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해 이혼해야될까요?그냥 버티어야될까요?

힘내기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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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 9년차이고 애들은 9살,7살 남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교습소운영한지 10개월차이고 신랑은 회사원입니다. 신랑은 결혼하고 두달만 220정도 주고 전달까진 30~50,150정도를 저한테 살림하라고 줬습니다. 신랑 성격은 심하게 가부장적입니다. 아이한테 약한번 먹여주고 세상에 이런 아빠없다고 합니다. 맞벌이를 해도 육아,살림 오직 제 몫입니다. 제 직업특성상 밤9시반에 퇴근할때가 있습니다. 애들 밥도 안주고 손가락 까닥안하고 저를 기다립니다. 배달음식도 저한테 주문하라합니다. 쉬는 날엔 교습소도 안나가면서 누워있다고 잔소리합니다. 이런것도 버티기 힘든데 신랑이 최근에 한말이 있습니다. 자긴 제가 300이상 벌면 집에서 저한테 용돈 50만원씩 받아가면서 놀꺼라하네요. 이 말을 3~4번은 했습니다. 시댁은 니 형님들도 형님들이 일해서 집안을 일으켰다하더라고요. 즉, 저보고 돈벌어서 지아들 먹여살리라해서 발길끊은지 2년째입니다. 하지만 신랑은 며느리노릇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랑 애들한테 잘하는 것도 아니고 돈을 잘 벌어다주는것도 아니고 시댁이 괜찮은것도 아니고 정말 살기 싫습니다. 이런 생활이 오래 지속되서 전 지금6년째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혼후가 두렵기도합니다. 경제적인 문제, 남들의 편견이 두렵습니다. 그래도 이혼하고 제가 키우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걍 살아야될까요?어떤 선택이 저도 아이들한테 상처가 덜 할까요? 고민이되서 잠이 오질않네요. 이혼후에 어떻게 극복하셨는지도 알고 싶네요. 이혼 후가 아이들한테 상처가 덜하다면 이혼하고 키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