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어느 카테고리에 글을 써야 할 지 모르겠어서 영향력이 가장 큰 결시친에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자극적인 제목 죄송해요 , 매일 밤 혼자 울고 우는게 일상인지라 저를 모르는 사람에게 저 너무 힘들다고 털어놓고 싶었어요 .
다소 길 수 있으니 시간적 여유 있으신 분들이 봐주셨으면 해요. 편하게 쓸게요.
우선 나는 올해로 스무살이 된 여자임. 많은 사람들이 제목 보고 예상했겠지만 내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가정폭력. 내 위에 2살 차이 나는 오빠가 있고 우리 엄마는 이제 40대 초반. 흔히 말하는 사고쳐서 낳게 된 케이스임.
오빠가 다섯 살 때 내가 세살 때 우리는 할머니 집에 맡겨졌고 내 기억으론 다섯 살 때 까지 외할머니 , 아빠 , 오빠 ,나 이렇게 살았던 거 같아. 왜 외할머니 집인데 엄마가 아니라 아빠가 같이 있었냐 묻는다면 이유는 나도 모르겠어. 그렇지만 다섯 살 때 아빠가 외할머니한테 쫓겨났고 그 뒤로 단 한번도 보지 못했어.
엄마는 멀리서 일 하셨고 1년에 한번 추석에만 볼 수 있었어. 그마저도 하루 지나면 다시 올라가셨고 그렇게 나는 엄마 얼굴도 제대로 모르는채로 유년시절을 보냈다.
가정폭력의 범인은 할머니었어. 우리 할머니는 다른 가정 할머니보다 젊으신 편이었고 맞기 시작한건 초등학교 2학년 때 , 그러니까 불과 9살 꼬마 시절부터였어. 이유는 다양했지. 설거지를 깨끗하게 못 해서 , 방 청소를 못 해서 , 나 혼자 목욕탕 보내놓고 때를 깨끗히 밀지 않고 와서 등.
겨우 그 어린 나이에 나는 시킨 거 하나 제대로 하지 못 한다고 맞았어. 폭력의 강도는 나날이 세졌어. 처음엔 파리채 손잡이 부분으로 온 몸을 맞아서 피멍이 곳곳에 있었고 나를 때리고나면 할머니가 동네 사람 보기 창피하다며 한 여름에 긴 팔을 입히고 다닐 정도였어.
한 겨울 밤에 오빠랑 나랑 둘 다 속옷까지 벗겨놓고 두시간동안 밖에 세워놓기는 물론이고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지 않으면 책 가방을 뺏은 채 학교 가지 말라며 하루 종일 방안에 가둬뒀어.
열 살 , 열 한 살 내가 시달리는 폭행의 수준은 내가 감당하기 너무나도 힘들었고 나는 중학교 1학년 때 까지 오후 다섯시 넘어서 귀가 한 적이 없어. 여자가 해 지고 돌아다니는 거 아니라며 다섯시 오분 전만 돼도 전화가 열 통 씩 왔거든.
집에 들어가면 내가 잘못 한 것이 없어도 할머니가 술 취해 있는 날은 항상 긴장했어.우리 집이 대문이 없는 주택이었고 할머니 방만 열쇠로 잠구고 다녔는데 한번은 내가 할머니 방 문을 잠근 후 열쇠를 모르고 챙겨나와서 내가 집 들어오기 전에 이미 벽돌로 문을 깨 부신 후 들어가셔서 소주를 드시고 계시더라고.
그날도 엄청 맞았어. 나도 어린 나이에 할머니 주먹을 막아보기도 했는데 그럼 깨물고 머리 채 잡고 땅에 박고 난리더라고 .. 그냥 맞았어 개 처럼 맞았어 피할 수 없어서 맞았어. 담임 선생님이 내 상태를 보고 가정폭력으로 신고하라고 하셨었는데 그럴 수 없었어. 우리 엄마의 엄마잖아. 날 키워주는 사람이잖아.
너무 힘들었고 아팠는데 엄마한테 말 할 수 없었어. 나 힘들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나에겐 아무도 없었어. 그러다 집이 너무 무섭고 숨통이 조여와서 중학교 2학년 때 집을 나왔어. 물론 하루도 안돼서 난 잡혔고 다들 비료 포대 알 지 모르겠는데 난 그 포대안에 손 발이 묶인채로 들어가서 방 안에 감금 되어 있었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말이야. 그날 밤 , 우리 집 앞이 등대가 있는 바닷가였는데 손 발이 묶인채로 맨 발로 그 바다까지 끌려갔고 그 바다에 던져졌어.
무서운 건 뭔지 알아 ? 할머니가 나를 두고 집으로 돌아갔어 . 바다에 던져지긴 했지만 정말 얕은곳이었고 10분도 안돼서 오빠가 나 찾으러 와서 다행히 살았어. 그 날 이후로 내가 살던 지역에서 도망쳤고 센터에 들어가서 지냈어.
고등학교 검정고시 쳤고 알바 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사람들이 다 내가 너무 밝은 사람이래. 매사에 긍정적이고 나랑 있으면 행복해서 좋대.
근데 언니들 오빠들 , 나 정말 혼자 있으면 매일을 울어. 하루 하루가 너무 불행하고 이런 기억 안고 시는게 너무 너무 힘들어. 난 왜 그 어린 나이에 모진 말들 육체적 고통 다 참아야 했어 ? 내가 정말 맞아야 마땅한 사람이었을까 ..
그냥 누구한테라도 터 놓고 싶었어. 힘내라고 난 잘못이 없었다고 그 말이 너무 듣고싶었어 ..
가정폭력 하지마세요.
