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가) 몰카 찍혔는데

ㅇㅇ2018.06.21
조회126,020

+추가) 댓글들 다 읽어봤어, 내가 괜히 걔네 부모님 불쌍하게 생각했던것같아 나도 나지만 다른 사람도 나같은 일 당할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처벌해야겠다고 결정내렸고 우리 학교 학생인권부 선생님들도 다 화나셔서 무조건 신고하고 징계내려야한다고 하셨어
그리고 생각 없이 댓글 단 사람들아, 너네 댓글보고 그 남자애가 너네 같은 생각할수도있다고 생각하니까 소름돋고 토나와;;; 고마워 그애한테 최대한 큰벌 내릴수있도록 모든수단을 다써서 노력할게
이미 다 교육청이랑 경찰서에 신고한 상태고 부모님오셔서 상담하고 가셨어
생각없는놈들 빼고 나한테 조언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덕분에 용기내서 제일 센 처벌받게하려고, 왜 내가 고민했는지도 모르겠다
































추추가) 니네가 뭔데 인증하라고 시키냐, 애초에 이런일을 누가 주작해; 니네한테 믿어달라고 부탁한적없고 니네가 믿든 말든 알빠없어 좀 작작해
그리고 뇌 빈거 생각없는거 티 안내도 아니까 티내지좀 말구~~ 걔나 니들이나 다 똑같음ㅠㅠ...










본문







안녕, 난 평범한 고딩이야
어제 몰카찍혔는데 너네가 내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것같아?








1. 밤 10시 학원 다 끝나고 친구들이랑 길거리에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몰카 찍힘 ( 내 발 뒤에 카드 떨어트리고 주우면서 찍는걸 남자애가 봄)

2. 그 남자애가 편의점 쪽으로가서 뭐 사먹고 있길래, 남자애한테 가서 아까 카드 떨어트리셨냐고, 갤러리 보여달라했는데 계속 거부하면서 폰 만지작 거리다가 갤러리 보여줬는데 없었음

3. 휴대폰 보니까 보안기능이 있는 폰이라 비밀폴더로 옮긴것 같아서 비밀폴더 열어서 보여 달라함

4. 계속 안 보여주면서 또 만지작 거리더니 몰카 찍은거 인정하고 삭제했다고 호기심에 찍었다고 죄송하다고함

5. 삭제했으면 삭제해서 없는걸 보여달라 하니까 계속 말 얼버무리고 자리뜨려고함
- 텀블러도 함, 비밀폴더 결국에 열었는데 야동이 너무많아서 자세히 못봄

6. 신상 물어보니까 학교, 이름, 나이 말함 (근데 구라였음)

7. 그러다가 편의점 들어갔다가 사라짐 (편의점cctv 돌려서 얼굴찍음)

8. 아는 남자애들이 사는곳이랑 학교 전화번호, 반까지 알아냄 (난 놀라고 정신없어서 집감)

9. 영상 삭제한걸 못봐서 찾아가서, 폰 확인 하겠다고함

10. 몰카 찍은애가 폰 배터리 없어서 놓고왔다고 가서 가져오겠다고 함

11. 그러더니 20분동안 잠수타고 전화 다 씹음

12. 나왔는데 폰이 초기화 돼있음

13. 11시쯤 초기화했다는데 통화기록이나 문자 보니까 잠수탄 20분동안 삭제한거였음, 또 구라친거임

14. 걔네 아빠가 나와서 시끄럽다고 뭐라뭐라하다가 상황설명하니까 선처를 원함

15. 시간이 너무 늦어서 각자 다 집으로 돌아감




16. 오늘 아침에 몰카찍은애 엄마한테 카톡옴 (어제 20분동안 잠수탔을때 빨리 폰들고 나가라고 톡보냈었음)

17. 같이 찾아줬던 남자애중에 하나가 몰카찍은애랑 같은 학교라 학생부에다가 얘기함

18. 걔네 학교측에서 우리 학교로 연락 올 거라고 해서 담임선생님께 상황 말씀드림

19. 걔네 엄마한테 연락이 간건지 선처 부탁드린다고 다시 톡옴

20. 학생인권부 선생님께 있었던 일 다 말씀드리고 사실확인서 씀

21. 학폭 열릴거라 하심









우리 엄마는 걔가 앙심품고 나한테 다른짓이라도 할까봐 걱정중이고, 아빠는 내가 원하는대로 하길바라시는데 난 학폭열고싶어





솔직히 나도 무섭고 겁나, 이 이후에 어떤일이 일어나게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때 내친구가 걔가 나 찍은걸 못봤거나 내가 가서 물어보지 않았다면 내 다리랑 치마속이 걔 휴대폰에 계속 있는거고, 텀블러든 어디든 올릴수 있는거잖아,




폰초기화시켰는데 컴퓨터에 옮겨놓으면 어떡해, 엔드라이브같은 사진저장앱에 자동저장해놓은거면???

내가 얘를 못잡았으면 또 똑같은짓을 했었을거고 그럼 나같은 피해자들이 더 생겨날텐데..











나도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웠어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날거라고는 생각못했거든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조심하는데 학원가는 거의 다 여기 주변학생이고 다 건너건너 아는사람들이라 이런일어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







내가 치마도 짧은걸 입은게 아니라 무릎살짝위까지 오는 치마를 입었는데 교복치마보다 더 길어 근데 얘는 날 왜찍었을까 내가 치마입은게 잘못한거야..?









난 걔때문에 이제 치마도 마음놓고 못입고, 누가 카메라만 들고있어도 불안하고 피하는 피해의식 생겼어, 난 앞으로 평생 마음고생하면서 살아야해






걔한테 물어보면서도 아니길, 내친구가 잘못본거길 바라면서 물어봤어, 맞으면 어쩔수없이 난 트라우마가 생길테니까...











걔네 부모님이 진짜 너무 사죄하시는데 어떻게하지... 나도 걔가 나한테 앙심품고 뭔짓할까봐 걱정되긴하는데 넘어가고싶지않아 그럼 내평생 트라우마는 어떻게 책임지고 그런 범죄자가 학교다니면 걔네학교 여학생들은 어떡해














얘네 부모님이 진짜 사죄드린다고 계속 톡오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너네라면 어떻게 할거야??

사진은 그냥 묻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