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일을 한달 앞두고 어제 헤어졌어요. 차였죠..
며칠 전에 헤다판 드나들면서 괜한 다가올 두려움에 울면서 이별준비도 어느정도 하고있었는데 막상 겪으니 눈물이 그리 나진 않네요.. 이러다가 언젠가 훅 올줄 알기에 더 무서워요..
저희는 22살 23살에만나 2년 연애하다가 상황이 힘들고 저의 투정과 서운함에 지친 남자친구가 작년 이맘때쯤 이별을 혼자 3개월간이나 맘정리하고 카톡통보했어요. 무방비상태에서 그 카톡을보고 하늘이 무너졌죠. 그땐 정말 다 내잘못이고 내가 다맞출수있다 생각하며 3개월가까이 붙잡고 먼저연락하고 지옥같은 나날들을 보내며 버텼어요. 그땐 남자친구도 사랑하는 마음은 있지만 본인의 상황이 저에게 시간적 물질적으로 잘해줄수없다고 생각해서 저와의 만남을 피했던 거고 아직 절 사랑하고잇고 충분히 힘들다는걸 저도 이해했기때문에 더 받아들일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연락하면 간간히 답장은 해주고 아예 매몰차게 끊지는 않앗는데 그 헤어졌던 3개월동안 2개월은 받아주는것같더니 한달은 아예 이런것도 너 힘들어서 그러는거아는데 정말 그만하자며 끝냈어요 저도 자존감이 바닥을 쳤고 집근처에서 서성이고 장문의 진심어린 카톡에 술먹고전화에 붙잡고 울고불고 제자신이 한심할만큼 최선을 다해 붙잡았기에 한달은 정말 이악물고 매일밤 그간 주고받은 편지들과 사진들을 보며 그리움에 사무쳐 이사람은 날 아직 사랑하는데 왜이럴까 혼자 수도없이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을 외면하고 정말 다신 돌아가고싶지않은 지옥의 시간들이었어요..
그리고 한달이 지났는데 연락이 오더군요 카톡으로 이별통보를 햇으니 한번은 만나서 확실히 끝내는게 낫겟다싶어 만났어요. 아예 기대를 안한건 아니엇지만 그사람 성격상 한번 아니면 너무 단호하기에 일부러 기대를 억누르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나갔죠.. 진지하게 얘길하는데 사실 자기도 3개월내내 힘들엇다며 3개월만 참으면 그래도 괜찮아질줄알았는데 여전히 힘들고 일부러 잘지내보려고 친구를만나고 술마시고 자유롭게 지내도 마음한켠이 아리고 너무보고싶고 즐겁지가않았다고 앞으로도 이럴것같다며 이렇게 몇년을 힘들게 지내느니..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이니 다시 만나서 노력해보고싶다고 솔직히 털어놓아서 그 세달간의 기다림 끝에 서로의 마음이 변해서 그런게 아니라는걸 알고 재회했어요.
그렇게 예전처럼 일년을 잘 만났지만 아무래도 전 이사람이 본인이 또 힘든상황이 오면 언제든 떠날수잇다는 생각이 박혀있으니 전에없던 또다른 불안감이 생겼고 그때부터 제가 을인 연애의 시작이었어요.. 은근히 자존감이 떨어져갔고 그사람은 전과같이 잘해주는데도 전 그 마음을 의심하기도 했죠. 최대한 싸움을 피하려곤 했지만 서운한 일들 그전에도 제가 힘들어했던 약속시간 지각이나 게으름 같은 문제는 반복되엇고 서운한소릴 할수밖에 없었지만 또 지쳐할까봐 최대한 감정상하지않게 정말 좋게 순화해서 부탁하듯이 얘기하곤 했어요.. 그냥 그 일년간은 거의 다 제가 맞춰주고 참고 이해하고 기다렸다고 생각해요.. 어렵게 마지막 기회를 잡은 연애라고 생각했기에 정말 후회없이 잘해주고 싶었거든요. 물론 그사람도 어느정도 이전처럼 노력은 했었죠 자주 만나러 먼거리를 와주고 하고싶은거 같이 해주고 여느 커플들처럼 데이트하고 친구들소개시켜주고 즐겁게 지내긴 했어요.
