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아직 어린데 성년후 졸혼하고싶다는 배우자. .

제이스2018.06.21
조회1,329

8살 아이를 둔 30대 후반 가장입니다.
와이프는 저보다 두살연상이며. 두번의 결혼실패후 30살에 저를만나 가진것없이 결혼생활 시작하였고,
바로 아이를 갖게되어 지금까지 평범한 전업주부입니다.

2년전 제가 하는일이 잘안되어 약간의 빚이 생겼고,
그 빚을 갚으려고 저는 하루 15시간 투잡일을 1년넘게 하고 있습니다.
두가지 일이 쉬는날이 달라서 1년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명 지입기사에게는 명절도 휴가도 없습니다.
제가 함께하지 못하는 시간때문에 와이프가 이사하자고하여 장모님과 처제사는동네로 이사왔구요.
그래도 1년간 와이프는 저 힘들다며 제가 집에오면 집안일 아이케어까지 혼자 다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참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주말도 제가 일하느라 와이프가 아이데리고 놀이동산 키즈카페 각종체험등.
투잡일해서 버는돈700만원중 300정도는 빚갚는데 쓰이며 남는돈은 각종생활비 및 차량유지비,사교육비 , 체험비 아내와 아이가 주말에 놀러가는 비용으로 쓰입니다
와이프가 아이에 대한 애정이 충만해서 남들보다 더 잘하려고 무지하게 노력합니다.

저도 시간이 날때마다 아이와 놀아주고 있지만
이런시간이 1년넘다보니 자연스레 잠자리가져본적이 1년넘었네요. 중간중간 제가 다가가기만해도 피곤하다며 거부하더라구요.
와이프는 제가 스킨쉽하는것조차 싫어하게된거지요.
육아와집안일 혼자하니 피곤해서 그러려니 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던중 한달전부터 일마치고 집에가면 항상 지친얼굴로 잘다녀왔냐는 인사조차 없습니다.
꼭 해야할말만 했을뿐이죠.
어제는 심할정도로 저에게 단 한마디도 안해서 대화좀 하자고 불렀습니다.
대화해본결과
와이프는 이 생활이 너무 힘들다고 솔직히 아이만 없으면 혼자 살고싶다고 합니다.
당신맘 이해한다고 이제 얼마안남았으니 조금만 참자고 아니면 일 한가지 관두고 돈좀 아껴쓰며 내가 집안일 아이케어 같이하겠다고 했더니 안된답니다.
이제 당신이랑은 같이 놀러가는것도 어색하고 제가 아이에게 훈육하는것도 어색하고 저랑은 아이교육관도 틀려서 제가 시간이 나도 함께하는게 싫다고하네요.
더 충격적인 말은 아이 학교가고나면 제가 오전일 끝나고 잠시 쉬러 집에오는데 저랑 단둘이 집에있는게 불편하답니다.
제가 남성적으로 보이지도 않고 앞으로 저랑 잠자리 가질일도 없을것이며, 아이가 성년이 될때까지만 지내다가 졸혼하자고합니다.
황당했지만,
당신이 그런생각 가지게된건 내탓도 있으니 앞으로 해결방법을 생각해보자고, 내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나
노력해도 자기생각은 변하지 않을거라네요.
도대체 뭐가 잘못된걸까요?
전 1년넘게 술자리 가져본적도 없고 친구들 지인들 만나본적도 없이 일만했습니다.
오로지 회사 집 ..
얼마되지않는 시간이지만 시간날때마다 가정에 충실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어렵게 사람구해서 맞춰놓은 담달휴가 2일.
없는형편에 아주멋진 펜션잡아놓은 상태인데 그것마저도
취소하라고 하니 답답하네요.
어떤 해결방안을 모색하는게 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