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타서 불쾌한 경험 하신 적 있나요?

택시승객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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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택시 타는 걸 꺼려하는 편인데 주변 지인들중유독 남자분들이 공감을 못하시더라구요.
이전에도 이러저러해서 불편하다고 했더니 지어내서 이야기를 하지 마라.인터넷에서 본 걸 가지고 말하는 것 아니냐몇몇 사례를 가지고 너무 과장해서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절대 믿어주질 않는데 너무 억울해서 여쭤봐요.
제가 지금까지 겪은 실제 사례만 이야기 할게요.
여자친구와 택시를 타서 이야기를 했을 경우목소리가 높았을 때 시끄럽다고 조용히하라고 주의를 받습니다.눈치가 보여서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해도 대화가 이어지면거참 아가씨들 말 많네 하며 주의를 받습니다.-가장 많이 경험한 일입니다.

울면서 택시를 탔는데 왜 울고 그래 오빠가 기분전환 시켜줄까기사분 40대 이상의 중년으로 보였고제가 운 이유는 어머니가 암선고를 받아서 놀라서 가는 중이었기 때문입니다.잊혀지질 않네요

몇살이야? 뭐해? 남자친구는 있어?초면에 대뜸 반말로 호구조사 당하기 역시 가장 빈번히 경험합니다.

호구조사에 아..네 이런식으로 대답을 회피하면진짜인지 가짜인지 본인이 태웠던 승객중에 이상한 여자 승객이 있었다그 여자승객이 대뜸 자기 심심하다고 좋은데 가자며 꼬시더라또는 요즘 여자들은 대담하죠 아니 나더러 대낮부터 모텔에 가자고 등등다 다른 택시기사였는데 이런식으로 호응이 없으면실제 사례인지 아닌지 돌려서 성희롱성 멘트를 합니다.저한테 직접적으로 성희롱을 한 것도 아니고 대꾸가 없어도 혼자 떠드는데 뭘 어쩌라는 건지 알 수 없습니다.

대놓고 본인 정도면 괜찮은 남자이지 않느냐며 물어보는 분도 있습니다.
택시에 탄후 멀리서 보는데 몸매가 어떻더라며 몸평, 얼굴평을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저는 술을 아예 하지 않지만 회식자리가 끝난 후 늦은 시간에 택시를 타면여자가 밤늦게 다니고 그러니까 안좋은 일도 당하고 그러는거지그러면서 꼭 남자핑계를 댄다고 훈계를 하는 경우도 제법 많습니다.
아침 첫차에 본인이 태우셔놓고 마수손님이 여자라 오늘 재수가 없겠다는말을 합니다. 차라리 승차거부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가까운 거리를 이용하면 가깝다고 투덜대십니다.
카드로 계산을 하려고 하면 현금없어요? 나 아 카드 이렇게 짜증내는 경우도 많으십니다.
현금 계산의 경우 10번 중 5번은 1,2백원의 거스름은 안주십니다.
그외에도 불쾌한 경험이 많지만 자주 당하고 인상적인 일들이 이정도입니다.솔직히 제가 조금 만만한? 동안의 인상이긴 합니다만 저만 이렇게 당하는 건지
남자사람친구들의 경우 술 취한 상태로 택시를 타고 노래를 불러도기사분이 야단치시는 경우는 없다며 제가 허무맹랑한 말을 한다고 하는데 너무 억울해서 써봅니다.진짜 저만 이런가요
점점 나이가 들어서 최근에는 10번중에 3,4번은 아무일 없이 지나갑니다만크건 작건 불쾌한 경험은 하게 되는데 다른 여자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구요.남자분들도 진짜 저런 일 지어낸 일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