요.
이사람이다 싶었던 일은 평소에 저렇게 꼼꼼하고 잘해주는 모습도 있지만 ,
제가 진돗개를 키우는데 워낙 활동량이 많은 아이다 보니 , 집안에서는 키울수 없어
동호회 사람들과 토지 임대를 작게 해서 키웁니다 .
아무래도 밖에서 키우다 보니 , 똥을 자유롭게 아무곳에나 싸대는데요
매일 같이 가면 남친이 치워주고 깔끔하게 밥그릇 닦아주고
오히려 제 강아지가 저보다 남자친구를 더 좋아 할 정도로 잘해줘요
동물을 아무리 좋아 하지만 똥 오줌 치워 주는건 주인인 저도 꺼려질때가 많거든요
그럴때마다 군소리 없이 " 오구 똥짜쪄요~~ " 이러면서 치워 줍니다.
저는 손도 못대게 하구요 제가 아프거나 강아지에게 못 갈경우 본인 혼자서라도 가서 밥주고 놀아주고 옵니다 .
어쨌든 , 이런 사소한 일들이 차곡 차곡 쌓여 결혼까지 생각 하게 되었는데요
요즘에는 이사람과 결혼 해도 좋을까 ?
이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제가 배가 부르다 못해 터진건지 , 성향이 안맞는건지 ,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같이 있으면 편하고 좋고 그런데
언젠가 부터인지 할 말이 없습니다.
대화?할 꺼리가 없어요
아니 , 정확히 말하자면
대화가 서로 잘 안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서로 같은 회사에 있지만 부서가 완전히 달라서 하는 일도 완전히 다릅니다 .
예를 들어 ,
나 : 오빠 오늘 주임님이 이랬다 저랬다 ?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정말 !
오빠 : 어유 ~ 왜그런데 ~
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또한 그러면 할말이 없어서 그러게 말이야 .. 이러고 끝...
또 침묵..............
그러니까 걍 TV나 보게 됩니다.
그리고 매일 붙어 있다가 요근래 3개월은 교대 근무가 완전히 바뀌어 버려서
오빠는 주간 저는 야간조로 바뀌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빠는 퇴근 하고 저는 출근해서 간간히 톡 정도 하고 잠드는데요 ~
뭐 매번
수고해용♡
힘들징 ㅜㅜ?
이런 얘기 들뿐
매일 매일 똑같습니다 .
저 걱정해주고 다정하게 말하려 하트도 붙이고 나름 애교도 부리는거 잘 알지만
할말이 없는데 쥐어 짜는 느낌 서로 그럽니다....
뭔가 말하기도 애매하고 ; 저 또한 할말도 없고
저희가 금전적으로 양가 부모님께 도움 받지 않고 시작 하려고 하다보니
서로 돈 적인 부분에 대해서 목표가 있는데 돈 이야기 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이렇게 모아 보자 ~ 지금 얼마정도가 모였고 , 앞으로 조금만 더하면 된다 ~ 라고 얘기 하면
그래 ~ 그렇게 하자 ~
끝 .
ㅋㅋㅋㅋㅋㅋ
아 ....친구들한테 이야기 하면
니가 배가 불렀다며 , 호강에 겨워 똥을 싼다며....
....... 네 .... 잘압니다 ..
저렇게 제말 , 제 뜻에 잘 따라주고 잘해주고 한없이 다정한 사람이라는걸요
그래서 항상 마음을 다 잡습니다
이렇게 해주는 사람 없다 어디가서 이런사람 만나나
대화가 무슨 소용인가 말 많은것 보다 낫다 라고 항상 생각 하는데...
늘 고마운 사람이고 한없이 착한 사람인 것 너무나도 잘 아는데 .....
이게 뭔가요 .... 저희 둘 뭘까요 ???
정말 애매~ 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해서 남주긴 아깝고 저 가지기는 싫은건 전혀 아니예요
오빠가 다른 여자 만난다는 상상하면 분노가 치밀거든요
서로 드라이브 가거나 그러면 말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침묵을 깨는건 항상 접니다
저도 쥐어짜다짜다 못해 햇빝에 3일 말린 마른수건 짜는 느낌으로 대화를 해보지만
단답으로 돌아오고 , 뭐 그렇다고 해서 자기 얘기 하는것도 아니고 ........
