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겪었던 일

ㅇㅇ2018.06.25
조회454

안녕하세요

 

네 저는 제목 그대로 헤어지고 나서 겪었던 저의 미친, 힘든 증상을 얘기 하고 싶어서 글을 써봐요 그리고 제 전남친이 보길 바래서

 

저는 1월에 헤어졌어요 헤어지기 일주일 전만 해도 같이 외박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만나서 놀고 진짜 서로 많이 좋아했어요 그리고 가볍게 사귄게 아닌 몸도 마음도 다줬고 서로가 처음으로 사랑이라는걸 알게 해줄 정도로 깊게 사겼어요 비록 1년 반 밖에 사귀진 않았지만 사귀면서 딱 한번 헤어졌었어요

 

그때도 그랬지만 제가 너무 바쁜 탓에 그 남자 연락을 자주 못보고 해서 남자가 먼저 헤어지자 했어요 그래도 2달 반 지나니까 남자가 연락이 오더라고요 미안하다고, 그렇게 다시 사겼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네요 말할 수 없는 복잡한 관계로 헤어지게 됬어요 또

 

저는 서울 지방 장거리 연애였어요 헤어지고 나서 보고싶은 마음에 5시간을 찾아가고 그랬네요 한달에 세번은 보고싶어서 가고 어떻게든 만나려고 연락해보고 했는데 다 까이고 헛빵만 치고 어떤 이상한 분과 억울하게 법정 문제까지 가서 부모님께 실망시켜드리고 정말 그땐 많이 힘들었네요

그리고 저랑 사이가 안좋은 지인이 있었는데 저랑 사귈때만 해도 그남자는 걔 싫다고 걔 너 괴롭히잖아 등등 정작 싸운 본인인 저보다 더 그 지인의 욕을 많이 했으면서 저랑 헤어지고 나서는 둘이 대놓고 제앞에서 염장질을 하더라고요 한마디로 썸 탔었네요 하루도 못가서 깨졌지만요 짜증도나고 너무슬퍼서 지하철에서 펑펑 울었어요 그리고 집으로 내려가는 버스에서도 5시간을 혼자 울었어요

한번도 안쉬고 , 너무 충격이 컸던 나머지 그 뒤로 일상생활도 못하고 계속 해파리 처럼 방안에 눌러 앉아서 힘들어하지 않으려고 그 남자 생각 안나게 하려고 티비로 웃긴 프로 보고 혼자 노래방 가서 목이 쉬도록 노래 부르고 이루고자 했던 꿈들도 다 포기해서 진짜 의욕이 없는 미친사람이었어요

 

근데 결국 어제 내가 정말 미쳤구나를 느낀게 한 몇일 전 부터 이유없이 계속 눈물이나고 머리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근데 그 남자 생각만 하면 심장이 너무 아프고 박동도 빨라지고 머리가 너무 아파오는거였어요 그래서 자려고 누웠는데 결국 너무 잠도 안오고 아프고 몸이 떨리고 식은땀이 흘러서 잠도 못잤어요 그러다가 어머니께서 오셔서 도와주셨는데 제가 그때 느낀게, 저는 표현을 잘하는 편이라 그래도 많이 했지만 너무 좋아했어서 표현 하기가 벅찰 정도로였어서 항상 사랑하기에 서툴렀어요 근데 누가 더 사랑했었는지 누가 더 마음 깊게 좋아하고 챙기고 했었는지 알거 같더라고요 시간이 지날 만큼 지났는데 머리가 아프고 사람이 미쳐서 발작 일으킬 정도로 힘들어 하니 알게되더라고요 그렇게 매정하게 저를 두고 저에게 온갖 욕을 하고 자기 주변 지인들까지 불러서 저를 욕했던 사람이에요 근데도 정이 안떨어지고 이러는 저를 보니까 제가 더 제가 더 많이 사랑했다는걸 느겼네요 너무 속상하고 저도 짜증나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하고싶은 말은 진짜 지독하게도 사랑했었나봐요

 

그런데 그남자랑 사귈때 추억을 떠올리니까 눈물도 멈추고 머리도 갑자기 싹 낫더라고요 게다가 아플때 어디 체한것도 아니었어요 몸은 진짜 팔팔했고 감기기운 처럼 어지러운것도 아니었고 신기했어요

어제만 해도 머리아픈 와중 든 생각이 못잊겠다. 어떡하지 였는데, 어젯밤 그렇게 아프고 나니까 오늘 일어나서 갑자기 그 남자 생각을 해도 별 생각이 안드네요 조금만 생각해도 보고싶어서 쩔쩔매고 연락오면 그래도 다정하게 받아주고 그래야지 했는데 어제 그렇게 아프고 나서 부터 정이 떨어졌는지 연락오면 꺼지라고 제가 헤어지고 당했던 만큼의 욕의 배로 퍼부어 주고 싶더라고요

 하루 아침에 이렇게 된 저를 보니까 대단하기도 하고 이제 제 생활할 수 있게 된거 같아 행복하네요.

 

판에 계신 분들 모두 전남친이나 전여친에게 저 처럼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떤건가요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 정말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굼하네요

 

저는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는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수련을 받은거 같고, 오빠랑 사귈때 보다 더 예뻐졌고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오빠가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힘들어 했어 헤어진 이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는 동안 오빠는 여자가 3번에서 4번은 바뀌더라 한달사귄것도 아니고 나랑 1년 반을 사겼는데 헤어지고 여자를 쉽게 그렇게 많이 사귈 수 있는가에 대해서 이젠 나도 정이 떨어지고 나 참 고생많았다 란 생각이 들어 진작 내 주변 사람들 말 들을걸 그랬어. 다들 그러더라 넌 그오빠 어디가 멋지고 어디가 좋아서 사귀냐

난 바로 얘기했지 사귀면 남들한테 하는것 보다 100배 잘해준다. 근데 누구나 모든 남자나 다 그러는걸ㅋㅋㅋ 내 남자만 그런줄 알고 ㅋㅋ

후에 후회하게 되더라도 연락 하지마 다 차단박았으니까 이제 서로 전화번호도 모르는 남보다도 못한 사이니까

그리고 이젠 내가 오빠의 전 전 전 전 여친이겠다. 몇일전에도 그 분하고 헤어졌던데 나만큼 오래간 여자는 없을거야 잘살아

 

 

 이제 저도 헤다판 떠나요. 깨달았네요 앞으로도 못잊고 아플것들 어젯밤에 겪었던 일들로 싹 풀린거 같네요 너무 힘들어 해서 신께서 도와준 것 처럼 신기한 일이였네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감정소비 하지 마시고 힘내셔요 인연의 끈이 다 닳아서 헤어지듯이 우리도 때가 되면 잊게 되나봐요 지금은 힘들어서 앞을 제대로 못 내다보고 하겠지만 잊고 나니까 천국이네요 그래도 너무 사랑했던 탓인지 ㅎㅎ 마음 한켠에선 아쉬움이 남지만 이제 정말 헤어짐으로 인한 아픔 다신 겪지 않고 싶어요 우리 모두 힘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판 계정도 탈퇴할까 생각중이네요 정말 다시는 미련을 갖지 않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