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고 마냥 좋은 거 아니다
그렇더라 내 성격상 맞지도 않고
중학교 땐 말하자면 긴데 이러저러 방황도 하고 엄마랑 크게 싸우고 철 좀 들어서 야무지게 살려고 노력함 음악 학원도 끊고 공부하고 안경도 벗고
안경벗고 친구들이 이뻐졌다고 해 줌 근데 자존감 없어서 계속 부정했는데 계속 꾸미고 안경 벗는게 익숙해지니까 진짜 이뻐보이기도 하고
내가 내 예쁜 면들을 찾고 예쁜 표정들을 찾다 보니까 남들도 날 예쁘다고 해주더라
이때 인기도 많았고 막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어도 나름 귀여웠는지 인기도 많고 친구들도 안정되게 즐겁게 같이 놀고 자신감 많이 가졌었음
감정도 사랑 떨림 이런거 첨 느껴보고
요즘 판에서 말하는 뭐 여자가 먼저 들이댄다, 성인이 번호땄다, 이런 경험 다 이 무렵 해봤고
친해지고 싶은 남자애한테 먼저 말도 걸어보고 좋아하는 남자애한테 먹을것도 주고 막 여신은 아니어도 하는 행동이 눈에 띄어서 키크고 잘생긴 편의점 알바생이랑 썸 비슷하게도 타 보고, 너무 내자랑같은데 4~5명한테 고백도 받고 유쾌하게 살았슴 이땐 생일도 친구들이 잘 챙겨줘서 밤늦게까지 재밋게 놀고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졌는데 뭐 그래서
난 멍청한 애는 아니었고 본인이 예쁘다고 생각을 했고, 그런 신념을 가졌지
엄마도 그걸 아는지 연예인처럼 예쁘다고 해주고
이리저리 관심받을곳도 많고 아는사람도 많아져서 활발하게 잘 놀았거든
근데 안좋은 사건들이 터지고 그러다보니까 자존감이라는 감정이 엄청 내려가더라
스스로 좀 거지같이 살았고, 그동안 느꼈던 감정, 유지할 힘이 없다는 게 들키기 싫었고 그래서 잘못된 방식으로 그니까 날 버리는 방식을 선택한 지 육개월. 원래 창의성있게 생동감있게 외모를 꾸몄던 때와 달리 무기력하게 외모에대한 집착만을 했고, 렌즈도 써클렌즈로 바꾸고(원래 내 눈동자랑 눈에 대해서 자신감 가졌었는데) 틴트도 더 과하게 진하게 바르고 외모밖에 몰랐어ㅎㅎ 사실 날 멈추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극한 무기력의 상황까지 갔었어
그렇게 육개월을 망쳤고, 고등학교를 왔지
좀 외곽에서 살다가 도시로 고등학교를 왔는데 내가 그동안 꾸몄던 게 이쪽 남자애들한텐 신선했나봄
그리고 이때 다이어트하고 거식증걸려서 47~9키로 였거든
아무튼 고등학교에선 예쁘다고 주목을 많이 받았음.
또래 남자애들이 지나가기만 하면 단체로 우르르 나와서 쳐다봤고, 선배들한테 연락도 오고.
나는 뭐 주목욕구가 있었으니까 좋기도 했지만 또 엄청 부담이고 스트레스였음
왜냐하면 나는 얘네가 내 화장한 얼굴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있었고 강박관념을 가져야 했거든 기대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 화장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그리고 나 자신은 대상화되었던 거지 얘네는 내 몸과 내 얼굴만을 좋아했으니까
그 강박관념속에서 고등학교 초반엔 교실에선 화장만 했고 거울만 봤고 고데기만 했었어
진짜 문제는 그건거 같아 대상화되는거
내 인격 내 성격이랑 상관없이 단지 얼굴로 치부되는거 남자애들이 함부러 선을 넘는것도 다 내가 감수해야 했었어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갑자기 사적인 걸 물어본다던가(예쁘고 남자애들한테 얼굴 좀 알려졌단 이유로 ) 번호 안주겠다고 하면 막 따진다던가 모두가 날 보고 수근댄다던가
오히려 괴리감 소외감을 많이 느꼈던 거 같아
타투이스트 안리나가 타투한 사람들은 전시회라고. 모두가 볼 수 있는 전시회 그렇게만 봐주면 좋겠다고. 그게 공감이 많이 가더라
다행히 나는 이때 독하게 살려고 맘먹고있었고, 비참해지고 어두운 나를 바꿀 의지 또한 있었어
좋은 책도 많이 읽었고, 좋은 영상도 봤고, 좋은 친구들 선생님들을 만나(인문계로 오길 잘했지) 많이 긍정적으로 바꼈고
날 억누르고 꾸민 겉모습만을 보였던 내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다시 자신감 있는 모습을 가지게 됐어
많이 성장하고 성숙해졌지 물론 많이 울었지만
마냥 예쁜 외모에 대해 힘든점 경험 알려주려고 쓴 글인데 성장스토리가 되버렸네ㅋㅋㅋㅋㅋ
암튼 그래
근데 사람들 보면 그런 어두운 경험은 대체로 하지 않은 듯 해 나는 내 얘기가 있는거니까
음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모두 본인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길 바래
나처럼 스스로를 버리기까지 하면서 가질 목표는 갖지말고, 날 사랑해주길
생각도 많아지고 감성도 터져서 이런 저런 얘기 써본당ㅋㅋ 이상 18년 내인생 스토리야