그런데 최근 한달부터 눈에띄게 행동이 변하더군요. 연락은 갈수록 줄고 일상대화말곤 얘기가없고 제 감정표현을 외면하고 만남횟수도 일주일에 한번정도로 줄고 그닥 보고싶어하는 것도 없고 점점 저를 피하려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일년전 비슷한 패턴때문에 또 상황이 힘들어서 그런가 권태기인가 혼자 생각하며 더 잘해줬고 잘 다독였지만 그럴수록 그사람은 항상 혼자 동굴속에 들어가 몇시간이고 연락없이 생각하고 집밖에 나오질않고 항상 기운없는 모습이었어요. 미안하다는 말이 잦아졌고 전 그 말이 너무도 싫었죠.. 일년전에도 점점 미안해하는일이 많아지며 마지막까지 미안해하며 헤어지자고했거든요. 그래서 그말만 들으면 또 헤어지자할것같아 제가 정말괜찮다고 미안하단말하지말라고 정말 사랑을 가득담은 카톡을 간간히 보내주며 힘내자고 말해주었어요.. 생각해보면 저도 불안함에 맘에없는 이해하는척을 했던거고 오히려 그게 그사람성격에는 더 부담스러웠을거라 생각해요.
데이트하고 만날땐 괜찮아지는것같다가도 안보는 평일날이면 이유없이 우울해하고 그런일들이 급격히 더 잦아지면서 저도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내가 힘들어할거알면서 자꾸 내가 싫어하는 행동들(그때그때 말없이 연락안하고 혼자생각하는것, 늦잠때문에 약속시간지각, 잔다는 말없이 잠드는 것, 당일 약속파토등등)을 자꾸만 하면서 나중에 미안해하는게 정말 나한테 왜이러나 싶엇지만 내가 어디까지 참을수잇나 스스로도 견뎌보고싶었고 헤어지고싶었지만 이별후 내가너무 힘들었던 기억때문에 그럴수도 없고 혼자 매일밤 울었던것같아요.. 최근에서야 권태기가 아닐까 일년후 비슷한시기에 또 반복이 되는건가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내가 덜 상처받으려면 나도 이별을 준비해야하나 싶더군요.. 그래서 조용히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치만 절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할 용기는 나지 않았죠 이사람이 아니라는건 진작에 깨달았지만 3여년의 추억들과 좋았던 기억이 미화되고 합리화되며 이미 제가 더 좋아하고있었기때문에요. 그렇게 또 버티고 버텼는데 어제 만나서 얘기좀 했으면 좋겠다는 저의 말에 갑자기 장문카톡으로 이별통보를 하더군요. 일년전과 아주 비슷하지만 그때와 달라진게 있다면 이별의 이유.. 그땐 모든상황이 힘든데다가 너의 투정까지 받아주는게 지쳐서였다면 이번엔 예전처럼 너를 사랑하지 않는것같다고.. 더사랑해보려고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더이상 되질않는다고 자기마음은 딱 여기까지인것같다는게 이유였어요. 저에게도 그 하나가 제일 중요한 이별의 이유였고 이사람의 마음이 변했다는데 제가 또 잡을 수가 없더라구요.. 저에게도 그자체가 너무 상처였고 두번이나 차인 것도 내가 오죽 싫어졌으면 이럴까 싶어 받아들일수밖에없었어요.. 난 그저 더 잘해준것밖에 없는데 그냥 이사람이 본색을 드러내고 변한마음을 티내니까 일년전보다는 어느정도 현실을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아직 실감이 안나서 그럴수도있겠죠 그치만 오히려 헤어지기전에는 매일같이 서럽고 눈물로 밤을 지새웟는데 헤어지고 난 그날밤에는 눈물이 나지 않앗어요.. 억지로 슬픈 생각을 해봐도 눈물이 나질 않더라구요 헤어졌는데.. 나 헤어졌는데 왜 덤덤한가 싶을정도로. 물론 그사람의 당연했던 존재의 부재가 많이 공허하고 외롭고 둘이 알콩달콩 애교섞인 카톡한걸 보면 다시 아무일없던것처럼 연애하고싶고 붙잡고싶고 아직 마음이 싱숭생숭해요. 이사람이 아닌건 아는데 막상 헤어지니까 생각보다 더 비참하긴 하더라구요.. 아무리 잘해줘도 나는 아닌가보다 싶으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두번이나 차엿기때문에 이번에는 절대 붙잡지 않으려고 해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다시 연락이 오더라도 다시 만날생각은 없어요 충분히 힘들었거든요.
