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좀 많이 해주세요 정신차리게 (긴글, 속터짐? 주의)

2018.06.20
조회344

솔직히 주변 사람들에게 말해봐도 답은 나와있다고 하고

저도 제 딴에는 정해져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아직까지 너무 좋아하고 힘들어서요

따끔하다 못해 후려치는 얘기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정신 좀 차리게

 

어디서부터 말해야 될지 잘모르겠네요 우선 저는 여자사람이고 2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냥 크게 상처받은 기억만 조금 서술해볼게요 지금 상황도요

 

저는 남자친구가 저를 좋아하는게 티가 나서 저도 눈이가게되어 사귀게 된 케이스인데 (고백은 제가 했어요 잽만 날려대고 펀치를 안하길래 답답하고 그만큼 좋아서) 사귀고 나서부터 초창기인데도 남친은 제가 뭘 해도 시큰둥한 반응이였어요 그래도 제가 좋으니까 괜찮았어요

근데 100일이 되는 날까지 아무것도 안하더라고요 전 그날 잘보이겠다고 비싸게 산 옷 입고, 선물들고, 하고싶은거 정하고, 남친집에 마중나갔는데 뭘 정해논 날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알 줄 알았어요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그냥 자고있었어요 이른시간에 간것도 아니였는데ㅎ..

결국 그날은 싸운 기억밖에 없네요 그리고 가까스로 저녁 늦게나 나와서 공원 한바퀴 돌고 술마신 기억말고는 생각이 안나요 다시금 생각해도 서럽네요..

 

 그 후에도 만나주기는 하지만 스스로 뭘 하려고 안하니까 너무 속상해서 제가 뭘 꾸미고 나가도, 자기를 보러 먼 거리를 가도, 데이트코스 주도적으로 이끌고, 특별한 날엔 특별한 이벤트를 하는데도 그냥 수동적으로 받기만 하는 느낌? 저도 3달을 넘게 그러니까 좋아서 사귀는게 맞냐고 하나도 안느껴진다고 나 혼자 사귀는 느낌인데 왜 매번 말해도 그냥 넘기기만 하고 바뀌겠단 소리만 하고 행동은 달라진게 하나 없다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만나서는 아니다 자기도 좋아한다 서툴러서 그런다 라고 말했어요 근데 집가서 톡이 왔는데 저더러 "생각해봤는데 솔직히 니말이 맞아 처음엔 니가 너무 주도적으로 굴고 근처에 남자도 많길래 가벼운애인줄 알고 적당히 선 그었어 미안해 그래도 이제부터 좋아해볼게" 라고 왔어요 아직도 기억 나네 하 진짜 이게 할말인가

친했던 남사친도 없고 일했던 곳이라곤 남자밖에 없어서 잡다한거 다시켰던 곳이라 더 힘들게 일했는데 근처 남자가 많아? 가벼워보여? 3달 넘게 자기한테 어떻게 한지 알면서? 와 진짜 ㅋ;

 

그날 이후로 저는 마음이 식어서 그냥저냥 연인으로 제 할 일만 하는 정도로 하고 살았는데 그래도 자기가 느낀게 있는지 조금씩 바뀌더라고요 솔직히 원만한 연인사이면 해야했던 기본적인 것들인데도 저한텐 굉장히 크게 다가왔어요 한두달정도 지켜보다가 다시 한번 믿어봐도 되겠지 하는 생각에 저도 다시 마음 열기로 했는데 여자문제가 터졌어요 여러번

 

제가 경기도에 살고 남자친구가 인천에 살았는데 남자친구의 여자사람 친구가 저랑 같은 지역에 살더라구요 제가 예전부터 저 혼자만 인천에 가는것같다고 너도 오라고 했었는데 그럴때마다 "나중에, 시간오래걸려서 싫다, 가서뭐하냐 그냥 서울(중간)에서 보자" 이런 소리를 했었는데 만날 약속 없는 날 당일에 저한테 톡이 왔어요

남- "나 지금 친구보러 가고있어"

나- "친구 어디서 만나는데?"

