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뉴스] 에릭 vs 브레이크 뉴스

점심햇살200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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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뉴스] 에릭 vs 브레이크 뉴스
    음악이라는 우물만 파는 가수는 없나

[브레이크뉴스 2004-09-21 08:56]  


본지에 실린 신화 관련 글로 인해 만들어진 신화멤버 에릭의 글과 신화팬들의 애정어린 글들을 보며 느낀것은 하나의 문화아이콘과 다름아닌 그 파급력이었다. 9월19일 본지에 기고된 '신화는 왜 7집을 발표했는가'의 요지는 신화멤버 에릭이 주장한 기호에 맞는 음악과 대중가수에 관한 논조가 아니었으며, 왜 우리나라 젊은이층에서 폭발적인 인기와 위치를 점하고 있는 그룹의 7집이란 음반이 하필 지금 나왔으며, 발전이란 느껴지지 않는 것이란 논조였다.
그룹 신화는 단연 신세대들에게 어필하는 문화아이콘이며, 그들을 보고 즐거움을 느끼는 팬들도 분명 존재한다. 문제는 7장이라는 음반 숫자이다. 물론 음반의 숫자가 반드시 발전성있는 음악을 해야만 하는 절대적인 이유는 아닐 것이며, 발전성있는 음악의 정의도 내리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룹 신화는 이번 7집을 내기 이전에 많은 준비를 했겠고, 그 나이 대 그룹중에 중견가수로서의 자부심도 있었을테지만, 시청자들은 그들의 개별활동을 더 많이 보아왔고 그것은 그들이 의도했던 하지 않았던, 곧 신화의 홍보전략 중 하나였다. 정말 음악이 하고 싶어 가수를 했고, 무대위에서 노래를 불렀다면 앨범 중간시기에 조금은 무리수를 던진 개인활동을 하기 보다는 7집이란 상징성 (흔히 대중가수들은 2집의 소포모어징크스와 5집이상의 장기롱런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을 생각해서 음악작업을 충실히 했다면 어땠을까.

신화의 음악에 관해 발전했다고 느끼는 팬들도 많겠지만, 안무와 의상에 중점을 두고 발전성이 지양되었다고 말하는 팬들의 입장에서 필자는 9월19일 기사를 쓴것이고,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진정 신화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그들의 원직업이 '가수'이고 활동중간시기에 다른가수의 음반참여나 작곡실력을 뽐내는 식의 일을 더 바라지 않았을까. 물론 불새의 시청률은 최고였음을, 그의 팬들은 미숙한 연기마저도 사랑스러워 했다는것을 알고있다.

물론 에릭의 눈빛연기도, 앤디의 시트콤에서 자연스런 모습도, 전진의 카리스마도, 김동완의 영화도전등도 다 좋다, 다 좋지만 그들은 이미 6장의 앨범을 내고, 꾸준히 그들의 음악을 듣는 팬이 있는 가수라는 직업의 소유자들이라는 측면에서 조금은 다른시각으로 7집앨범을 조명해본 것이다.

흔히들 우리는 주위에서 연예인이란 직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그들 중에는 물론 정말 그들의 끼와 재능을 사람들에게 펼쳐보이고 싶은 사람들도 많겠지만, 연예인이 되어 누리는 부와 명예같은것을 동경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그들이 오디션을 본 후, 우리나라 연예사업의 역기능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그들은 가수와 탤런트라는 구체적인 자신들의 꿈에는 관심이 없다. 오직 일단은 연예인이 되기 위해 연예계의 한 직업을 선택하는 형식으로 데뷔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우리나라의 오디션 문화는 분명 아직 멀었다는 것이다. 트레이닝형식의 발전의 개념이 아닌, 일단은 사람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소질을 만들어내는 형식의 개념이란 것이다.

반면 정말 힘들게 데뷔를 하고, 그 중 가수-, 더 나아가 뮤지션이라는 말을 명명받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가수들이 있고, 그들은 비록 tv프로그램에 자주 비추진 않지만 순위프로그램에 나와 소녀팬들을 열광하게 해주는 가수들 이상의 변신을 노력한다.

그럼 음악에 전념하지 못하고 개별활동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연예시도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일까. 기껏해야 예전에는 라디오 dj 정도의 개별활동에 머물렀지만 부쩍 요즘들어 연기를 하는 가수가, 그것도 활동중단시기에 대부분인 이유는 무엇일까의 대한 대답은 음반산업의 침체와 곧바로 직결된다. 가수들의 소속사는 예전만큼의 이윤을 얻지 못하자, 그들에게 위에 언급했던 '꿈'이라는 이름을 덧붙여 연기등의 다양한 시도를 하려한다. 이것은 가수들에게 스스로 자신이 가수가 아님을, 또 부족함을 내보이는 일이며 그래서 더욱 신중해야 한다.

흔히들 그들은 아마추어라는 이름으로 그것의 미숙함을 이해해 달라고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것을 늘 쫓아가는 대중들의 심리를 악이용한 변명에 불구하다. 활동중단시기에 팬들에게 공중파나 음반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콘서트를 여는 것도 한 방편일테고,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타 가수의 음반작업이나 뮤지컬 출연등의 방법이 오히려 더욱 음악하는 젊은이로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핑클은 하나였다는 이유말고는 핑클로 돌아갈 하등의 이유를 찾지 못하는 이효리. 소속사가 같았다는 이유 말고는 합병될 이유가 없는 jnc. ses 해체후에 갈길을 잡지 못하고 있는 슈. 연기자로 부쩍 자주 나타나는 기타 가수들.

이들의 예에서 수명짧은 연예계에서 얼마나 자신의 연예계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그것이 자신이 꿈꿔오던 꿈임을 알리고 싶어하고, '변신' 이라는 말을 강조하지만, 개별활동이라는 하나의 전략도, 변신이라는 말도, 원직업을 기억하는 팬들의 한도내에서 했다면 더욱 바람직할것이며, 음악이라는 하나의 우물만 평생파고 노력하는, 조금은 우매하지만 정도를 걷는 음악인들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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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2004-09-21 12:08]  


브레이크뉴스의 조현우 시민기자의 글 <신화는 7집을 왜 발표했는가>에 대해 신화의 에릭이 자신의 홈페이지 http://www.ericmun.net 에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대중음악을 비평하면서 대중가수와 팬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시작하여 시종일관 필자에 대한 비난을 퍼붓다가 "단순한 분위기타서 관심끌기용 글이아니라면 더이상 하고싶은말이 아있다면 개인적으로 날 찾아오길바란다"라며 퉁명스럽게 글을 마무리지었다.

이에 앞서 조현우 기자는 "'따로똑같이' 전법에서 벗어나 음악성 있는 보이밴드로 장수하고 싶은 생각은 정녕 없는지 궁금하다"라며 신화의 7집을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글을 올렸었다.

다음은 에릭의 글 전문이다.


우연히 연예뉴스를보다 재밌는글이있어서 글을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