마지막 이별통보카톡에 하루종일 충분히 생각정리해서 답장을 보냈어요 구구절절이지만 어쨌든 그동안 고생많았고 힘든 연애 다신 하지말자고.. 난 최선을다해 후회는 없다고 잘지내라하고 끝냈어요. 뭔가 제20대초반의 3년을 이렇게 결국엔 끝내버리니까 너무 공허하고 삶의 의욕이 없네요. 남들은 일부러 자기관리에 취미에 일에 몰두한다는데 저는 왜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죠... 생각이 미친듯이 나는 것도아닌데 그냥 이별이 실감이 아직 안나는건지 이러다 갑자기 터지면 어떻게 살까요 전ㅎ 겪어본 아픔이라서 그나마 덜할줄 알았는데 마음 한구석이 너무 아린건 그래도 사랑은 했기 때문이겠죠? 그사람이 저보다 잘 지내든 못지내든 많이 아프네요.. 빠른 시간안에 연락와서 절 흔들어놓지않길 바랄뿐.. 이별은 언제나 힘들어요 .
서로의 소중함을 느껴 재회했어도 상대방 마음이 식으면 언제든 다시헤어질 수 있다는거, 사람마음이란게 참 간사해요
난 그대로인데 상대방이 변하는걸 지켜보는것도 사람이 할짓이 못되네요.. 그냥 새벽에 눈이 떠져서 전날과 다른 공기에 허무해서 끄적여봅니다
1년전 재회했지만 똑같은방식으로 헤어졌네요
며칠 전에 헤다판 드나들면서 괜한 다가올 두려움에 울면서 이별준비도 어느정도 하고있었는데 막상 겪으니 눈물이 그리 나진 않네요.. 이러다가 언젠가 훅 올줄 알기에 더 무서워요..
저희는 22살 23살에만나 2년 연애하다가 상황이 힘들고 저의 투정과 서운함에 지친 남자친구가 작년 이맘때쯤 이별을 혼자 3개월간이나 맘정리하고 카톡통보했어요. 무방비상태에서 그 카톡을보고 하늘이 무너졌죠. 그땐 정말 다 내잘못이고 내가 다맞출수있다 생각하며 3개월가까이 붙잡고 먼저연락하고 지옥같은 나날들을 보내며 버텼어요. 그땐 남자친구도 사랑하는 마음은 있지만 본인의 상황이 저에게 시간적 물질적으로 잘해줄수없다고 생각해서 저와의 만남을 피했던 거고 아직 절 사랑하고잇고 충분히 힘들다는걸 저도 이해했기때문에 더 받아들일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연락하면 간간히 답장은 해주고 아예 매몰차게 끊지는 않앗는데 그 헤어졌던 3개월동안 2개월은 받아주는것같더니 한달은 아예 이런것도 너 힘들어서 그러는거아는데 정말 그만하자며 끝냈어요 저도 자존감이 바닥을 쳤고 집근처에서 서성이고 장문의 진심어린 카톡에 술먹고전화에 붙잡고 울고불고 제자신이 한심할만큼 최선을 다해 붙잡았기에 한달은 정말 이악물고 매일밤 그간 주고받은 편지들과 사진들을 보며 그리움에 사무쳐 이사람은 날 아직 사랑하는데 왜이럴까 혼자 수도없이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을 외면하고 정말 다신 돌아가고싶지않은 지옥의 시간들이었어요..