남- "걔 00(제가사는지역)에 살아서 거기로 가는중이야"

ㅎ.. 잠도 많고 멀다고 시간아깝다고 한 사람이 제가 있는 지역으로 친히 납실줄은.. 심지어 아침부터와서 근데 그걸 또 여자사람친구 보겠다고 그걸 또 당일에 ^^!!!! 눈이 뒤집힐 것 같았지만 제 일이 있어서 늦게까지 있는다고 하니 일 끝나면 만나기로 했어요 와 근데 장난 없더라고요?

단둘이 아침부터 영화보고 밥먹고 게임하고 술마시고 데이트코스랄건 없지만 데이트잖아요 기분 더러워서 술집간다고 할때 2차 운운하길래 곱게 집가고싶으면 술집 한군데서 계속 먹던가 나 껴서 먹던가 하라고 했더니 알겠대요 근데 10분도 안되서 톡으로 나 다른 술집 갔어..ㅎ..............

일 던지고 나와서 어디냐고 물었는데 연락도 안받고 나중이 되어서야 약간 취한 목소리로 00포차에 있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근데 제가 가니까 둘이 이미 결제하고 나왔더라고요

왜 그랬냐고 물었는데 자기 막차 시간이라고 가야한다 그러고 제가 화난게 보이는 여자사람 친구는 빨간 얼굴 뒤로하고 움츠러들어서 자기도 집간다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아 개빡친다 진짜

여자 우선 보내고 남친이랑 얘기하려는데 자기 정말 막차고 이거 놓치면 큰일난다고 제가 잡은걸 힘으로 뿌리치고 가는데 애 가고나서 너무 서러워서 혼자 쳐울다가 같이 일하는 언니 술한잔 하자고 불러서 술이랑 쓴소리 마시고 들어갔어요

 

근데 그 여자분 그 후에도 계속 문제였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대학교 때 제 남친이 사는 건물 밑층에 살았고 제가 싫다고 그렇게 말하는데도 무시하면서 밤늦게 야식먹는다고 여사친 집에 가서 야식먹고 간적도 있고, 밤늦게 고기먹자고 고기먹으러 간적도 있어요 하도 싫다고 치를 떨어서 그런지 졸업 후에 같이 롤챔가자고 한적도 있었는데 이 사실은 숨기다가 제가 알게되서 추궁하니까 맞대요 자기 말로는 여사친이 먼저 말하고 자기는 동의만 한거라는데 그렇다고 뭐 달라지나요 그 말이 진실인지도 모르겠어요

십년지기 친구 이런게 아니라 그냥 단순한 같은과 친구고 심지어 제 남친 전과해서 1년만 알았는데도 아직도 왜 그렇게 친한?지 정말 모르겠고 그 여자만 생각하면 아직도 칼을 갈아요

 

사귄지 1년전후 정도 되는 날에 제가 남자인 친구집에 영화 다운받았다고 해서 집들이겸 밥사들고 놀러간적이 있는데 오전 중 이였고 아가씨(레즈)랑 앵그리버드영화를 봤어요 그리고 이걸 남자친구한테 대놓고 말했고 사전에 허락도 받았어요 단 둘이 보는거긴 했지만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영화 다 보고 나와서 남자친구랑 같이 저녁먹고 뒹굴거리다 남친 컴하느라 심심해서 남친 카톡에서 난 어떤 사람일까 하고 남친 ㅂㅇ친구 톡방에 들어가서 제 이름을 쳐봤는데 진짜 전 이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제일 최근에 뜬게 남친 친구가 말한 "xx 창년임?" 다른 친구가 말한 "ㅇㅇ 기승위했다에 두쪽건다" 였어요.. 근데 더 웃긴건 남친은 뜯을 거리만 주고 아무말도 안했더라고요ㅋㅋㅋ 제가 따지니까 얘들은 주제도 간단히 바뀌고 그만큼 말 많이 해서 딱히 뭐라 안했다고ㅋㅋㅋㅋㅋㅋㅋ진짜 씹개소리 C.bar. 아 쓰면 쓸수록 사귀기 별로구나 라는 생각 드네요