예쁘다고 마냥 좋은거 아니다
그렇더라 내 성격상 맞지도 않고
중학교 땐 말하자면 긴데 이러저러 방황도 하고 엄마랑 크게 싸우고 철 좀 들어서 야무지게 살려고 노력함 음악 학원도 끊고 공부하고 안경도 벗고
안경벗고 친구들이 이뻐졌다고 해 줌 근데 자존감 없어서 계속 부정했는데 계속 꾸미고 안경 벗는게 익숙해지니까 진짜 이뻐보이기도 하고
내가 내 예쁜 면들을 찾고 예쁜 표정들을 찾다 보니까 남들도 날 예쁘다고 해주더라
이때 인기도 많았고 막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어도 나름 귀여웠는지 인기도 많고 친구들도 안정되게 즐겁게 같이 놀고 자신감 많이 가졌었음
감정도 사랑 떨림 이런거 첨 느껴보고
요즘 판에서 말하는 뭐 여자가 먼저 들이댄다, 성인이 번호땄다, 이런 경험 다 이 무렵 해봤고
친해지고 싶은 남자애한테 먼저 말도 걸어보고 좋아하는 남자애한테 먹을것도 주고 막 여신은 아니어도 하는 행동이 눈에 띄어서 키크고 잘생긴 편의점 알바생이랑 썸 비슷하게도 타 보고, 너무 내자랑같은데 4~5명한테 고백도 받고 유쾌하게 살았슴 이땐 생일도 친구들이 잘 챙겨줘서 밤늦게까지 재밋게 놀고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졌는데 뭐 그래서
난 멍청한 애는 아니었고 본인이 예쁘다고 생각을 했고, 그런 신념을 가졌지
엄마도 그걸 아는지 연예인처럼 예쁘다고 해주고
이리저리 관심받을곳도 많고 아는사람도 많아져서 활발하게 잘 놀았거든
근데 안좋은 사건들이 터지고 그러다보니까 자존감이라는 감정이 엄청 내려가더라
스스로 좀 거지같이 살았고, 그동안 느꼈던 감정, 유지할 힘이 없다는 게 들키기 싫었고 그래서 잘못된 방식으로 그니까 날 버리는 방식을 선택한 지 육개월. 원래 창의성있게 생동감있게 외모를 꾸몄던 때와 달리 무기력하게 외모에대한 집착만을 했고, 렌즈도 써클렌즈로 바꾸고(원래 내 눈동자랑 눈에 대해서 자신감 가졌었는데) 틴트도 더 과하게 진하게 바르고 외모밖에 몰랐어ㅎㅎ 사실 날 멈추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극한 무기력의 상황까지 갔었어
그렇게 육개월을 망쳤고, 고등학교를 왔지
좀 외곽에서 살다가 도시로 고등학교를 왔는데 내가 그동안 꾸몄던 게 이쪽 남자애들한텐 신선했나봄
그리고 이때 다이어트하고 거식증걸려서 47~9키로 였거든
아무튼 고등학교에선 예쁘다고 주목을 많이 받았음.
또래 남자애들이 지나가기만 하면 단체로 우르르 나와서 쳐다봤고, 선배들한테 연락도 오고.
나는 뭐 주목욕구가 있었으니까 좋기도 했지만 또 엄청 부담이고 스트레스였음
왜냐하면 나는 얘네가 내 화장한 얼굴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있었고 강박관념을 가져야 했거든 기대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 화장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그리고 나 자신은 대상화되었던 거지 얘네는 내 몸과 내 얼굴만을 좋아했으니까
그 강박관념속에서 고등학교 초반엔 교실에선 화장만 했고 거울만 봤고 고데기만 했었어
진짜 문제는 그건거 같아 대상화되는거
내 인격 내 성격이랑 상관없이 단지 얼굴로 치부되는거 남자애들이 함부러 선을 넘는것도 다 내가 감수해야 했었어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갑자기 사적인 걸 물어본다던가(예쁘고 남자애들한테 얼굴 좀 알려졌단 이유로 ) 번호 안주겠다고 하면 막 따진다던가 모두가 날 보고 수근댄다던가
오히려 괴리감 소외감을 많이 느꼈던 거 같아
타투이스트 안리나가 타투한 사람들은 전시회라고. 모두가 볼 수 있는 전시회 그렇게만 봐주면 좋겠다고. 그게 공감이 많이 가더라
다행히 나는 이때 독하게 살려고 맘먹고있었고, 비참해지고 어두운 나를 바꿀 의지 또한 있었어
좋은 책도 많이 읽었고, 좋은 영상도 봤고, 좋은 친구들 선생님들을 만나(인문계로 오길 잘했지) 많이 긍정적으로 바꼈고
날 억누르고 꾸민 겉모습만을 보였던 내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다시 자신감 있는 모습을 가지게 됐어
많이 성장하고 성숙해졌지 물론 많이 울었지만
마냥 예쁜 외모에 대해 힘든점 경험 알려주려고 쓴 글인데 성장스토리가 되버렸네ㅋㅋㅋㅋㅋ
암튼 그래
근데 사람들 보면 그런 어두운 경험은 대체로 하지 않은 듯 해 나는 내 얘기가 있는거니까
음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모두 본인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길 바래
나처럼 스스로를 버리기까지 하면서 가질 목표는 갖지말고, 날 사랑해주길
생각도 많아지고 감성도 터져서 이런 저런 얘기 써본당ㅋㅋ 이상 18년 내인생 스토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