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그만둔 현장실습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gaesiki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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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공돌이 4학년 입니다. 시작은 처음에 학기중에 취업당담 교수라면서 현장실습 관련 연락이와서 "졸업할려면 취업해야하잖아, 신청 안해?" 라는식으로 연락이 두세번 와서 신청을 하게 된계 계기가 되었습니다. 

신청과정에서 학교에서 배포한 표를보고 그중에 가장 준수해보이는 기업을 고르게 되었고 시험기간이든 뭐든 계속 서류정리 및 상담 등으로 왔다갔다 했습니다.
 그런데 신청과정중에서 알고보니 다른 회사에 가는것이었습니다. 아예 이름도 달랐기에 같이 가는 친구와 이게 뭐냐고, 당한거아니냐고 서로 의논을 하다가 교수님한테 찾아갔습니다.

 그러자 교수님은 "야 삼성전자 알지 삼성전자는 삼성 계열사잖아? 그거 계열사라고 생각하면 돼 같은 회사야" 라는식으로 말을 하였고 다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사이트도 없는 그런 회사였던 것입니다. 또 교수님은 거기서 잘하면 취업된다. 거기서 취업을 해야지? 라는 식으로 계속 말을 하였기에 그냥 믿고 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설계쪽을 원하고 있었기에 이쪽회사가 알아보니 설계,관리 등을 한다기에 조금 돈이 적어도 가서 열심히해서 취업해서 배우자는 식으로 선택을 했기에 일단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갔습니다.

 

 갔는데 엥? 나이대가 왜이리 어리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사람들이 다들 젊어 보였고 진짜 그 그룹 계열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생각했던거와 너무 달랐기에 어리둥절 했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과의 면담... 건축쪽 얘기하고 뭐 가족뭐하시냐 그런 얘기 하면서 업무얘기를 하는데 적산? 을 얘기하는 겁니다. 뭔지 몰라서 어리둥절하니까 "뭐~ 계산하고 그런거야" 이러면서 말들을 해주시더군요. 이때 직감이 '아 이건 아닌거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 면접이 끝나고 저에게 사람이 붙어서 이것저것 소개시켜주고 알려주는데 저한테 나이를 물어보더군요 당연히 스물 중반~ 후 로 올라갈줄 알았는데 스무살 초반이더군요... 주임은 더 어리고.... 한분은 군대 갔다와서 대학교 졸업해서 24살이고, 한분은 군대 안가고 20때부터 일해서 주임이고..., 휴... 그래도 대학교에서 소개시켜준데인데... 라는 생각으로 그냥 기억에서 잠깐 지워놨었습니다. 그 후  자리에 앉았고 업무에 대해서 주변 사원분들은 친절히 알려주시더군요. 근데 하다보니 제가 배우고자 하는 일이 아니였기에 좀 실망을 했지만 이것저것 알려주고 하기에 열심히 받아적고 해보느라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 후 점심시간, 서로 밥 먹고 얘기를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배울때 느낀거지만 정말 전공이 상관없는 업무더로군요. 비전공자도 할 수 있는? 여튼 대학교 얘기가 나와서 이것 저것 말하고 있는데 하... 전공을 이쪽계열로 한 사람이 몇명 없더군요. 전공이 이쪽이 아니라도... 공대였길 바랬는데 무슨.. 이것저것 과가... 그때까지도 그냥 어차피 한달인데... 다녀보자 이런 마음 이였습니다.

 

 밥 다먹고 얘기중인데 제가 슬쩍 물어봤습니다. 연봉이 어떻게 되세요? 2300대정도 되더랍디다.

그냥 웃었죠. 더한건 수습6개월, 수습때고 보험비 때고 하면 140대... 집에서 회사까지 한시간 반잡고 가야하는데... 안되면 방까지잡아서 다닐 생각을 했었는데 140으로 월세내고 핸드폰비내고 세금.... 와 듣는데 그냥 멍하더라고요 그 후에 양치질을 하러 가는데 그 어린 주임분이랑 대화를 하시더군요 근데

 

 "야 너 이제 친구생기겠네 얼마나 남았다 그랬지?"

