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주차문제...홧병나 죽을거같습니다.

쀼잉2018.06.15
조회1,026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최근에 판을 자주 보게되며 눈팅을 하다가 억울하고 화나는 부분이 있어서 글 써봅니다.

 

현재 저는 밑에 목욕탕이 딸려있는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타 지역에 있다가 이직을 하며 고향으로 내려와 살게 된 곳인데

 

목욕탕을 운영하는 주인 할머니,할아버지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렇게 큰 건물이 아니라 주차장에 자리가 15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고

 

보통 목욕탕 손님이 많은 주말에는 도로변에 갓길을 이용하여 주차를 하곤 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제가 출근하면서 생긴 일입니다.

 

시내와 떨어진곳에 오피스텔이 있다보니 출근시간이 보통 07시~07:20 사이에 제가 출근합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출근을 하려고 차에 시동을 거는데 목욕탕 주인 할머니가 오셔서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며

 

 "왜 목욕탕 손님을 못받게 여기다가 주차를 하는건데!!"

 

하시는 겁니다. 저는 주차가 아니라 이제 출근을 하려고 차를 빼려고 했던거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지금 주차하는게 아니고 출근하는거에요"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처음부터 끝까지 언제봤다고 반말을 하시면서

 

 

할머니: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왜 자꾸 여기다가 주차를 하는건데!

 

 

이러십니다... 제가 살고있는곳에 주차장인데 제 차를 주차했다고 왜 이런말을 들어야 하는지

 

의아해 하는 와중에 또 한마디 하시길래 저도 언성을 높이면서 언쟁을 했습니다.

 

 

할머니: 총각이 여기 주차하면 목욕탕 손님을 못받아서 피해가 얼마나 큰줄알아?!

 

나: 아니, 제가 여기 현재 살고있는 사람인데 사는곳 주차장에 주차된게 잘못된거에요?

 

할머니: 여기 살던말던 그건 중요한게 아니라 목욕탕 손님을 못받는는다니까!

 

나: 목욕탕 손님이랑 별개로 여기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주차를 하는데 무슨 문제가 됩니까?

 

할머니: 다른 세입자들은 다른데 주차 하고 집에가는데 왜 총각만 자꾸 주차장에 주차하는건데!

 

나: 주차장이 주차하라고 만든 공간이라서 내가 사는곳에 주차했는데 왜자꾸 이상한소리하세요

 

 

이런식의 언쟁이 오고가며 아침일찍 목욕탕을 가시는 손님들도 그 광경을 다 지켜봤습니다.

 

손님들도 할머니가 너무 억지부린다,아침부터 왜저러냐는 식의 소리도 들어

 

 

나: 할머니! 뒤에 사람들 말씀하는거 안들리세요? 왜 억지부리시는거냐,왜 트집을 잡으세요?

 

 

이랬더니, 혼잣말로 궁시렁궁시렁하면서 카운터로 돌아가십니다.

 

저도 그 상황에서 더 시간끌기도 그렇고 출근시간도 늦을것 같아서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한번 이런 문제가 있었다면 해프닝으로 끝났을건데, 그 날 퇴근하고 집에 와서 또 한마디 합니다.

 

 

할머니: 총각이 아침에 차에 있길래 야간일하고 이제 들어오는 줄 알았다. 아침에 화낸건 미안하다.

 

라고 하시길래 저도 아침에 어른한테 그렇게 언성높이면 안되는데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제가 사과를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아침에 했던 이야기를 또 반복해서 합니다..

 

 

할머니: 그래도 여기 주차하면 안된다. 여기 거주하는 사람들은 전부 다른곳에 주차하고 집에간다.

 

나: 그게 무슨 말도안되는 말씀이냐, 멀쩡한 주차장 나두고 왜 다른데 주차를 하냐

 

 

이런 언쟁이 또 오고가고 하며 결국 목욕탕 할아버지가 오셔서 중재를 하셨습니다.

 

근데 그 할아버지 말씀이 과관입니다.

 

 

할아버지: 총각이 여기 오기전에 다른 세입자들하고 다 협의해서 여기 주차안하기로 했다.

               그 세입자들 다 돈줬고 그래서 주차 안하는거다.

 

 

저는 생판 들어본적 없는 말이었고 돈을 주고 합의를 해서 다른 세입자들은 주차를 안한답니다.

 

그래서 저도 "그럼 저는 돈안받았으니까 그냥 주차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돈 주신다해도

안받고 그냥 여기 주차하겠다"

 

라고 하니까

 

할아버지: 어디 새파랗게 젊은사람이 말대답 하면서 핏대세우는거냐!!

 

하시네요.... 저는 그냥 더이상 얼굴 붉히고 감정소모하기 싫어서 제가 그냥 다 죄송하다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 다음날 제가 출근하려는데 할아버지께서 먼저 양해를 구하시더군요.

 

평일에는 출퇴근시간에 사람이 없으니 주차를 하고 주말에는 양해를 좀 해달라 하시길래

 

주말에는 제일 구석진 자리에 주차를 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렸고 잘 이야기가 됬습니다.

 

 

그러고 나서 일주일 후, 토요일 아침 7시30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하자마자 바로 대뜸 "  왜 주말인데 차를 이따구로 주차했냐,손님 못받는다! 당장빼라! "

 

라는 할머니의 전화였습니다. 아침부터 이런 불쾌한 전화를 받고 그래도 차를 빼주러 내려갔는데

 

손님은 커녕 그날따라 주차장에 제 차를 포함한 3대만 주차 되어 있었습니다.

 

어이도없고 화도 나고 해서 저도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아침부터 뭐하는짓이냐고 싸웠네요.

 

 

지금 이런 언쟁및 목욕탕 할머니,할아버지의 주차 문제로 괴롭힘이 매주 일어납니다..

 

주말에는 제가 보통 장거리커플이라 잘 없는데

 

당직문제로 집에 있거나 하면 무조건 전화가 와 이렇게 차를 빼라는 둥 괴롭힙니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해서 이사를 가려고 집도 내놨는데 부동산에서 집을 보러 오면

 

목욕탕 할머니가 몇층 방 보러왔냐 이렇게 물어보고 저희집이면 과장하여 안좋게 이야기를

 

부풀려서 방을 보러온 사람들의 발걸음을 돌리구요.

(이 부분은 그 담당 부동산이 저희 이모입니다. 이모께서 직접 말씀해주셨습니다. 목욕탕 할머니는

저희 이모를 모르는 상태구요)

 

 

 

도저히 어떻게 해결을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말도 안통하고 고집만 부리시면서

 

저희집 주차장에 주차를 못하게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목욕탕 주인내외분이 건물 주인도 아닙니다. 관리인도 따로있고 건물주도 따로있습니다.

 

그런데도 자신들이 건물주인인 마냥 행세하며 유독 저만 핍박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양보할 수 있는건 다 양보했고 뭘 더 이렇게 바라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무슨 말씀이든 달게 받고 참고하여 해결 보겠습니다.

 

처음써봐서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감사합니다.

 

 

(오피스텔 위치는 울산 북구에 있는 서x오피스텔 이며 목욕탕은 서x해수탕 입니다.

 사진 같은경우엔 필요하신분이 있으시면 제가 퇴근하고 집에가서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도로변에 그냥 주차하면 안되냐고 하시는 분이 있으실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인데

 도로변은 주정차 금지구역이구요, 주말에 주차하시는 분들은 그냥 목욕탕 주차장에 자리가

 없으니 불법주차 하시는 겁니다. 혹시나 해서 적고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