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여자는 어떤여자? 어떻게 다가갈까요?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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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작년에 전역하고 이번에 복학했으며 말하려는 여자는 같은 학번 동기에 지금 졸업반인 여자애입니다

일단 저희 과가 여자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과인데 얘는 그 중에서도 정말 눈에 띄는 여자애입니다.

일단 얘가 키가 엄청 커요..
게다가 존재감이랄까 분위기? 포스?.. 아무튼 주변에서 봐왔던 여자애들이랑 뭔가 다르다보니 다가갈 방법을 잘 모르겠어 인생선배님들께 여쭤보려 글 올립니다.


먼저 제 키는 182에 외모는 여동생말에 의하면 봐줄만 하다 합니다(제일 객관적인 평가자) 스타일도 여동생한테 코칭도 받고 쇼핑도 좋아하다보니 무던하고 깔끔하게 입는 편입니다.
연애는 고딩때부터 4번, 키 작거나 보통에 귀여운 스타일의 여자만 만나봤었고 4번 다 먼저 고백하고 사귀었습니다.(여자쪽에서 마음이 있다는 눈치를 줘서 고백한 경우가 대부분인듯 합니다) 전여자친구들에게 이것저것 코칭..?도 많이 받아와서 여자를 대할때의 매너도 어느정도는 갖추고 있다 생각합니다.
근데 내색은 안하려 하지만 엄청 소심한 편이라 ㅋㅋㅋ 들이대는건 잘 못합니다 ㅠㅠ

현재 좋아하는 여자애는 키가 본인은 175정도라고 했는데(학생때 이후로 안 재봤고 마지막 키가 175였다했음) 우리 과에 키 170 중반인 남자애들 다 씹어먹는거 보면 최소 170중-후반대로 추정되는 압도적인 키와 비율을 가진 여자입니다
입학 초부터 키가 워낙 크다보니 동기나 선배 교수님들 사이에서도 눈에 잘 띄긴 했지만 살집도 있고 잘 안꾸미는데다 조용조용했어서 그냥 엄청 키큰애다 정도로만 기억납니다(친하진 않았었음)

근데 전역하고 와보니 무슨 여신포스가.. 딱 보자마자 키컸던 걔인가 정도는 기억이 났는데 뭔가 너무 달라져서 맞냐고 몇번이고 확인했을정도입니다.ㅠㅠ 성형도 안했고 안경벗고 화장이랑 머리가 바뀌니까 달라진거라더군요.. 저도 여동생이 있어서 여자의 화장전후 외출전후 이런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그거랑은 다르더라구요 ㅋ.. 여자가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점에 진짜 놀랐을 정도입니다 ㅋㅋㅋ 살도 많이 빠졌지만 성숙한 분위기?에 어울리게 잘 꾸미더라구요. 앞머리 없는 긴머리에 옷스타일도 진짜.. 동기 여자애들이랑 있을때 보면 옆에 있는 여자애들이 애기같아 보일 정도 입니다 ㅋㅋㅋ가까이서 보면 기본적으로 체격이 크긴 해도 멀리서 걸어가는거 보면 여리여리 무슨 연예인 걸어가는 것 같고..
덕분에 작은 키가 아닌데도 요즘 한여름이 다 되어 가는데도 굽 있는 신발을 벗질 못하고 있습니다..ㅋ...

아무튼 이번에 같은수업 들으면서 조별과제로 친해지긴 했습니다. 학기초엔 동기라 겨우 인사만 하는 정도였다면 조별과제때부터 연락도 자주하고(조에서 한명 잠수, 한명 무임승차감이라 둘이 계속 연락하며 다 끝냄) 공강때 밥이나 커피도 몇번 같이 먹을정도.. 연락은 꾸준히 계속 하고 있지만 친구 그 이상의 진도는 없는듯 하네요.

사실 여신포스니 뭐니 해도 좋아하게 된 건 외모보다 성격..? 행동? 때문이었습니다ㅠ 조별과제때 아이디어부터 의견 낼때,피드백할때 다 항상 또박또박 말을 잘하는데다가 말투는 나긋나긋하면서도 또 목소리가 하이톤은 아닌데 너무 듣기좋은.. 잔잔한데 작은목소리도 아니고 묵직한 느낌? 이랄까 ㅠㅠ콩깍지가 씌인건지 그냥 말하는데도 섹시하더군요 ㅋㅋㅋㅋㅌ통화할때마다 심쿵입니다 하 ㅋㅋㅋㅋㅋ
발표때는 또 어찌나 멋지던지 정말..
멋지다는표현이 여자한테 쓰일 수 있구나 처음 느꼈었습니다. 또박또박 학생들 쳐다보면서 큰소리로 나긋나긋 말하는데 발표때마다 딴짓하던 애들도 다 집중하고 볼 정도더군요. 순간 쟤가 내 여자친구면 하는 생각만 해도 벅찰정도로 요즘 빠져있습니다..ㅋㅋ


군대가기 전엔 워낙 안친했어서 어떤 사람인지도 몰랐었는데 친해지고 좋아하게 되니 어떻게든 다가가고 싶은데 힘드네요. 다가가기 힘든건 저 뿐만이 아닌건지 관심이 있다 하는애들도 들이대진 못하는것 같고 괜히 놓칠까 초조하고 요즘 고민이 많네요.. 과제할때도 그랬지만 아니다 싶은건 선을 딱 긋는 스타일이라 어설프게 들이댔다가 철벽당할까봐 조금 친해진 이정도에서 머물러 있습니다.. 평소에 넌지시 칭찬하면서 니 이런게 좋다는 표현도 계속 해왔고 얘기하다 비슷한 공통분야가 생기면 잘 통한다는 어필도 해왔고, 좋아하는 아메리카노도 몇번 건네주면서 아이컨텍도 열심히 해왔습니다만.... 답답합니다 만족못하겠습니다 ㅠ


아무리 생각해도 예전이랑은 풍기는 분위기가 달라졌던데 그냥 외모만 가꿔도 이런게 가능한가요? 자꾸 먼 사람처럼 느껴져서 뭔가 다가가기 어려운것도 사실입니다.

남자친구가 있었다는건 들었는데 모르는 사람인데다 제 주변에선 얘 전남친을 아는 사람도 없고.. 작년부터 솔로인데 누굴 만날 생각도 없다며 소개팅도 안 받는다 합니다. 그래서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는 상태로 그냥 무난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네요. 혹시 비슷한 여성분이시거나 주변에 있다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할까요? 이런 스타일의 여자를 겪어본 적이 없어 감이 안잡히네요..


이번 년도가 지나면 얘는 졸업인데 애매모호하게 친구 말고 어떻게든 다가가보고싶습니다..

진짜 고민고민하다 누구한테든 조언 듣고싶어 글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인생선배 형님누님들 제발 도와주십쇼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