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소개로 만나게된 서울살던 전남자친구를 만나게됐어요. 저는 지방에 살다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했고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연락이되고 자주 만났던 것 같아요. 자주만나면서 점점 그냥 친구가 아닌 더 깊은 관계가 되고 있었어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고백을 하고 사귄지4일 뒤에 훈련소에 들어갔어요. 공익이여서 한달만 버티면 되겠거니 하고 편지도 하루일과 다 적어가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써서 보냈던 날들이었죠. 남자친구가 훈련소에 있을때 서울에서 군복무중이던 고등학교때 친해진 남사친이 외박을 나왔다고 연락이왔어요. 이 남사친은 동성친구보다 이성친구가 더 많은 애였고 얘가 이성으로 보일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마저 소름끼칠 정도로 그냥 친구였고 제 주변 친구들하고도 두루두루 다 친한 남사친이여서 정말 모두와 꺼리낌없이 지내던 애였어요. 남자친구도 훈련소 들어가기 전 남사친에게 가끔 전화가 오면 서로 우스갯소리로 짧게 통화한 적도 있었구요. 남사친에 대해서 크게 별 얘기 없었어서 전 외박나와서 놀자는 남사친 연락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어요. 서울에 올라와 있는 친구가 저 뿐이기도 했으니까요. 그렇게 밤늦게 까지 놀다가 각자 집을 가려 하는데 남사친은 집을 가려면 택시비가 2-3만원은 기본으로 나와서 돈 많이 나오겠다 하면서 걱정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보내려다가 저희집쪽으로 와서 놀아준 것도 있고 집에 친언니도 있는데 언니도 괜찮다고 하니 정 돈때문에 좀 그러면 우리집 가서 자고 낼 아침 일찍 가던지 말던지 편한대로 하라고 말을했어요. 언니랑도 친했었기에 흔쾌히 괜찮다고 했고 저도 언니 없었으면 절대 데려가지 않았을거에요. 무엇보다 이성으로는 절대 생각해오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인 남사친이여서 더 덤덤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새벽에 셋이 맥주마시면서 웃고 떠들다가 남사친은 마음에 좀 걸렸는지 그냥 가봐야될 것 같다고 새벽에 갔어요. 그리고 다음날 남자친구한테 편지로 어제 이런 일이 있었다~ 하고 하루일과를 적어서 보냈어요. 전 전혀 문제될게 없을 것 같았고 숨길일도 전혀 아니었기에 아무생각없이 적어보냈어요. 그리고 한달 후 훈련소 나와서 어렵게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그때 남사친 데려와서 재우려한게 너무 이해가 안된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고나니 저와 제 주변에선 아무리 이성으로 보일 친구가 아닌걸 알았다고 해도 남자친구가 있는 입장이면 친구 배려한답시고 했던 그 행동을 하면 안됐다는걸 깨달았어요. 그 순간 너무 미안하고 제 잘못을 깨달에서 미안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정도로 정말 매일이 미안했어요. 그 뒤로 그 남사친과 자주했던 연락이 점점 줄어들고 이젠 아예 연락조차 안하게됐습니다. 이게 제 마음도 편했고 남자친구를 위한 일이었다면 기꺼이 연락안하는거 쯤이야 괜찮았습니다. 그 뒤로 8개월을 더 만났고 6개월을 남부럽지 않게 애틋하고 찐하게 사랑했어요. 사랑하는 감정을 서로에게 배웠다 할 정도로.. 그 6개월간 좋았던 감정들도 넘쳐났만 남자친구는 틈틈히 그때의 일이 떠오른다고 했어요. 이 생각때문에 너무 힘든 것 같다고. 제가 좋은데 그 생각때문에 정말 괴롭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며 얘기할때가 종종 있었어요. 그때마다 전 울면서 미안하다 나 정말 이제 걔랑 연락도 안한다고 난 친구라 생각해서 해줬던 배려가 선을 넘었던 것 같다고. 매번 이렇게 붙잡았어요. 그리고 미안한 만큼 더 사랑해줬고 그러다가 겨우 남자친구도 괜찮아지고 평소처럼 사랑하고를 몇번 반복했어요. 그리고 최근 두달동안.. 그때의 행복들은 어디갔는지 마음고생이 가득했던 나날들이였어요. 