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면 소리 질러도 되는 건가요?

ㅇㅇ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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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성 입니다.한 쇼핑몰에 CS으로 일하고 있어요.의류는 아니지만 타깃층은 20대부터 연령대 높은 분들까지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그러다 보니 주로 주부들이 많구요.평화로운날은 손에 꼽지만 그래도 제 직업이니 최대한 해결을 해드리려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현재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 아직 저 혼자 업무를 보고 있어요.모처럼 평화로운 월요일 근무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 오더군요.받자마자 엄청 흥분한 목소리로 전화를 하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는데, 제가 어떤 대답을 해도 소용이 없을것 같아 조용히 듣고 있다가 대답만 해드렸습니다.문제는 저흰 전화보다 카톡문의가 많아 톡으로 답변을 해드리고 있었는데, 저의 대답이 맘에 안들어서 전화를 주신거였어요.왜 죄송하다고 안하냐 이거였어요. 물어보셨길래 답변을 해드리고 후에 전화가 온거였어요. 카톡으로 몇번 주고 받고, 상황이 이래이래해서 내가 기분이 상했다 뭐했다 얘기도 없고, 물어보신거에 한번 답해드린게 다였는데 있는대로 화만 내시더군요.거의 제가 죽을죄 진 사람 대하듯이 소리지르면서 몇십분을 얘기하더라구요..주문하신 분 성함 말씀해달라고 했더니, 왜 알려고 그러냐 내정보 가지고 빨간줄 긋고 이상한 고객이라고 등록 하냐, '네네' 거리는게 빨리 끊을려고 하는거 아니냐, 등등..무슨 말을 해도 다 저렇게 꼬투리를 잡으니 할말이 없더군요.잘못 알고 있는 부분도 정정해드리고 싶었으나 말하면 그거는 그거대로 또 뭐라하실게 뻔해서 제대로 말할려다가 그 부분은 나중에 말을 드렸더니 '제가 잘못한거죠' 이렇게 나오시니....흥분만 한 상태에선 무슨 얘기가 안되더군요.어느정도 상품에 대한 지식이 있어 고객들이 모르는부분이 있을수 있으니 먼저 안내를 해드리긴 합니다. 아예 불량이라고 말씀을 안해주는 이상은요.사람 상대하는 일이다 보니까 별일 다 있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화를 내는 사람은 처음이였어서황당하고, 당황 스럽기만 하네요.그냥 어디다가 말할수도 없고 그래서 판에 주절주절 얘기 했네요...이제 다시 업무를 해야겠죠...들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