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는 모든 분들은 나약해빠졌습니다

00000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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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 이후 많은 시간을 방황하고 고통스러워야 했고

 

많은 날을 눈물로 지새며 지냈습니다

 

이곳에 흘러들어와 많은 분들의 사연과 조언을 받으며 위로를 얻기도 했죠

 

그리고 더 시간이 지나 몇가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나누고자 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이제부턴 매우 건방질 수 있고 아는척하는 투로 독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말투가 마음에 드시지 않거나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에 동의하지 못하신다면

 

나가셔도 되고 욕을 하셔도 상관없고 합리적인 비판을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이곳에 계신 여러분 모두에게 올리는 글이기도 하지만

 

제 자신에게 다시 한번 채찍질을 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착하십니까? 착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착하고 선한데 상처받고 아파하고 모든것을 잃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뇨 냉정하게 말씀드립니다 당신은 착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약해빠졌습니다 나약하기 그지없습니다

 

우린 모두 착한 사람이 대접받고 자신을 둘러싼 많은 사람들이

 

그 "착함"의 가치를 알아주길 바랍니다

 

당신이 그토록 사랑해마지않는 연인을 포함해서 말이죠

 

허나,

 

우리가 믿고 있는, 믿고 싶은 "착함"의 가치를 인정하는 세계는

 

존재하지도 존재한 적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 스스로 만들어 낸 환상 속 세계에 살고 있던겁니다

 

저 또한 제 자신이 "착한"사람이라 믿었고 그런 세계에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이 믿고 있는 "착함"은

 

그저 나약하기 짝이 없는 당신을 스스로 포장한것 뿐입니다 자신을 보호하고 싶어서요

 

착하다는 것은 약한 사람에게는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착하게 살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만약 당신이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다면 오로지 당신이 착함만 가진 존재라면

 

과연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 xx씨 사람은 착해 "

 

반대로 착하지도 못하면 뭐라고 생각할까요?

 

" 저거 참 인성이 쓰레기야. 저런 사람을 어떤사람이 좋아하겠어? "

 

아무것도 없이 약해빠진채로 착하기만 하다면 당신은 제대로 된 인생자체를 살아 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착하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것이죠

 

물론 본인이 선택한 착함도 존재합니다 그걸 부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정말 알아주던가요?

 

당신의 착함을 보고 선하게만 대하고 당신을 존중해주던가요?

 

당신의 연인은 어땠습니까? 착하고 선한 당신에게 왜 상처를 줬죠? 왜 버리고 떠났나요?

 

우리가 생각하는 "착함"은 강한 사람이 선택하는것입니다

 

강하다는것이 육체적인 강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매력, 돈, 능력, 배경, 인맥 등 당신이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포함하는것이죠

 

동의하기 어려우시다면 이런 질문을 던져보죠

 

당신에게 아는 사람이 두명 생겼습니다

 

한명은 매력이라곤 찾아보기 힘들고 배경도 돈도 심지어 직업도 없습니다

 

잘생기거나 이쁘지도 않고 키도 작고 몸매도 이쁘지 않아요

 

허나 그 사람은 인성이 매우 바릅니다

 

한명은 이것저것 못하는게 없습니다 아는것도 참 많아요 배경도 좋고

 

모아둔 돈도 꽤 됩니다 차도 있고 괜찮은 집도 있습니다 일도 참 잘합니다

 

심지어 잘생기고 이쁘기도 합니다 키도 크고 몸매도 좋아요

 

근데 인성까지 좋습니다 자신이 가진것이 많다고 잘난체 하지 않고 겸손합니다

 

두 사람 모두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행동을 하고 똑같은 생각을 합니다

 

당신은 누구와 더 소중한 관계가 되고 싶나요?

 

만약 둘중 한 사람과의 관계를 잃는 순간이 온다면 어느쪽이 더 마음이 아플까요?

 

본인 스스로 이 상황을 그려보고 본인이 그때 느끼는 감정을 솔직히 바라보세요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알 순 없지만 저는 솔직한 마음으로

 

후자가 더 기억이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더 아쉬울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착함의 가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지 않습니다

 

착하더라도 그사람이 무엇을 가졌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변하고 바뀝니다

 

심지어 "착함"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저조차도 말이죠

 

 

 

많은것을 가진 사람이 착하게 살고 좋은 인성을 가졌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사람을 보고 '착함을 선택했다' 라고 생각합니다

 

무의식중에 ' 저렇게 잘나고 가진것도 많으면서 인성좋고 겸손하기까지 하네

 

나라면 조금 콧대도 높아지고 잘난체를 할 수 도 있을텐데 대단하다' 라고 생각하죠

 

당신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려졌고 아픔을 겪죠

 

억울하세요? 본인은 좋은 사람인데 버려진게 분하고 화가 나세요?

 

왜냐구요? 당신은 약해빠졌기 때문입니다 나약해요 별볼일 없는 사람이죠

 

상대방이 당신을 왜 버리고 떠났을거라고 생각하세요? 왜 돌아오지 않을까요?

