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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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하고 행복하게 잘자라
내게 오길 바랬지

든든한 오빠처럼
설레는 남자친구처럼
마음 잘 맞는 친구처럼
소설 속 주인공처럼
함께하고 싶어
차곡차곡 쌓아두고 준비했는데
그사람은 내가 별로였는지
오랜 기다림 끝에
잠시 착각과 설렘을 주고는
가버렸어
오래 기다렸기에
가버린거 놓지 못하고
확실하게 확인하고서
아주 멀리 아주오랜시간
얼굴 보지 않고
소식 듣지 않고
너무 큰 마음
조금씩 줄이려 애쓰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