안녕하세요,어느 카테고리에 글을 써야 할 지 모르겠어서 영향력이 가장 큰 결시친에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자극적인 제목 죄송해요 , 매일 밤 혼자 울고 우는게 일상인지라 저를 모르는 사람에게 저 너무 힘들다고 털어놓고 싶었어요 .
다소 길 수 있으니 시간적 여유 있으신 분들이 봐주셨으면 해요. 편하게 쓸게요.
우선 나는 올해로 스무살이 된 여자임. 많은 사람들이 제목 보고 예상했겠지만 내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가정폭력. 내 위에 2살 차이 나는 오빠가 있고 우리 엄마는 이제 40대 초반. 흔히 말하는 사고쳐서 낳게 된 케이스임.
오빠가 다섯 살 때 내가 세살 때 우리는 할머니 집에 맡겨졌고 내 기억으론 다섯 살 때 까지 외할머니 , 아빠 , 오빠 ,나 이렇게 살았던 거 같아. 왜 외할머니 집인데 엄마가 아니라 아빠가 같이 있었냐 묻는다면 이유는 나도 모르겠어. 그렇지만 다섯 살 때 아빠가 외할머니한테 쫓겨났고 그 뒤로 단 한번도 보지 못했어.
엄마는 멀리서 일 하셨고 1년에 한번 추석에만 볼 수 있었어. 그마저도 하루 지나면 다시 올라가셨고 그렇게 나는 엄마 얼굴도 제대로 모르는채로 유년시절을 보냈다.
가정폭력의 범인은 할머니었어. 우리 할머니는 다른 가정 할머니보다 젊으신 편이었고 맞기 시작한건 초등학교 2학년 때 , 그러니까 불과 9살 꼬마 시절부터였어. 이유는 다양했지. 설거지를 깨끗하게 못 해서 , 방 청소를 못 해서 , 나 혼자 목욕탕 보내놓고 때를 깨끗히 밀지 않고 와서 등.
겨우 그 어린 나이에 나는 시킨 거 하나 제대로 하지 못 한다고 맞았어. 폭력의 강도는 나날이 세졌어. 처음엔 파리채 손잡이 부분으로 온 몸을 맞아서 피멍이 곳곳에 있었고 나를 때리고나면 할머니가 동네 사람 보기 창피하다며 한 여름에 긴 팔을 입히고 다닐 정도였어.
한 겨울 밤에 오빠랑 나랑 둘 다 속옷까지 벗겨놓고 두시간동안 밖에 세워놓기는 물론이고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지 않으면 책 가방을 뺏은 채 학교 가지 말라며 하루 종일 방안에 가둬뒀어.
열 살 , 열 한 살 내가 시달리는 폭행의 수준은 내가 감당하기 너무나도 힘들었고 나는 중학교 1학년 때 까지 오후 다섯시 넘어서 귀가 한 적이 없어. 여자가 해 지고 돌아다니는 거 아니라며 다섯시 오분 전만 돼도 전화가 열 통 씩 왔거든.
집에 들어가면 내가 잘못 한 것이 없어도 할머니가 술 취해 있는 날은 항상 긴장했어.우리 집이 대문이 없는 주택이었고 할머니 방만 열쇠로 잠구고 다녔는데 한번은 내가 할머니 방 문을 잠근 후 열쇠를 모르고 챙겨나와서 내가 집 들어오기 전에 이미 벽돌로 문을 깨 부신 후 들어가셔서 소주를 드시고 계시더라고.
그날도 엄청 맞았어. 나도 어린 나이에 할머니 주먹을 막아보기도 했는데 그럼 깨물고 머리 채 잡고 땅에 박고 난리더라고 .. 그냥 맞았어 개 처럼 맞았어 피할 수 없어서 맞았어. 담임 선생님이 내 상태를 보고 가정폭력으로 신고하라고 하셨었는데 그럴 수 없었어. 우리 엄마의 엄마잖아. 날 키워주는 사람이잖아.
너무 힘들었고 아팠는데 엄마한테 말 할 수 없었어. 나 힘들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나에겐 아무도 없었어. 그러다 집이 너무 무섭고 숨통이 조여와서 중학교 2학년 때 집을 나왔어. 물론 하루도 안돼서 난 잡혔고 다들 비료 포대 알 지 모르겠는데 난 그 포대안에 손 발이 묶인채로 들어가서 방 안에 감금 되어 있었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말이야. 그날 밤 , 우리 집 앞이 등대가 있는 바닷가였는데 손 발이 묶인채로 맨 발로 그 바다까지 끌려갔고 그 바다에 던져졌어.
무서운 건 뭔지 알아 ? 할머니가 나를 두고 집으로 돌아갔어 . 바다에 던져지긴 했지만 정말 얕은곳이었고 10분도 안돼서 오빠가 나 찾으러 와서 다행히 살았어. 그 날 이후로 내가 살던 지역에서 도망쳤고 센터에 들어가서 지냈어.
고등학교 검정고시 쳤고 알바 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사람들이 다 내가 너무 밝은 사람이래. 매사에 긍정적이고 나랑 있으면 행복해서 좋대.
근데 언니들 오빠들 , 나 정말 혼자 있으면 매일을 울어. 하루 하루가 너무 불행하고 이런 기억 안고 시는게 너무 너무 힘들어. 난 왜 그 어린 나이에 모진 말들 육체적 고통 다 참아야 했어 ? 내가 정말 맞아야 마땅한 사람이었을까 ..
그냥 누구한테라도 터 놓고 싶었어. 힘내라고 난 잘못이 없었다고 그 말이 너무 듣고싶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