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꼭 잡고싶어요, 어떻게 이겨내야할까요

언젠간다시2018.06.14
조회527
너와 3년을 만난 나에게 너와의 이별은 정말 힘든 하루하루를 만들어주고있어.
19살인 너와, 23살에 전역을 한 후에, 군대를 기다려준 여자친구와 잦은 다툼에 이별을 하고
너에게 홀리듯이 빠졌지, 우리는 그때부터 쭈욱 지금까지 만나왔고...

너와 만나면서 보낸 시간은 정말 행복했어. 
19살인 너와 23살의 나의 만남은 부모님께서도 반대할만큼
부모님들 눈엔 미성년자, 그리고 군대까지 전역한 성인..

반대에도 우린 맞으면서 혼나면서 욕먹으면서, 이렇게까지 쭉 만나왔지.
정말 처음에는 몰랐어. 내가 널 이렇게 좋아하게 될줄은
처음에는 잠깐 드는 감정일까, 하루하루 매일 3년 내내 우린 같이 붙어있었고,
내가 미련하지만, 학업마저도 포기하고 널 만나는게 좋았으니까

너희 부모님에게 마지막으로 불려가서 혼나던 날..
너희 아버지에게 맞던 너의 모습은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고,
맞으면서 울면서 " 나 오빠만날거야. 신경쓰지마 만날거라고 " 소리지르면서
대드는 너에게 정말 미안하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 
그 이후일까, 너에게 정말 더 잘해야겠다 다짐했어 하루마다.
내 생활보다는 오로지 내 생활은 너에게 맞춰져있었으니까

다른 또래친구들보다, 부족한거 없이 너에게 해주고싶었고, 
항상 자존감을 갖길 바랬고, 그렇게 너는 집에서조차 멀어졌지.
정말 나 하나만 바라보는거라고, 오빠 밖에 없으니까.. 나 버리지말라고..
오빠 없으면 나 정말 아무도 없으니까, 제발 오빠만 변하지말라고..

나는 그래서 항상 다짐했어. 정말 다른여자 한번 눈돌리지않고, 너만 봤지.
너는 어리니까. 정말 꽃다운 이쁜나이인 19 20 21 그리고 현재 22살. 난 26살.
남자들이랑 놀아도 보고싶을거고, 다 이해했어.
거짓말만 하지말아달라고, 술먹어도 되니까.. 놀아도 되니까..
거짓말만 하지말고, 연락만 잘해주라고..
그렇게 13번의 거짓말에 난 화도내보고 애원도 해보고..
작년 11월인가, 너는 나에게 갑작스레 권태기라며 이별을 고했지.

나는 믿기지않았고, 너에게 이유를 알려달라했었고.. 
결국 말하지않던 너는 술먹던 나와 마주쳤고, 너 옆에는 다른남자 두명이 있더라..
정말 미칠거같은 내 감정을 억누르지못하고, 
나이먹고 창피하게 진상아닌 진상을 부렸지..
그렇게 그 이후, 너와 나는 조심스레 연락하며 다시 만났지.
그렇게 여행도 다녀오고, 정말 너에게 잘해야겠다 생각했어.
그렇게..3년 여행도 잘 보내고 오고,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 흐르던중..

6월 12일 새벽 12시 33분 
친구와 맥주한잔 마신다던 너에게서 연락한통 없었지.
전화를 해도 넘기더라.. 내가 불안하던게 결국 일이 터졌잖아
너는 전화를 모르고 못받았다는 말과함께,

30분뒤에 너에게 온 카톡은 정말 세상을 무너뜨리다시피, 아니 그 이상으로
" 오빠 나 이제 다른남자도 만나보고싶어, 전화하지마 안받을거니까 그리고 미안해 " 
.....
...
......

그렇게 3일내내 정말 미친듯이 울기도하고, 매달려도 보고,...
그러던중 너가 연락하는 남자랑 단둘이 술먹고있는 술집을 찾았고
거기서 들은말은 더 충격이였지.
나와 헤어지던날, 그 남자와 모텔을 갔고, 앞으로는 나 볼일 없을거라며.
남자에게 욕을 하던 나에게 너는 왜 우리오빠한테 욕하냐며...
나를 되려 욕했고..
그남자와 연락은 나랑 만날때부터 
나한테 회식한다며, 피곤해서 일찍 잔다며..
그날부터 그 남자와 만났고, 그 다음날 현충일에 넌 아무렇지않게 날 만났지
어떻게 그래 나한테.....


3년을 만난 너가, 정말 항상 내편일것만 같던 너가 
이제 정말 다른 남자옆에서 다른남자의 손을 잡고, 다른남자의 입술을 맞추며
정말 나 이제 세상 무너진거같아.
이렇게 이런 말까지 듣고도, 나는 울면서 빌었어.
1주일만 기회를 달라고, 내가 외롭지않게 더 잘하겠다고..
너도 울면서 오빠때문에 가족이랑 멀어졌고, 나 힘든거 알지 않았냐고..
너의 대답은 미안해. 나 오빠 만날일 없어. 죽을거면 죽어 상관없으니까..

정말 세상 무너지는듯 했고, 아니 무너졌지 3년간의 믿음은 다 부질없었던거니까..
이런 말까지 들으면서, 1주일 알게된 남자보다, 3년만난 남자친구는 없으니까 이제

근데, 참 웃기다.
아직도 너가 너무 보고싶고,
너에게 못해준게 많아 너무 미안해.

너와 헤어지고, 밥한끼를 먹질못해
우리강아지 밥을 주다가도 부둥켜안고 울기도해보고
난 이글을 쓰면서도 너가 너무 밉기도하고, 
그 배신감을 난 이겨내질 못할거같아 너무 힘들다.

내가 진짜 너무 초라해지더라, 앞으로 다른 여자 못만나.
다시 너와의 만남을 준비하고싶어.
정말 두달동안, 아니 세달동안 그 이상으로도
시간이 지나도, 너만 기다릴거같아.
다음달 너의 생일날 해주고싶은 선물, 꼭 받아주면 좋겠어.
더 멋있어져서, 더 듬직하게, 외롭지않게 해줄수 있는 남자가 되서 돌아올게.

그동안, 아프지말고 보고싶어도 보지못하지만,
정말 죽을거같이 힘들면 언제든 찾아와주면 좋겠어.
이제 그만 운다. 오늘이 마지막이야.

너가 너무 미운데, 여전히 널 미워할수 없는건 뭘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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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왜이렇게 힘든지, 자꾸 너무 생각나요
여기계시는 분들 모두 그러겠지만,..

다들 힘내서 재회해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