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병역비리] 송승헌 출두 이모저모

잘갔다와200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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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병역비리] 송승헌 출두 이모저모
    ○…송승헌은 20일 오후 11시40분께 3시 40여분의 조사를 마친뒤 007작전을 방불케하는 방식으로 취재진을 따돌려.1층에서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던 약속을 깨고 비상엘리베이터를 통해 지하주차장으로 빠져나갔다.이 와중에 일부 취재진이 송승헌을 차를 가로막아 험악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 귀국 비행기에서 신문보며 정리의 시간

○…20일 오전 8시30분께 호주발 인천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송승헌은 기내에서 배포한 각종 일간지를 탐독하는 등 심경 정리의 시간을 가졌다고. 그는 이날 약 30분간 잠을 청한 것을 제외하고는 시종일관 멍하니 창 밖을 보며 골똘히 생각에 빠졌다는 게 소속기획사 관계자의 전언이다.이 관계자는 송승헌이 최근 절대적인 수면부족으로 두통과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 공항 나온 일본여성팬들 눈물

○…송승헌이 빠져나온 인천공항 f 입국장 앞에는 취재진 외에 20여명의 일본 여성팬이 몰려들어 눈길을 끌었다.이 여성들은 송승헌의 열성팬임을 자처하며 그의 소속사 관계자들을 붙잡고 “당분간 그를 못 볼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이렇게 찾아왔다”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이 여성팬들은 송승헌이 모습을 드러내자 묵묵히 취재진 뒤에 서서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 '슬픈 연가' 배역교체 시사

○…드라마 ‘슬픈연가’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병역비리사건 직후 송승헌 배역을 이모씨로 교체할 뜻도 있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 日 dvd 제작사 법적 절차 시사

○…송승헌의 급거 귀국을 두고 일본행을 요청한 일본의 dvd 제작사인 호리 프로덕션과 포니 캐년은 “법적 절차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소속기획사 측에 통보했다. 포이보스의 김광수 대표는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일본측 제작사들을 설득 중이다”고 밝혔다.한편 송승헌은 귀국 직전 소속기획사 측에 ‘한류스타’ 등 그에 대한 이미지 홍보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 측은 이날 만약의 사태에 대비,공항경찰 20명을 f입국장 앞에 배치했다.그러나 몇몇 동영상 취재팀의 무질서한 취재 경쟁으로 결국 공항 내부는 아수라장으로 돌변했고 취재진 간의 과격한 몸싸움으로 몇몇 방송 관계자들은 신발을 잃어버리는 진풍경을 낳기도 했다. 송승헌이 승합차를 타기 위해 나섰던 14번 출구의 대형 문 한쪽은 취재진에 밀려 손상되기도 했다.


○…mbc 드라마 ‘슬픈연가’의 외주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의 김종학 대표와 mbc 드라마국 이재갑 국장이 20일 오후 7시 만나 송승헌의 출연 여부를 놓고 논의했다.이국장은 스투와의 전화통화에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송승헌이 오늘 귀국했기 때문에 사태추이를 지켜보며 조만간 출연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20일 오후 7시50분께 이종무 변호사을 비롯,소속사 관계자 5∼6명과 함께 서울 경찰청에 도착했으며 취재진을 향해 다소 긴장한 듯 떨리는 목소리로 “죄송합니다.연기자라기 보다 대한민국 남아로서 옳지 못한 일을 해 죄송하다”고 말한 뒤 긴급히 조사실로 올라갔다.


○…탤런트 장혁과 신승환을 브로커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소속사 관계자 이모씨가 조만간 경찰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모씨의 한 측근은 20일 “소재를 밝힐 수는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경찰에 출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