저는 평소에 조잘 조잘 얘기 많이 하는 편이고 제 얘기하는것도 좋아하고 들어주는것도 좋아하거든요
제가 말이 없는 편은 아닙니다.
뭔가 벽에 대고 말하는 느낌이랄까요
서로 할말이 없는데 서로 노력하고 있는게 카톡에서도 보여요
의미 없는 대화들뿐입니다
그래서 카톡 안하려고 쉬어~ 이러면 바뽕? 이러고 , 아니 괜찮아 ~ 안바빠 ~ 이러면
ㅋㅋㅋㅋㅋ 이렇게 돌아오면 한숨만 나옵니다 ㅠㅠ
차라리 그냥 쉬지 이런생각...
서로 쥐어 짜고 있는것 같아요ㅠㅠ
남자친구도 그렇게 느끼고 있나봐여
뭐 별 특별한 일이 없으니 할말이 없다네요
처음만날 때 부터 그런건 아니고 어느 순간 부터 그러네요
이관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헤어지고 싶지 않은데 성향이 안맞는걸까요 ?
끝이보이는 건가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연애 오래 하시거나 결혼 하신 분들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항상 처음과는 같을수 없지만 이건 너무 말이 없고 심한거 아닌가용....
원래 연애 오래 하거나 결혼 하면 이렇게 말이 서로 없어지나요?
할말없다는 남친 어떡하죠?
안녕하세요 . 판을 즐겨 보는 30살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2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이렇게 글을 올리는 건 애정에 대한 문제?
생각 정리가 잘 안되서 조언을 구하고자 올립니다.
다소 지루하실 수 있지만 , 그래도 잘 헤쳐 나가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고 계신 분들께
조언 구해 보려구요
저와 남자친구는 일단 2년 만나는 기간 동안
단 3개월 제외하고는 같이 지내고
미용실 가는것 , 쇼핑 , 개인적인 취미생활 등
모든걸 같이 한 사이예요
심지어 직장도 같습니다.
현재 양가 부모님 허락 하에 , 같이 지내고 있구요
2년동안 같이 살면서 볼꼴 못볼꼴 별의 별일 들이 다 있었고
싸우기도 정말 많이 싸우고 , 웃기도 많이 웃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일단 제 남자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먼저 말씀 드릴께요
가정적이고 , 친구들도 일년에 한두번 만날까 말까 , 무뚝뚝하지만 최대한 애교많이 부리려고 본인 딴에는 노력 많이 하구요
청소 , 설겆이 , 집안에서 일어나는 잡다한 일 들은 저는 전혀 손도 못대게 하는 착한 남친입니다.
꼼꼼하고 깔끔하고 어른들께 잘하고 저에게도 잘하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 하는 모습 너무 좋은 사람이예요.
이사람이다 싶었던 일은 평소에 저렇게 꼼꼼하고 잘해주는 모습도 있지만 ,
제가 진돗개를 키우는데 워낙 활동량이 많은 아이다 보니 , 집안에서는 키울수 없어
동호회 사람들과 토지 임대를 작게 해서 키웁니다 .
아무래도 밖에서 키우다 보니 , 똥을 자유롭게 아무곳에나 싸대는데요
매일 같이 가면 남친이 치워주고 깔끔하게 밥그릇 닦아주고
오히려 제 강아지가 저보다 남자친구를 더 좋아 할 정도로 잘해줘요
동물을 아무리 좋아 하지만 똥 오줌 치워 주는건 주인인 저도 꺼려질때가 많거든요
그럴때마다 군소리 없이 " 오구 똥짜쪄요~~ " 이러면서 치워 줍니다.
저는 손도 못대게 하구요 제가 아프거나 강아지에게 못 갈경우 본인 혼자서라도 가서 밥주고 놀아주고 옵니다 .
어쨌든 , 이런 사소한 일들이 차곡 차곡 쌓여 결혼까지 생각 하게 되었는데요
요즘에는 이사람과 결혼 해도 좋을까 ?
이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제가 배가 부르다 못해 터진건지 , 성향이 안맞는건지 ,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같이 있으면 편하고 좋고 그런데
언젠가 부터인지 할 말이 없습니다.