 "몇일 안남았어, 오면 면접받고 해야지"

??? 뭔소린가 했더니 친구가 군대 제대하고 와서 여기 면접을 보고 취직하는 식으로... 와...

진짜 X팔 내가 이럴려고 대학교 4년 돈주고 다닌거 아닌데 진짜 와씨 별 거지같은..

 

 마음속으로 정말 여러번 생각했습니다. 고민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차라리 친척형이 자기쪽 일 배워서 일해봐라고 했기에 얼른 일시켜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그만둘 생각도 없었기에 다음날 가서 말을 하고 3~4일정도나 사장님이 정해주는데로 하려고 했습니다.... 취업은 아니였지만... 그 후 담당교수님한테 전화했죠....

 

 "교수님 이건 아닌거같습니다. 저 그만하고싶습니다. 분명 교수님이 말해준대로..." 하면서 쭉 말을 하다가 저 군대얘기부터 돈얘기까지 다 했습니다... 교수님이 회사에 방문을 같이 하시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교수님한테 오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도 교수님은 오시겠다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끊으셨구요...  일끝나고 동네 도착해서 열이 받길래 친구와 맥주한잔 하면서 오늘 있던 얘기들을 하는중이였습니다. 근데 교수님한테 전화가 오시더군요. 화가 나있는 상태로 니가 뭔데 기업을 평가하고 맘대로 나간다 안나간다 그러냐 열심히 화를 내시더군요. 하... 이때 녹음을 했었어야했는데... 그 후 저는 그게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열심히 자기만 말씀하시더라고요.. 어차피 교수님 올거같으니까... 제가 그래서 계속 당부를 세네번했습니다. 제발 제가 했던얘기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린다고, 교수님은 자기가 애냐면서 계속 소리치시더군요... 믿었습니다. 믿지 말아야할사람이였는데 믿었습니다. 와...

 

다음날 회사에 교수님이 출근시간까지 오기로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일찍가서 팀장님에게 '일을 그만둬야할것 같다, 다른 직장이생겼다, 그리고 이쪽일이 아닌 제 전공을 살려서 일을 하고싶다.' 라고 하자, 너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 아쉽지만 보내준다. 사장님을 뵙고가라 라고 하셨기에 교수님도 어차피 오시니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참.. 약속 더럽게 안지킵니다. 삼십분이 지나도 안오시길래 전화를 하였더니 소리치며 뭐라하더군요... 그렇게 총 한시간이 지나서 도착하셨는데 사장님과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 후 교수님이 나와서 회의실에 들어가시더니 저를 부르는 겁니다. 이번에는 녹음기를 몰래 키고 들어갔지요...  이야기를 나눴는데 제 얘기는 일관적 무시, 태도가 좋지않다, 그렇게 살지마라, 등등 회사업무나 현장실습관련 얘기가. 아니라 인성지적등의 단편적인 감정적 훈계가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변명이고 무슨말만하면 핑계인겁니다...

 

처음시작은 부모님이 다 살아계시는지 확인하시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보고 기업을 왜 욕하냐 니가뭔데 평가하냐 고작 6시간일해놓고 니가 뭔데 평가질이냐 . 열심히 저한테 뭐라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중간중간 하나하나 잘못된걸 잡고있는데 점점 목소리 커지더니 핑계대지마라, 말끊지 마라, 니 인생이 어떻고 손가락질 받을짓 한다고... 너는 학교와 회사와 직원들한테 민폐끼친거다.. 회사는 사람이 필요해서 뽑는게 아니라 니네들 도와줄라고 현장실습하는거지 니네가 취업한거냐 돈이 2000주든 2100주든 니가 고를수 있는게 아니라 회사에서 만든 법규를 니가 뭔데 건들이냐... 니가 몇시간 고작 일해놓고 회사를 평가하고 욕을하냐 니가 뭐라도 되는줄 아냐 신입사원도아니고 고작 배우러온 주제에 니가 무슨 좌지우지 할라하냐 프로젝트를 니가 만드냐 등등 제일 기억에 남는거는 "군대 걔 불러! 불러서 거짓말친거거나 하면 ~"