그리고 한달이 지났는데 연락이 오더군요 카톡으로 이별통보를 햇으니 한번은 만나서 확실히 끝내는게 낫겟다싶어 만났어요. 아예 기대를 안한건 아니엇지만 그사람 성격상 한번 아니면 너무 단호하기에 일부러 기대를 억누르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나갔죠.. 진지하게 얘길하는데 사실 자기도 3개월내내 힘들엇다며 3개월만 참으면 그래도 괜찮아질줄알았는데 여전히 힘들고 일부러 잘지내보려고 친구를만나고 술마시고 자유롭게 지내도 마음한켠이 아리고 너무보고싶고 즐겁지가않았다고 앞으로도 이럴것같다며 이렇게 몇년을 힘들게 지내느니..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이니 다시 만나서 노력해보고싶다고 솔직히 털어놓아서 그 세달간의 기다림 끝에 서로의 마음이 변해서 그런게 아니라는걸 알고 재회했어요.
그렇게 예전처럼 일년을 잘 만났지만 아무래도 전 이사람이 본인이 또 힘든상황이 오면 언제든 떠날수잇다는 생각이 박혀있으니 전에없던 또다른 불안감이 생겼고 그때부터 제가 을인 연애의 시작이었어요.. 은근히 자존감이 떨어져갔고 그사람은 전과같이 잘해주는데도 전 그 마음을 의심하기도 했죠. 최대한 싸움을 피하려곤 했지만 서운한 일들 그전에도 제가 힘들어했던 약속시간 지각이나 게으름 같은 문제는 반복되엇고 서운한소릴 할수밖에 없었지만 또 지쳐할까봐 최대한 감정상하지않게 정말 좋게 순화해서 부탁하듯이 얘기하곤 했어요.. 그냥 그 일년간은 거의 다 제가 맞춰주고 참고 이해하고 기다렸다고 생각해요.. 어렵게 마지막 기회를 잡은 연애라고 생각했기에 정말 후회없이 잘해주고 싶었거든요. 물론 그사람도 어느정도 이전처럼 노력은 했었죠 자주 만나러 먼거리를 와주고 하고싶은거 같이 해주고 여느 커플들처럼 데이트하고 친구들소개시켜주고 즐겁게 지내긴 했어요.
그런데 최근 한달부터 눈에띄게 행동이 변하더군요. 연락은 갈수록 줄고 일상대화말곤 얘기가없고 제 감정표현을 외면하고 만남횟수도 일주일에 한번정도로 줄고 그닥 보고싶어하는 것도 없고 점점 저를 피하려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일년전 비슷한 패턴때문에 또 상황이 힘들어서 그런가 권태기인가 혼자 생각하며 더 잘해줬고 잘 다독였지만 그럴수록 그사람은 항상 혼자 동굴속에 들어가 몇시간이고 연락없이 생각하고 집밖에 나오질않고 항상 기운없는 모습이었어요. 미안하다는 말이 잦아졌고 전 그 말이 너무도 싫었죠.. 일년전에도 점점 미안해하는일이 많아지며 마지막까지 미안해하며 헤어지자고했거든요. 그래서 그말만 들으면 또 헤어지자할것같아 제가 정말괜찮다고 미안하단말하지말라고 정말 사랑을 가득담은 카톡을 간간히 보내주며 힘내자고 말해주었어요.. 생각해보면 저도 불안함에 맘에없는 이해하는척을 했던거고 오히려 그게 그사람성격에는 더 부담스러웠을거라 생각해요.
