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교정 사기를 당한 것 같습니다

제발부탁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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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낼모레면 30대로 진입하는 29녀입니다

저와 같은 상황의 분이 계시면 조언 얻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학교때 약 2-3년동안 교정을 했었는데요 고등학교 3년간 유지장치 (윗니는 잘때만 착용 아랫니는 항상 붙어있는 장치)를 해왔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아무래도 입시에 신경쓰다보니 치과에 자주 가지 못하였고 수능이 끝나고서야 치과에 갔더니 유지장치를 왜이렇게 오래하냐며 오래하면 이가 상한다고 제가 보는 앞에서 유지장치를 버리셨습니다. 아랫니에 붙어있는 유지장치도 제거하고요.

전 당연히 의사말만 믿고 그자리에서 아무 의심도 없이 교정이 다 끝난거에만 신나했었습니다.

그러다 한 3년쯤 지나서 치열에 문제는 없는지 치과에 가서 사진찍고 확인했었고 문제가 없고 더 이상 치과에 안와도 된다는 말에 안심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2년 후쯤 치열이 눈에 띄게 바뀌더니 현재는 교정했던 치아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치열이 망가졌습니다. 주변에 교정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유지장치는 죽을때까지 하는거라며 그걸 왜 뺐냐고 하더라고요. 저야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저도 이렇게 되어서 굉장히 속상합니다ㅜㅜ

 

병원에 다시 찾아가보니 유지장치를 오래 하는건 옛날 이론이며 현대의학으로는 유지장치를 어느정도 하고 빼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였고 제가 그럼 치열이 틀어지면 어떡하냐고 했더니 그 때는 또 교정을 하면 된다는 어이없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저야 치의학을 배운사람이 아닌지라 저게 맞다고 주장하는 의사 앞에서 반박도 제대로 못하고 나왔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열받네요. 유지장치가 60만원정도 하는데 재교정비용이 한 악당 80만원이니 돈이 거기서 거기니까 오히려 재교정하는게 낫다고 하시더라고요. 기간도 6개월만 하면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너무 못믿겠어서 다른 치과를 방문해보니 300만원 이상에 2년은 기본으로 하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뭔가 억울하기도하고 병원도 일부 책임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반박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또 가격만 생각하자면 재교정 비용이 원래 다녔던 병원이 더 저렴하니까 그쪽으로 가야할까 싶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저 같은 상황이시거나 치의학을 전공하신 분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