제가 올해 초에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장거리가 시작되었고 초반에는 남자친구가 주말마다 내려오며 여전히 좋은 사랑을 하고있었어요. 그 사이사이 남사친 얘기로 힘들어할때도 있었구요.. 그러다 요근래 남자친구의 주변환경때문에 우울증이 와버렸어요. 하루종일 눈물로 지새울 정도로 힘들어하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저도 놓으려고 해서 제가 집앞까지 찾아가며 우울함이 조금이라도 가시도록 옆에서 힘이되어주려 노력한 적도 있었고 힘든거 있으면 다 얘기해 달라고 언제든 들어주겠다고 너의 든든한 여자친구가 항상 옆에 있으니 힘들땐 꼭 나한테 기대라고 .. 이런 노력을 정말 많이 했어요. 남자친구도 그 고마움과 힘들때 혼자있으면 안된다는걸 알았는지 저한테 점점 기대더라구요. 그 우울증이 왔을때 전에 있었던 남사친일과 전에 싸웠던 것들이 생각나서 제가 밉다는 생각이든다고 까지 했는데 정말 노력에 노력을 해서 계속 남자친구 옆에 있으려고 했어요. 그렇게 힘든 두달이 지나고 결국 남자친구는 남사친 일이 계속 떠올라서 힘들다며 저에게 이별을 말했습니다. 그때의 일이 저에게 너무 사랑하는 남자친구와의 이별로 다가올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정말 남자친구를 위해 제 자신보다 남자친구를 더 생각할 정도로 애써왔는데 남자친구는 제가 해준 모든 것들보다 자기가 힘든게 먼저인 것 같다고 끝까지 고마움과 미안함 뿐이여서 너무 아쉽다고 말하네요.. 서로 얼굴보고 웃으며 헤어지자해서 오늘 마지막으로 만날 것 같은데 도저히 얼굴보고 웃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보자마자 눈물부터 흐를 것 같아서 제가 무섭습니다.. 저의 실수가 이렇게 큰 화를 부를줄 정말 몰랐습니다. 너무 붙잡고싶은데 붙잡을 수 도 없을 것 같아서 괴롭기만한 아침이네요.. 아침부터 너무 먹먹해서 끄적여 봅니다 ㅠㅠ 11
8개월 전 남사친 문제로 남자친구가 결국 이별을 말하네요
친구의 소개로 만나게된 서울살던 전남자친구를 만나게됐어요.
저는 지방에 살다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했고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연락이되고 자주 만났던 것 같아요.
자주만나면서 점점 그냥 친구가 아닌 더 깊은 관계가 되고 있었어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고백을 하고 사귄지4일 뒤에 훈련소에 들어갔어요.
공익이여서 한달만 버티면 되겠거니 하고 편지도 하루일과 다 적어가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써서 보냈던 날들이었죠.
남자친구가 훈련소에 있을때 서울에서 군복무중이던 고등학교때 친해진 남사친이 외박을 나왔다고 연락이왔어요.
이 남사친은 동성친구보다 이성친구가 더 많은 애였고 얘가 이성으로 보일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마저 소름끼칠 정도로 그냥 친구였고 제 주변 친구들하고도 두루두루 다 친한 남사친이여서 정말 모두와 꺼리낌없이 지내던 애였어요.
남자친구도 훈련소 들어가기 전 남사친에게 가끔 전화가 오면 서로 우스갯소리로 짧게 통화한 적도 있었구요.
남사친에 대해서 크게 별 얘기 없었어서 전 외박나와서 놀자는 남사친 연락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어요.
서울에 올라와 있는 친구가 저 뿐이기도 했으니까요.
그렇게 밤늦게 까지 놀다가 각자 집을 가려 하는데 남사친은 집을 가려면 택시비가 2-3만원은 기본으로 나와서 돈 많이 나오겠다 하면서 걱정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보내려다가 저희집쪽으로 와서 놀아준 것도 있고 집에 친언니도 있는데 언니도 괜찮다고 하니 정 돈때문에 좀 그러면 우리집 가서 자고 낼 아침 일찍 가던지 말던지 편한대로 하라고 말을했어요.
언니랑도 친했었기에 흔쾌히 괜찮다고 했고 저도 언니 없었으면 절대 데려가지 않았을거에요.
무엇보다 이성으로는 절대 생각해오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인 남사친이여서 더 덤덤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새벽에 셋이 맥주마시면서 웃고 떠들다가 남사친은 마음에 좀 걸렸는지 그냥 가봐야될 것 같다고 새벽에 갔어요.