데이트하고 만날땐 괜찮아지는것같다가도 안보는 평일날이면 이유없이 우울해하고 그런일들이 급격히 더 잦아지면서 저도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내가 힘들어할거알면서 자꾸 내가 싫어하는 행동들(그때그때 말없이 연락안하고 혼자생각하는것, 늦잠때문에 약속시간지각, 잔다는 말없이 잠드는 것, 당일 약속파토등등)을 자꾸만 하면서 나중에 미안해하는게 정말 나한테 왜이러나 싶엇지만 내가 어디까지 참을수잇나 스스로도 견뎌보고싶었고 헤어지고싶었지만 이별후 내가너무 힘들었던 기억때문에 그럴수도 없고 혼자 매일밤 울었던것같아요.. 최근에서야 권태기가 아닐까 일년후 비슷한시기에 또 반복이 되는건가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내가 덜 상처받으려면 나도 이별을 준비해야하나 싶더군요.. 그래서 조용히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치만 절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할 용기는 나지 않았죠 이사람이 아니라는건 진작에 깨달았지만 3여년의 추억들과 좋았던 기억이 미화되고 합리화되며 이미 제가 더 좋아하고있었기때문에요. 그렇게 또 버티고 버텼는데 어제 만나서 얘기좀 했으면 좋겠다는 저의 말에 갑자기 장문카톡으로 이별통보를 하더군요. 일년전과 아주 비슷하지만 그때와 달라진게 있다면 이별의 이유.. 그땐 모든상황이 힘든데다가 너의 투정까지 받아주는게 지쳐서였다면 이번엔 예전처럼 너를 사랑하지 않는것같다고.. 더사랑해보려고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더이상 되질않는다고 자기마음은 딱 여기까지인것같다는게 이유였어요. 저에게도 그 하나가 제일 중요한 이별의 이유였고 이사람의 마음이 변했다는데 제가 또 잡을 수가 없더라구요.. 저에게도 그자체가 너무 상처였고 두번이나 차인 것도 내가 오죽 싫어졌으면 이럴까 싶어 받아들일수밖에없었어요.. 난 그저 더 잘해준것밖에 없는데 그냥 이사람이 본색을 드러내고 변한마음을 티내니까 일년전보다는 어느정도 현실을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아직 실감이 안나서 그럴수도있겠죠 그치만 오히려 헤어지기전에는 매일같이 서럽고 눈물로 밤을 지새웟는데 헤어지고 난 그날밤에는 눈물이 나지 않앗어요.. 억지로 슬픈 생각을 해봐도 눈물이 나질 않더라구요 헤어졌는데.. 나 헤어졌는데 왜 덤덤한가 싶을정도로. 물론 그사람의 당연했던 존재의 부재가 많이 공허하고 외롭고 둘이 알콩달콩 애교섞인 카톡한걸 보면 다시 아무일없던것처럼 연애하고싶고 붙잡고싶고 아직 마음이 싱숭생숭해요. 이사람이 아닌건 아는데 막상 헤어지니까 생각보다 더 비참하긴 하더라구요.. 아무리 잘해줘도 나는 아닌가보다 싶으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두번이나 차엿기때문에 이번에는 절대 붙잡지 않으려고 해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다시 연락이 오더라도 다시 만날생각은 없어요 충분히 힘들었거든요.
마지막 이별통보카톡에 하루종일 충분히 생각정리해서 답장을 보냈어요 구구절절이지만 어쨌든 그동안 고생많았고 힘든 연애 다신 하지말자고.. 난 최선을다해 후회는 없다고 잘지내라하고 끝냈어요. 뭔가 제20대초반의 3년을 이렇게 결국엔 끝내버리니까 너무 공허하고 삶의 의욕이 없네요. 남들은 일부러 자기관리에 취미에 일에 몰두한다는데 저는 왜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죠... 생각이 미친듯이 나는 것도아닌데 그냥 이별이 실감이 아직 안나는건지 이러다 갑자기 터지면 어떻게 살까요 전ㅎ 겪어본 아픔이라서 그나마 덜할줄 알았는데 마음 한구석이 너무 아린건 그래도 사랑은 했기 때문이겠죠? 그사람이 저보다 잘 지내든 못지내든 많이 아프네요.. 빠른 시간안에 연락와서 절 흔들어놓지않길 바랄뿐.. 이별은 언제나 힘들어요 .
서로의 소중함을 느껴 재회했어도 상대방 마음이 식으면 언제든 다시헤어질 수 있다는거, 사람마음이란게 참 간사해요
난 그대로인데 상대방이 변하는걸 지켜보는것도 사람이 할짓이 못되네요.. 그냥 새벽에 눈이 떠져서 전날과 다른 공기에 허무해서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