그 후로는 카톡도 안보여주고 연락 뜨게 설정도 안해놔요 제 지문인식이 말도없이 삭제하고 하는말이 "니 믿음이 문제고 나도 사생활이 있다" 였어요

저같은 생각 가지신 분들은 한번쯤 글써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시면 좋을듯

 

지금 남자친구랑 처음 관계를 맺었는데 서로 좋아서 한거지만 관계 맺고 끝나고나서 "난 이제 처녀가 아니구나, 난 이제 어떡하지, 아직도 아프다, 괜히 했나, 혼전순결 말하던 내가 이러려고 그렇게 소중히 해왔나.."싶어서 눈물이 났어요 근데 남친이 서로 즐겼으면서(난 ㅈㄴ 아프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자기도 안들어가서 답답해했으면서 ㄱH샊ㅎ..) 왜 우냐고 약간 짜증 내면서 하는 소리가

"피도 안나왔으면서(처녀도 아니면서) (처녀처럼)울긴 왜 울어?" 괄호는 제가 느낀걸 덧대어 말한거고 실질적으로는 괄호 없이 말했어요 그 사람 아직도 제가 처녀라고 생각 안하는것 같아요

 

현타와서 더이상 못쓰겠습니다..

그냥 그 후에 일들 나열하자면 저랑 놀고 있는 와중에도 제가 싫어하는 여자랑 톡하고, 새벽 2시에 고등학교 친구 여자라는 사람이랑 날씨운운하면서 연락하고, 같이 여행가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연예인 영상보느라 제 신경따위 하나 안쓰고, 잘못을 하고 사과없이 제탓을 한다는 점, 간단한 사과 하고 안받아주면 제탓을 한다는 점, 이젠 하루에 연락도 4~5번(한번 답을 보내면 칼답으로 해도 4~5시간은 기다려야 다음 답이 와요)이 고작이라는 점, 저희는 장거리인데(5시간정도 걸려요) 제가 남자친구 지역을 가도 한번도 먼저 나와서 저 기다린적이 없고, 저157에 43인데 돼지라고 살빼라고 한적있고, 화장안한날엔 화장안해서 안돌아다니는줄 알았다고 말한적 있고, 축제같이 간적 있는데 '레이샤'라고 위 아래 한줄씩만 입고 야동추던 여자연예인 본다고 의자 무대쪽으로 끌면서 제가 춥다는데 좀만 참으라고 다 보고가자고하고.. 빈정상한 저한테 한소리 말도 없고, 제 근처 남자이름 하나 알면 뭐만 할때마다 그 이름 써먹으면서 없는 사실 지어내는 점(ex. 00이랑 노느라 바쁘겠네), 최근 2달간 약속에 기본 1시간은 늦는것, 심하면 차단도 하고 등등 폭주기관차도 저런 새끼는 없을 것 같다는 느낌 다 자기 멋대로네요 진짜..

 

하...으 그래요 결국 전 자문자답하는 새끼가 되었네요 죄송해요

쓰면서 생각이 확실히 바꼈어요 전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

글 두서없이 썼는데 잘 알아들으실지 모르겠네요ㅠㅠ

 

근데 저러면서 헤어지잔 말은 안해요 좋아한다고는 하는데.. 저도 멍청이는 아니니까 안그런다는건 알긴해요 근데 멍청해서 만나고 있어요,, 전 아직도 좋아하거든요 매번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새옷도 가끔 사고 그래요 남친도 만나면 잘해주고 어느정도 맞춰주고 최근에 싸워서 일부러 저러는건지 아니면 원래 저런 사람인지 잘 모르겠고 그 사람 늦게나마 군대가서 몇달 뒤면 없는데 이게 연관있나 싶기도해요 저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기다릴 수 있다고 면회도 자주 가고 부족한 것들 챙겨주겠다고 일도 더 잡아서 하고있는데 요즘 제 눈에 군대 기다렸다 차인 여자들 소식밖에 안들려서 무서워요 많이.. 그리고 그냥 기분탓이지만 새로운 여자 만나는 것 같기도 한데 증거하나 없으니 저 혼자 망상인것 같기도 하고 만나가면서 점점 살빠져가는데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