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갑질 너무하네요 ㅡㅡ

2018.06.13
조회418
안녕하세요.방탈죄송합니다.
대형마트의 사다리를 사용하다 인명사고를 겪었고
그 대기업이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가 심각한것 같아...
도데체 어디다 하소연 해야할지 몰라서 써봅니다ㅜㅜ
글이 길어질수도 있어요

2015년 5월 **트* 외국계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사다리 입니다

구입한지는 3년이 되었고
그동안 지극히 상식적인 선에서
사다리를 보관하였습니다
뭐 공사장에 드나들며 험하게 쓴것도 아니구요
그냥 전등설치할때 천장에 뭐 달때
그럴때 수시로 사용했습니다
접어서 창고나 다용도실에 세워 보관했구요
사다리 재질은 알루미늄 입니다.

그날도 신랑이 사다리에 올라서 사용중이었는데
사다리가 부러졌어요.
나중에 살펴보니 아랫부분은 휘어있고
윗부분은 아예 두동강이 났더라구요
음..150kg하중의 사다리가
89kg의 사람이 올라갔다하여
휜다거나 그런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이 사다리는 품질보증 기간이라던지
그런것도 따로 없더군요
그럼 실상 영구적이라 생각하고 사용하지 않나요?


암튼 이렇게 되어 낙상사고가 일어났구요
이 사고로 인해 신랑의 앞니 뿌리부분이 금이가고(ct촬영)
팔이 찢어져 전신 수면마취 후 80바늘을 꼬맸습니다
거기다 허리 어깨 각종 타박상 근육통은 덤이구요

수술 그다음날 일정이 잡혀있어 쉬지도 못하고
물건하러 서울까지 다녀오고
그 뒤로 수술부위 염증에 수포에 통증에..
앞니뿌리부분 깨진것도 그게
신경을 건드려 상악부위에 염증이 차서
그 고통이 말도 못합니다
왠만한 진통제로는 듣지를 않으며
하루종일 고통에 시달리다 밤에는 잠을 못자니
일도안되고 사람이 엉망이에요..ㅜㅜ

이사실을 대형마트 측에 알렸더니
판매지점으로 연결해 주더라구요
어떤조치를 해줄수 있냐 물었더니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답니다

이유가 두가지 입니다
1. 구매한지 3년이 지난 제품이다
2. KC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이기때문에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

이러한 이유인데 그럼 사다리는 3년에 한번씩 교체해줘아 하는 물건일까요?
아니면 몇번이상은 올라가지 말아야하는 안내가 있었던걸까요?

이 사다리는 3년이상 사용하면 무너져서 낙상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며 몇회이상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라고 했다면 절대 이제품 사용 안했겠죠

게다가 국내의 Kc인증을 받고
안전검사를 완료했다는 하중 150키로의 사다리가
89kg의 사람이 사용했다고 무너졌다는게
더 심각한것 아닙니까

대기업에 대한 신뢰와
국가에서 공인받은 안전인증에 대한 신뢰로
믿고 사용하는 제품 아닙니까
비단 사다리 뿐만아니라 이 대기업에서 판매하는
모든 안전제품과 전자제품등
그동안 참 믿고 사용했는데 이제는 불안해서 못쓰겠네요

아니면 국내기업이 아니라
외국계 대기업 대형마트라 더 이런걸까요?
우리가 무슨 이걸 기회삼아 뭘 해보겠다는것도 아니고
최소한의 병원비와 제품의 품질에 문제를 제기하고
인간적으로 사과받고싶었던것 뿐인데

죄송하다는 사과는 일절없고
아주 딱딱하고 불친절한 어투로
윗선에 보고한 결과 3년이 지났고 안전인증이 되었기 때문에 보상이 되지않는다 라는 말이 끝이네요

너무 황당하여 지점말고 본사에 문의하려고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상담원분이 본인은
어떤권한도 없으니 이 일에대해 해줄말이 없고
본사직원과는 통화할수 없다네요

그래서 그럼 직접 방문해서 이야기 하겠다 하니
본사가 경기도 광명에 있기는 하지만
방문한다해도 본사직원을 만날수 없을 확률이 크답니다

하... 그러니깐 저같은 일개 소비자는
하늘 높으신 본사의 직원님과는 통화하거나
대면할수있는 기회조차 가질수 없으며

그 대기업의 제품을 사용하다 사람이 다쳐도
사과 한마디도 들을수 없는거군요
정말..
너무 황당하고
다쳐서 끙끙앓는
우리신랑만 불쌍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