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줬다면 언젠간 연락와요

201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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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자구요 전남친이랑 1년 연애했어요

짧다면 짧은 기간이겠지만 전남친과 연애를 하고나서부터는 그 전에 했던 연애는 연애가 아니었구나 싶을 정도로 사랑했고 사랑받았고 행복했어요

그러다가 남들 다 오는 권태기가 와서 전남친이 변했고 전 한결같이 잘해줬어요

그렇지만 권태의 장벽을 이겨내진 못했죠

저 혼자만 노력하면 뭐해요 전남친은 잘해주는 제가 익숙해졌는지 더 제멋대로 행동했고 연락은 몇시간에 한번 씩 보고 약속 시간 정해놓고 잠수타는 등 헤어지잔 말을 유도했죠

결국 제가 헤어지자했고 2년을 힘들어했습니다

전남친과 겹치는 지인들이 꽤 많았는데 전남친은 참 잘 지낸다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저도 슬슬 괜찮아질때쯤 전남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절 아직 못 잊은거 같다구요

그 소식이 들려온지 며칠이 지나 절대절대 안 올거 같던 그 사람에게도 연락이 왔습니다

재회는 결국 하지 않았지만 사귈 땐 안 해주던 출근길 전화에 일하는 시간마다 짬내서 해주는 문자에 행복했지만 정신 차리고 그만 연락하자 했어요

어쨌든 자기가 정말 최선을 다 했다면 쉽게 잊혀지진 않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