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다

1120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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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다.작은 느낌들은 있었지만 이틀전 마지막여행때 너무 좋았었고 좋아했었기때문에 퇴근하고 걸려오던 전화에서 갑자기 나오는 아닌거 같다는 말이 너무 현실감이 없었다.지금 내마음 확실한거 아직 너가 잘 모르는구나..확실하게 설명해주자 그러면 다시 생각하겠지 했는데 아니었다.우리 사이자체가 아닌거같다고 한다.덤덤한 말투가 마음정리 충분히하고 하는말인거같은데 그래도 잡을수있을거같았는데 아니었다.​난 왜 그랬을까너를 변하게 만든게 나인게 너무 엿같다.모든게 내 잘못이니까 내가 너무 병신같다.계속 이야기하다보니 진짜 헤어지자는거구나 확고하구나.. 조금 진정이되면서 이상하게 이성적이게 된다.서로 이야기를 했다. 방금한 이야긴데 정리가 잘 안된다.생각 나는건 나는 계속 잡고싶다고 말하고 넌 아니라고한다.좋은데 아닌건 아닌거라고 한다.그리고 왜그랬냐고 탓하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된건 오빠때문인건 맞다고 한다.그리고 결혼하고싶은건 사실이라고 우리 각자 연애하다가 결혼할때되면 만나자고..난 다시 그럴거면 우리 그냥 이쁘게 만나다가 결혼하자하고넌 시간이 필요하다고 우린 지금은 아니라고 말한다.이제 나도 지금 상황을 받아들인다.지금은 정말 아니구나.나도 그 마음을 안다. 너한테 먼저 헤어지자 했을때 그 마음이었으니까근데 헤어지고나서 드는 생각은 후련한게 아니라 후회라서내가 너무 배가 불렀구나. 나 사랑해주는사람 이런사람한테 이러면 안되는데내가 생각하는거보다 훨씬많이 내가 널 좋아했구나헤어졌던거 중에 좋은게 있다면 내가 내 마음을 확인하고 확신할수있게된거..너도 나랑 같은 마음이되면 좋겠다.​더 이야기하다보니 니가 지금 얼마나 지친게 느껴지고 또 그사이에서 나한테 조금씩 남은 미련들도 느껴진다.결혼은 나랑하고싶단말, 대구오면 모꼬지는 가자는말, 여자만나면 소개시켜달라는말분명 내 생각은 날거라는말, 연락 아예 끊진말잔말.. 빈소리 맘에없는소리 안하는 사람이니까뭔가 시간이 지나도 우린 텔레파시가 통해서 서로 연락이되고 다시만날거같은 느낌이든단 말엔 너무 다시 잡고 싶었다.차라리 우리 진짜 헤어지고 다시만난다 생각하자고 하고싶지만 너무 질척거리면 남은 정도 다 떨어질까봐 더 이상 말을 못하겠다.내가 할수있는말은 반지는 시켜놨으니 끼워는봐야지. 이별통보 전화로 하는건 너무 하다. 얼굴은 한번 보자.  남자랑 사귀기전에 나한테 말해달라. 그전에 얼굴 한번은 보자.알겠다고 했으니 연락하겠지? 약속한건 잘 지키니까나랑 너 사이에 필요한 시간...제발 그 기간이 짧았으면 좋겠다. 내생각 엄청나고 후회했음 좋겠다.이번 이별이 우리 서로가 실수한번씩하고 각자 마음 확인하는 계기면 좋겠다.나중에 이 감정 혹시나 잊지않을지. 지레 지쳐서 나도 모르게 나쁜기억들만 기억하진않을지.이순간에 모든 감정들 하나하나 기억하고 싶어서 글로 남긴다.​2018년 7월 1일 새벽에 헤어졌다.제발 이게 끝이 아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