대화?할 꺼리가 없어요
아니 , 정확히 말하자면
대화가 서로 잘 안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서로 같은 회사에 있지만 부서가 완전히 달라서 하는 일도 완전히 다릅니다 .
예를 들어 ,
나 : 오빠 오늘 주임님이 이랬다 저랬다 ?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정말 !
오빠 : 어유 ~ 왜그런데 ~
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또한 그러면 할말이 없어서 그러게 말이야 .. 이러고 끝...
또 침묵..............
그러니까 걍 TV나 보게 됩니다.
그리고 매일 붙어 있다가 요근래 3개월은 교대 근무가 완전히 바뀌어 버려서
오빠는 주간 저는 야간조로 바뀌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빠는 퇴근 하고 저는 출근해서 간간히 톡 정도 하고 잠드는데요 ~
뭐 매번
수고해용♡
힘들징 ㅜㅜ?
이런 얘기 들뿐
매일 매일 똑같습니다 .
저 걱정해주고 다정하게 말하려 하트도 붙이고 나름 애교도 부리는거 잘 알지만
할말이 없는데 쥐어 짜는 느낌 서로 그럽니다....
뭔가 말하기도 애매하고 ; 저 또한 할말도 없고
저희가 금전적으로 양가 부모님께 도움 받지 않고 시작 하려고 하다보니
서로 돈 적인 부분에 대해서 목표가 있는데 돈 이야기 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이렇게 모아 보자 ~ 지금 얼마정도가 모였고 , 앞으로 조금만 더하면 된다 ~ 라고 얘기 하면
그래 ~ 그렇게 하자 ~
끝 .
ㅋㅋㅋㅋㅋㅋ
아 ....친구들한테 이야기 하면
니가 배가 불렀다며 , 호강에 겨워 똥을 싼다며....
....... 네 .... 잘압니다 ..
저렇게 제말 , 제 뜻에 잘 따라주고 잘해주고 한없이 다정한 사람이라는걸요
그래서 항상 마음을 다 잡습니다
이렇게 해주는 사람 없다 어디가서 이런사람 만나나
대화가 무슨 소용인가 말 많은것 보다 낫다 라고 항상 생각 하는데...
늘 고마운 사람이고 한없이 착한 사람인 것 너무나도 잘 아는데 .....
이게 뭔가요 .... 저희 둘 뭘까요 ???
정말 애매~ 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해서 남주긴 아깝고 저 가지기는 싫은건 전혀 아니예요
오빠가 다른 여자 만난다는 상상하면 분노가 치밀거든요
서로 드라이브 가거나 그러면 말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침묵을 깨는건 항상 접니다
저도 쥐어짜다짜다 못해 햇빝에 3일 말린 마른수건 짜는 느낌으로 대화를 해보지만
단답으로 돌아오고 , 뭐 그렇다고 해서 자기 얘기 하는것도 아니고 ........
저는 평소에 조잘 조잘 얘기 많이 하는 편이고 제 얘기하는것도 좋아하고 들어주는것도 좋아하거든요
제가 말이 없는 편은 아닙니다.
뭔가 벽에 대고 말하는 느낌이랄까요
서로 할말이 없는데 서로 노력하고 있는게 카톡에서도 보여요
의미 없는 대화들뿐입니다
그래서 카톡 안하려고 쉬어~ 이러면 바뽕? 이러고 , 아니 괜찮아 ~ 안바빠 ~ 이러면
ㅋㅋㅋㅋㅋ 이렇게 돌아오면 한숨만 나옵니다 ㅠㅠ
차라리 그냥 쉬지 이런생각...
서로 쥐어 짜고 있는것 같아요ㅠㅠ
남자친구도 그렇게 느끼고 있나봐여
뭐 별 특별한 일이 없으니 할말이 없다네요
처음만날 때 부터 그런건 아니고 어느 순간 부터 그러네요
이관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헤어지고 싶지 않은데 성향이 안맞는걸까요 ?
끝이보이는 건가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연애 오래 하시거나 결혼 하신 분들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항상 처음과는 같을수 없지만 이건 너무 말이 없고 심한거 아닌가용....
원래 연애 오래 하거나 결혼 하면 이렇게 말이 서로 없어지나요?
하...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