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천해수욕장유기견출신헐크왔어요^^

둥이맘2018.06.25
조회12,793

많은 분들이 칭찬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부끄럽네욤;;;

ㅎㅎㅎ헐크 소식 궁금해하실분이 혹시라도 있을까봐 시간이 얼마지나진 않았지만

너무(?) 잘 지내고 있는 헐크 소식 알려드리려고 출근하자마자 글써봅니다. 

우선 헐크 상처들은 잘 아물었습니다. 찢어진 다리도 실밥 풀었더니 너무 깨끗하게 아물었고

여기저기 피딱지들도 잘 떨어지고 지금은 피부약만 일주일치 더 먹이고 있습니다.

각질이 완전히 사라지지가 않아서요. 약도 얼마나 얌전히 잘 먹는지 몰라요ㅎㅎㅎ 기특합니다.

 

 

 

헐크의 숨겨진 성격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우선 애교가 엄청 많습니다.

사람한테 기대고 안기는걸 좋아해요. 만져달라고 손 끌어가고 만지다 멈추면 쿡쿡 찌르고;;;

말티즈 둥이를 쫒아다니면서 놀자고 덤비는데 초반에는 둥이가 질색팔색을 하더니

지금은 잘놀아요... 오히려 둥이가 헐크 껌딱지가 됐는데 이유는...

둥이가 발정이 났거든요.

헐크는 중성화가 된 상태라 안심이지만 그래도... 행위(?)는 하는데... 성사는 안됐습니다.

그냥 흉내만 내다가 못해요ㅋㅋㅋ 그래서 둥이가 지금 성질이 나서... ㅋㅋㅋ

헐크를 발로 차요.헐크도 약이 올라서인지 답답해서인지 둥이 꼬리만 물고

둥이 꼬리 빨개지고 ㅠㅠ 난리네요.

 

 

 

둥이 혼자 키울 생각이었고 암컷 중성화는 개복을 한다길래 안하려고 했는데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둥이도 헐크가 있으니 더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는것 같아서요.

욕구불만이 너무 심한 둥이가 불쌍해서 중성화 시켜줄까봐요... ㅠㅠ

아무튼 둘은 요즘 잘 붙어다니는데 둥이 발정이 끝나봐야 알겠죠... 끝나면 또 으르렁거릴지도ㅋ

 

 

 

ㅋ 음... 그리고 헐크는 지금까지 배변실수를 한번도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헐크가 온 뒤 둥이가 배변 실수를 좀 하더라구요... 완벽했던 아이였는데

아무래도 좀 스트레스가 있나봐요.그리고 헐크는... 응가를 하고 먹어버립니다...;;;

10번 싸면... 5번은 먹는듯?싸면 바로 지워주고 싶지만 헐크는 가족들이 모두 잘때만

응가를 합니다...

아직 밖에 나가는걸 무서워해서 옥상에서 가끔 뛰어놀게 해주는데 옥상에서도 배변 안해요.

ㅠㅠ유기견 생활에 먹이가 부족해서 생긴 버릇인지... 아니면 다른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어요.어떻게 고쳐줘야할지...;; 

 

 

 

헐크는 처음에 2.7kg밖에 나가지 않았고 지금도 3kg가 안되요.

밥도 잘먹고 간신도 잘먹으니 조만간 통통해지겠죠ㅎㅎ

여전히 리모컨만 들어도 꼬리감추고 주눅들고... 둥이 혼내는데 자기가 더 놀래서 도망가고

현관문만 나가려고해도 버둥거려요. 버리려고 하는줄 아는지... 하는행동보면

참 많이 맞고 살았구나 싶어서 안쓰러워요. ㅠㅠ

천천히 사랑주면서 지내다보면 괜찮아지겠죠~ 털도 더 길고 통통해지면 또 소식 전해드릴게요.

헐크 걱정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헐크증명사진 ㅎㅎ

만져줘만져줘~

팔자좋개

애기같죠?ㅎㅎ

같이노즈워크

멱살잡은거아니예요;;

발정안났으면어림없는사진ㅋㅋ

하... 언니는 왜 이딴놈을 데려왔어...

순수하개

둥이지정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