 

당신에게 그만한 매력이 없거든요 너무 보편적이고 단순하기 그지없는것들뿐이거든요

 

얼마든지 당신이 아니라도 다른 사람으로 그자리를 채워넣을 수 있거든요

 

만약 당신이 대체불가할정도로 강한사람이었다면 그렇게 쉽게

 

당신에게 상처를 줄 수 있었을까요? 그렇게 쉽게 버리고 갈 수 있을까요?

 

 

물어보죠 왜 당신은 스스로 나약함을 착함으로 포장하고

 

제자리에서 맴돌며 상처주기보다 상처 받는 사람임을 자처하죠?

 

분하지 않으세요? 억울하지도 않아요? 원통하고 비참하지 않으세요?

 

 

강한 사람이 되세요 왜 상처받을만큼 약해빠진채로 삽니까?

 

당신이 그토록 원하는 그사람 비굴하게 붙잡아서 옆에 앉혀놓는다고 치죠

 

과연 당신이 행복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나요?

 

처음이야 좋겠죠 꿈에 그리던 사람을 다시 보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당신은 눈치를 볼겁니다 상대한테 잘보이기 위해서 눈치보고 노력하고

 

마음졸이며 혹시라도 작은 실수에 또 떠나버리진 않을까 마음이 다시 식어버리진 않을까

 

조그마한 징조에도 불안하고 미칠것 같죠 심지어 징조가 아닌것에 대해서도 말이죠

 

붙잡지 마세요 오라고 하지 마세요

 

스스로 오도록 만드세요

 

강한 사람이 되세요 자신을 개발하고 가꾸세요

 

 

 

여기까지 읽은 당신은 남자인가요?

 

밥 다 챙겨먹으세요 운동을 해서 몸매를 이쁘게 가꾸세요

 

남자도 피부 중요합니다 트러블 신경쓰고 다듬으세요

 

제대로 된 취미생활은 있어요? 맨날 게임, 술, 당구 쳇바퀴 돌리고 있지 않나요?

 

잘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는데 무슨 매력을 느끼길 바라세요?

 

악기도 배우고 춤도 추세요 만드는 공예도 배우세요 스키도 타고 보드도 타세요

 

 

 

아니면 여자인가요?

 

살빼겠다고 운동안하고 굶지 마세요 당신은 게을러터졌습니다

 

꼬박 끼리 챙겨먹고 식단을 조절하세요 운동해서 탄탄한 몸매를 만드세요

 

당신한테 어울리는 화장법을 개발하세요 지금보다 더 자연스럽게 더 이쁘게 연습하세요

 

어울리는 옷을 찾기 힘들다구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손가락 건들거리지 말고

 

발품팔아 당신한테 어울리는 최적의 옷을 찾으세요 옷 하나로 분위기가 바뀌는게 여자입니다

 

남자건 여자건 목표를 크게 잡고 세세한 계획을 설정하세요

 

그리고 지금부터는 어떤 일에도 아무리 사소한 일에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포기라는 단어를 잊어버리세요 그딴건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하세요

 

살면서 평생 할 수 있는 포기는 다 했다고 생각하세요

 

악착같이 버티세요 마음이 힘들고 몸이 힘들어도 놓지 마세요

 

넘어져도 됩니다 주저앉아도 됩니다 다만 일어나세요

 

반드시 다시 일어나세요 거기서 멈추면 당신은 나약한채로 죽을겁니다

 

당신이 새로이 설정한 목표에 도달해 가는 과정속에

 

상상도 못할 고통이 뒤따를겁니다

 

고독하고 외로우며 그리움과 상실감을 참아야하고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 감내해야 하죠

 

특히나 상황적인 부분까지 끼어있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 싶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것을 넘어서서 목표에 다다랐을때

 

당신은 지금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태어날겁니다

 

당신은 더이상 나약하지 않을겁니다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 되어있을겁니다

 

당신을 둘러싼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존중하고 배려할겁니다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귀찮아질겁니다

 

그리고 나약했던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 떠나버린 그사람도

 

다시 돌아와 무릎꿇고 만나달라고 애원할겁니다

 

당신은 상처를 받는 사람에서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된겁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상처를 주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진정한 의미로 "강한" 사람으로써

 

상처를 주는 "나쁨"을 택할지

 

상처를 주지 않는 "착함"을 택할지

 

본인 스스로가 결정하세요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살아가세요

 

끊임없이 하루를 확인하세요

 

어제보다 나는 잘살고 있나

 

어제보다 나아진 점은 무엇인가

 

누군가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

 

누군가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서 살지 마세요

 

그럴수록 당신은 약해지고 비굴해집니다

 

그리고 당신은 똑같은 이유로 또 버려질겁니다

 

약해빠진 당신은 여전할것이고

 

약해빠진 당신이 싫었던 그사람도 여전할것이기때문이죠

 

 

 

제가 이런 긴 글을 쓰는것은

 

제가 강한 사람이때문이 아니라

 

저도 똑같은 처지에서 강한 사람이 되어

 

착한 사람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기때문입니다

 

이 글은 저를 한번 더 채찍질을 하기 위함이고

 

목표를 달성했을때 과거의 저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마음을 남겨두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부족하나마

 

이곳에 계신 많은 분들중에 단 한사람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기때문입니다

 

아프세요 충분히 그리고 일어서서 강해지세요

 

긴글 모두 읽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하단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