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 원래 다 이런겁니까? 같이 볼겁니다

같이2018.06.13
조회111,102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 몰랐습니다. 제가 공감을 잘 못해준다고 울때는 제 와이프 성격이 예민해서(눈물이 좀 많습니다) 그런 줄 알았는데 대부분의 여성들에게는 힘든 상황이었다는거 늦었지만 인지하고 반성합니다.



제 성격이 다른 사람한테 나쁜 일 당해도 시간 지나면 바로 잊어버리고 신경 안 쓰는 무딘 성격이라 와이프가 유달리 예민한거라고 내심 생각했었습니다. 와이프가 잘못했을때 와이프가 사과하면 저는 이해하고 그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얘기하지 않는데, 우리 엄마가 사과하고 끝난 문제에 대해서 왜 저렇게 계속 생각하고
울까? 이 부분이 그 동안 이해가 안 갔었던 것 같습니다. 관계를 지속하려면 잘못한건 사과하고 사과했으면 용서하고 웃으면서 잘
지내고.. 그런게 가족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성격차이가 크다고 생각했고 상처 받았더라도 가족끼리 얼굴을 다시 못 볼 정도의 상처인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장인어른이나 장모님이 저에게 이런 실수를 했어도 전 가족이니까 용서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와이프를 이해하기 더 어려웠고요..



댓글들이 워낙 나쁜 말들이 많아서 참....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이 착잡하네요. 34년간 이런 사고방식으로 살아왔기에 제 이해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이기적이었던것 같네요. 부모자식간의 천륜은 끊을 수 없으니까 와이프가 이해해주길 제 입장에서 바라기도 했고요..



앞으로 와이프와는 잘 이야기해보고 저희 엄마가 다시는 잘못하지 않도록 막아보겠습니다. 와이프가 작년부터 부부상담 받고 싶어했는데 그 부분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혼하고 싶어서 글을 올린게 아니라 와이프와 생각의 차이를 좁혀보고 싶어서 올린거였습니다. 일단 와이프 입장도 알겠으니 너무 심한 말은 그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직업과 제 성격과는 상관없으니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다른 분들까지는 욕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글 내용은 지우는게 좋을 것 같아서 지웁니다.








마지막으로 추가합니다..
댓글에 누가 제 닉네임으로 욕 달았나 보네요.
늦게 확인해서 내용은 모르겠지만, 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