그리고 다음날 남자친구한테 편지로 어제 이런 일이 있었다~ 하고 하루일과를 적어서 보냈어요.
전 전혀 문제될게 없을 것 같았고 숨길일도 전혀 아니었기에 아무생각없이 적어보냈어요.
그리고 한달 후 훈련소 나와서 어렵게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그때 남사친 데려와서 재우려한게 너무 이해가 안된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고나니 저와 제 주변에선 아무리 이성으로 보일 친구가 아닌걸 알았다고 해도 남자친구가 있는 입장이면 친구 배려한답시고 했던 그 행동을 하면 안됐다는걸 깨달았어요.
그 순간 너무 미안하고 제 잘못을 깨달에서 미안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정도로 정말 매일이 미안했어요.
그 뒤로 그 남사친과 자주했던 연락이 점점 줄어들고 이젠 아예 연락조차 안하게됐습니다.
이게 제 마음도 편했고 남자친구를 위한 일이었다면 기꺼이 연락안하는거 쯤이야 괜찮았습니다.
그 뒤로 8개월을 더 만났고 6개월을 남부럽지 않게 애틋하고 찐하게 사랑했어요.
사랑하는 감정을 서로에게 배웠다 할 정도로.. 그 6개월간 좋았던 감정들도 넘쳐났만 남자친구는 틈틈히 그때의 일이 떠오른다고 했어요.
이 생각때문에 너무 힘든 것 같다고. 제가 좋은데 그 생각때문에 정말 괴롭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며 얘기할때가 종종 있었어요.
그때마다 전 울면서 미안하다 나 정말 이제 걔랑 연락도 안한다고 난 친구라 생각해서 해줬던 배려가 선을 넘었던 것 같다고. 매번 이렇게 붙잡았어요.
그리고 미안한 만큼 더 사랑해줬고 그러다가 겨우 남자친구도 괜찮아지고 평소처럼 사랑하고를 몇번 반복했어요.
그리고 최근 두달동안.. 그때의 행복들은 어디갔는지 마음고생이 가득했던 나날들이였어요.
제가 올해 초에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장거리가 시작되었고 초반에는 남자친구가 주말마다 내려오며 여전히 좋은 사랑을 하고있었어요.
그 사이사이 남사친 얘기로 힘들어할때도 있었구요.. 그러다 요근래 남자친구의 주변환경때문에 우울증이 와버렸어요.
하루종일 눈물로 지새울 정도로 힘들어하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저도 놓으려고 해서 제가 집앞까지 찾아가며 우울함이 조금이라도 가시도록 옆에서 힘이되어주려 노력한 적도 있었고 힘든거 있으면 다 얘기해 달라고
언제든 들어주겠다고 너의 든든한 여자친구가 항상 옆에 있으니 힘들땐 꼭 나한테 기대라고 .. 이런 노력을 정말 많이 했어요.
남자친구도 그 고마움과 힘들때 혼자있으면 안된다는걸 알았는지 저한테 점점 기대더라구요.
그 우울증이 왔을때 전에 있었던 남사친일과 전에 싸웠던 것들이 생각나서 제가 밉다는 생각이든다고 까지 했는데 정말 노력에 노력을 해서 계속 남자친구 옆에 있으려고 했어요.
그렇게 힘든 두달이 지나고 결국 남자친구는 남사친 일이 계속 떠올라서 힘들다며 저에게 이별을 말했습니다.
그때의 일이 저에게 너무 사랑하는 남자친구와의 이별로 다가올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정말 남자친구를 위해 제 자신보다 남자친구를 더 생각할 정도로 애써왔는데 남자친구는 제가 해준 모든 것들보다 자기가 힘든게 먼저인 것 같다고 끝까지 고마움과 미안함 뿐이여서 너무 아쉽다고 말하네요..
서로 얼굴보고 웃으며 헤어지자해서 오늘 마지막으로 만날 것 같은데 도저히 얼굴보고 웃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보자마자 눈물부터 흐를 것 같아서 제가 무섭습니다..
저의 실수가 이렇게 큰 화를 부를줄 정말 몰랐습니다.
너무 붙잡고싶은데 붙잡을 수 도 없을 것 같아서 괴롭기만한 아침이네요..
아침부터 너무 먹먹해서 끄적여 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