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

이응이응2018.06.18
조회612

안녕 나는 85일정도 사귄 여자야
내가 먼저 좋아해서 졸졸 따라다니다가 사귀게 됬어
근데 요즘들어 헤어지고싶단 생각이 문득문득 들기 시작해 내가 사람을 잘 질려하는 성향이라 전 남친들이랑은 한달을 넘길까 말까 했는데 이 사람은 오래 가기에 난 이 사람이 운명이라 생각했지 근데 요즘은 좋아한다,사랑한다 이런 감정보다는 헤어지고싶다 싫다 왜 저럴까 이런 감정이 드는거 같아 근데 헤어지면 내가 후회하고 엄청 울것같아 그리고 놓치기 너무 아까운사람이란걸 잘 알아 이게 권태기일까? 친구들은 이거 권태기라고 지나면 더 이쁜사랑한다고 하지만 난 지금 2주째거든 근데 2일전에 너무 우울해하길래 내가 위로될만한 시책을 사서 할말있다하구(우울해하지말라고 직접 말해주고 싶었어) 만나자고 했는데 만나기도 전에 할말있다는 나의 말이 엄청 불안하데 솔직히 그때까지도 헤어질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할말있다고 보낸건 맞았어 역시 만나니까 설레는거는 거의 없더라고..30분정도 같이 있다가 데려다준다길래(남친집 근처 놀이터에 있었음)그냥 내가 할말만할테니 듣고 집 바로 들어가라니까 갑자기 눈을 안 마주치더니 그냥 하지말라고 안 하면 안되냐는거야 나랑 헤어지는게 싫은가봐 그거보고ㅡ 마음이 너무 흔들리더라 이렇게 나를 사랑하는 남자를 놓치면 다시는 이런 남자를 만날수 있을까 하고 그런데도 계속 말하겠다니까 입을막고 집을 계속 데려다준다길래 일단 집까지 갔어 그리고 그냥 빨리 막 갈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손잡고 할말듣고 가야지 하니까 좀 울먹거리더라고.. 내가 무슨말 할줄알고 이러는건가 싶기도하고 그래서 그냥 책 주면서 우울해하지말라하구 집 보냈어 그리고 오늘도 버스에서 나한테 좀 심한말?을 해서 순간적으로 진짜 정색하면서 헤어지자 했더니 갑자기 눈을 피하고 내가 뭘 물어봐도 대답도 안 하고 내 어깨ㅣ에 기대서 말하지말란 표정으로 또 울먹이는거야.. 이런거 보면 마응아프고 미안하고 한데 그랗다고 헤어지기 싫은건 아니거든.. 이거 권태기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