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맞는 연애관때문에 고민이에요 ㅠㅠ

2018.06.17
조회4,169

사귀게 된지 이제 3달정도 된 커플입니다

 

 

남친이 전여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위로해주다가

서로 호감가지게 되서 사귄 케이스라서

연애초에 전여친 때문에 힘들어하던거 받아주다가 종종 다툼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전여친이랑은 3년정도 사귄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툼이라고 해봤자 감정적으로 싸웠다기 보다는

제가 감정기복이 심해서 그런거로 마음 상해있으면 남친이랑 진지하게 얘기하고

이런 부분은 내가 별로 안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면

저도 이런 부분은 고쳐줬으면 좋겠다 요런 정도에요

 

 

저도 헤어지고 2달정도후에 남친을 만난거라서 전여친 못잊은 남친 이해했고

초반보다 위에 내용처럼 싸우는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연애관이 안맞아서 고민입니다

저는 그래도 연애초니까 가끔 오래 떨어져있는 날이 있을 경우

보고싶다고 연락 보내면 남친은 다른 주제로 넘어갑니다

 

 

이 일때문에 며칠전에도 얘기를 해봤는데 전여친이랑도 친구같이 편한 연애를 해서

오글거리는 멘트하는걸 싫어한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도 잘해주도록 노력한다고 해서 저도 애정표현 줄인다고 하고

그 날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친한 친구 연애상담을 해주던 도중 제 남친 얘기가 나왔고

위에 적은 내용때문에 사이가 안좋았던 적이 있다고 말하다가

그동안 속상했던 부분들을 다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그때 순간적으로 남친이 보고싶어서 카톡으로 '보고싶어', '이따가 전화될까' 라고

물어봤는데 안될거 같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지금은 너무 피곤하니까 이따 연락하겠다고 대답한 후

혼자 우울했던 것을 삭히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방금 전까지 있었던 일이고 지금은 다시 풀어가고 있는 중이지만

매일 이런식으로 안맞는 부분 때문에 혼자 속상해서는 안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 시간도 많이 가져보고 (그림, 운동 등) 했지만

3달을 사귀면서 제대로 된 데이트도 손에 꼽고

둘이 너무 각자에게 편해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희는 밖에서 놀기보다는 집에서 각자 할 일 하면서 만나는 연애를 해왔습니다

나가서는 2번정도 데이트 해본 것 같고 그 마저도 피곤하다고

일찍 집에 들어가는게 번번했습니다

 

 

물론 남친이 싫진 않습니다 가끔 연애관이 안맞을때

개인적으로 속상한일이 있을때 제외하고는 편해서 가족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약간 글에 맥락이 왜곡된거 같긴 한데 결론만 말하자면

다른 판녀분들은 안맞는 연애관이 있으시거나 각자에게 너무 편하다고 생각했을때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궁금해요 ㅠㅠ 단기적으로 봤을때는 잘 사귀고 있는 거 같지만

연애를 몇달 사귀자고 만나는건 아니라 저로써는 고민입니다

 

 

글 쓰는게 서툴러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