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오패스 전남친 만난썰

헐대박2018.06.27
조회2,580

헤어지고 한달후에 다시 연락이 왔을때 그놈이 소시오패스 인걸 알았습니다.

 

처음 소개를 받고 3번 만나고 정식으로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첨에 누구나 그렇듯 보고싶어하고 자주보고

 

정상적인듯 싶었습니다.

 

중간중간 나는 계산적이다. 하나를 해주면 하나를 받으려고 무슨짓이든 한다. 라고 했을때

 

정말 계산적인가 보다 했습니다.  지가 밥 산날은 커피를 마시러 가도 자연스레 지갑 안갖고 내리고

 

저는 당연히 내가 사는걸로 생각을 했기 때문에 별 생각 없었고..

 

나는 서울 그놈 집은 일산. 걔가 한번오면 내가 한번 가고 당연히 그러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둘다 차가 있었음).

 

하지만 자연스레 내가 오게끔 만들었고.

 

이놈의 취미 생활은 바이크타기.. 3년째 바이크에 미친놈 이었습니다.

 

전 술, 여자, 도박, 게임에 미친놈들만 피하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건 단순한 취미 생활이 아니라 완전 중독이었고.  한달 정도 만나고 사랑이 없다는둥

 

이런 핑계로 헤어졌습니다.  인스타 차단. 카톡 차단 당했습니다. 내가 무슨 스토커 인가 생각이 들었고.

 

사랑이 없다는데 더이상 하고싶은말도 할말도 없이 정리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후 갑자기 톡이 왔습니다. 혼자인게 익숙해서 도망치듯이 숨어버렸다 이상황이 후회된다.

 

대답이 없자 2틀후 연락해서 미안하다 연락안하겠다. 이럽니다. 도대체 이놈이 왜이러나 싶어서

 

대꾸를 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붙잡고 싶다 사랑만 주겠다 멘트 날립니다.

 

정말이지 진심이 단 1%로도 안느껴져서 찔러보는거면 하지마라 했더니 아니랍니다.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이러나 싶어 그래 한번 보자 약속시간, 장소 정했습니다.

 

만나기로한 당일 2시간전에 지가 대전에 7시에 끝난다 8시까지 못갈거 같은데 어떡하냐

 

그럼 담에보자. 내일은 어떠냐. 약속있다 했습니다. 그후로 그놈이 읽씹.

 

다른 친구 인스타로 팔로우 해보니 그날도 바이크 타고 어디 갔다오고 내일은 어때 했던 날도

 

바이크 타고 강원도 다녀오고 

 

그러는 와중에 소시오패스 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친구랑 대화중에)

 

찾아보니 한달동안 제가 의아했던 왜 그랬지 싶은 모든 의구심이 하나도 남김없이 다 풀렸습니다.

 

1. 공감능력 제로 2. 철저하게 계산적 3. 지나치게 이성적임 기타등등

 

만나는 동안 이정도로 이기적인 놈은 정말 처음이었고. 배려라는걸 모르나?? 궁금했고,

 

어떻게 이런식으로 생각을 하지? 싶었으며 이렇게 이성적일수 있나 싶을정도로 이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결론, 그냥 미친놈 입니다. 두달여 동안 내가 너무 확대 해석한건지 내가 이상한건지 헷갈렸었습니다.

 

내가 이런놈한테 휘둘리고 정성 쏟으며 스트레스 받고 했던 시간들이 정말 아깝습니다.

 

살면서 소시오패스는 처음 만나봐서 당황스럽고 뒷골 땡기고 정말 소름끼칩니다.

 

혹시나 바이크 타는 사람을 만나시는 중이거나 아시는분들은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스쿠터가 아니라  BM* 바이크 타는 놈 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신상 알려드릴수도 있습니다.

 

바이크를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피해가는것도 원치 않습니다.

 

전부를 싸잡아서 보는 것도 아닙니다. 다른 여성분들이 피해 입지 않길 바랍니다.

 

이놈은 차와 오토바이가 인생의 전부이고 자부심이며 본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히 쓰고 싶지만 책한권 분량이라 거의 압축해서 내용이 이상할 수 도 있지만.

 

중요한건 취미로 즐기는 것과 중독은 다르다는것. (그놈 35살)

 

아무나 함부로 만나면 안되는 세상. 길어지기 전에 끝나길 천만다행이라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일반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싶을땐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