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들어와서 친구관계때문에 학교를 그만 다니고 싶은적도없었고 학교를 나가기 싫은 적도 없었는데 요즘에는 진짜 학교가서책상앞에 앉아있으면 혼자서 창문으로 떨어지면 어떨까 이렇게 생각하기도 하고멍때리는 시간도 많아졌어 아직 3년이란 시간이 남아있기는 한데 죽는거 크게 생각 안 해봤는데 차라리 이렇게 학교에서 혼자 지내고혼자 밥 먹는걸 죽어도 못 하겠어 혼자인거 너무 무섭다 항상 나는 나한테잘못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나한테 가장 큰 잘못이 있다고 하니깐 그리고 그 잘못으로 친구를 다 잃어버려서 지금 남은게 없는데부모님한테 말씀드리면 슬퍼하실까봐 말씀도 못 드리겠고 선생님한테도 말씀 못드리겠어그냥 내가 이렇게 지내는게 어찌보면 제일 나을 수도 있어서 두달동안 잘 버텨왔는데 참으면 호구되는지 병신되는지 진짜 몰랐어 그냥 이게 제일 나을거라고 생각했는데진짜 이제 못할것 같아 밥 안 먹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 나는 것도 지겹고엄마한테 항상 웃는 얼굴인것도 그만 하고 싶고 아빠 얼굴 어떻게 보지 나 진짜 학교 어떻게 다니지 일요일이 너무 두렵다 안 왔으면 좋겠어 월요일
내 잘못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