 

아니 제가 뭐라했나요? 분명히 돈이랑 얘기는 했지만 제가 전공이 안맞아서 못할거 같다 그랬거든요? 제가 저한테 일을 딱 맏기고 제가 한다했나요? 제가 그럴 깜냥이나 됩니까? 사회초년생이 무슨 어느새 듣다보니 전 교수님한테 회사 뒷담하고 제가 하고싶은거 못해서 찡찡거리는 아이가 되어있더군요 ㅋㅋㅋㅋ 분명 회사가 전공관련된 일이라고 하셔놓고선 이것도 그일이야! ㅋㅋㅋ 차라리 시원하게 욕이나 하지 참...

 

제일 가관인게 뭔지 아십니까? 제가 배우고 싶은일을 사장님한테 가서 직접 말하고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그때가서 말하랍니다.. 교수님이 말하신대로 신입사원도 아닌 일개 학생주제에, 사장님한테 가서 저런말을 한다고 생각하는게 참 제대로 배우신분 같았습니다. 훌륭해서 눈물이 날라고 하더군요.

 

중간에 제가 포기하고 죄송합니다를 연발했습니다. 안끝날것 같더군요. 입은 말라가고 이러다가 진짜 울분터질거 같아서... 그 뒤에 다 들리게끔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질러놓고서... 저보고 이번에 취직이 되서 나간다고 말을 하라고 하는것입니다.... 네... 그래야죠... 이걸 어떻게 사장님한테 말을 합니까 말을..

 

 사장실로 들어갔습니다. 사장님이 열이 많이 받아계시더군요... 저때문에 밤에 잠을 못자셨다고... 니가 뭔데 니나이보다 많은 회사를 고작 몇시간했다고 평가하냐 내가 널 뽑기를 했냐 뭐하냐 배우러왔으면서 뭘 말하냐 등등.. 들어보면 제가 정말 회사욕을 많이한거 같더군요. 그냥 실제 들은얘기를 그대로 전했는데... 더웃긴건 옆에서 교수가 "죄송하다고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옆에서 악마가 한대 때리고 추노하라고 속삭이는거 겨우 말렸습니다. 그리고 나가라길래 교수님이랑 같이가면 왜말했냐고 물어볼라 했는데 남아있더군요. 열심히 제욕을 하겠지요. 어제는 분명 애도아니라면서 애가되버리셨네요.

 

어떡해야하나요. 진짜 미치겠네요 홧병나서 진짜 저도 휴학할때 회사도 다녀보고 현장업무도 뛰어서 그리 눈치없진 않습니다. 눈에는 안차겠지만 눈밖으로 벗어날짓도 안하려고 노력도 하고 다녔습니다. 근데 그 교수가 제말을 어떻게 곡해해서 말을 했는지 저는 회사를 욕하고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는 철부지로 둔갑시키네요 어떡하죠? 진짜 교수때문에 덜덜 떨립니다. 진짜 엿맥이고 싶은데 어떡하죠.... 계절학기 비용도 날라갔네요... 전 인성도 쓰레기가 되어있고... 돈도 꼴랑 40주고 한달 일하라해놓고...

 

 

 

PS. 사장새끼야 회사 내나이보다 오래됐고 월급 꼴랑 2300주면서 수습 6개월 떼고 군대 막 제대하는애가 취직을 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4년동안 사천만원 꼬라박고 그돈받고 다니고 싶겠냐? 내가 4년동안 그돈내고 그돈받을라고 학교 참 놀러다녔겠다 그지? 그리고 뭔말을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대로 들었으면 새끼야 저게 욕이라고 느끼면 넌 이미 알겠네? 저돈으로 먹고살만한게 아닌지? 내가 어느부분에서 욕했니? 내가 회사가 쓰레기다 뭐다했니? 니가 책정한 연봉을 말한게 그게 욕으로 들리냐? 쓰레기새끼 니밑에서 착한사람들이 있다는게 이해가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