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고은따 그녀 #5

긔염이2018.07.01
조회238

나는 그래서 아연이와 친구가 됐다.
의외로 맞는 구석이 많았다.
하지만 아연이가 우리반이라는거에 놀랐다.
처음 보는 친구였다... 양아치만 잔뜩몰린 우리반에 이런 착한 친구가 있을 줄 ....ㅠㅠㅠ


판여중을 나온 나. 아연이는 발이 넓은듯 판여중 친구들을 잘 알고 있었다.
아연이는 그 옆동네 네이트중을 나왔다고 한다.



체육이 끝나고 쉬는시간마다 얘기하고,
급식도 같이 먹었다.


이렇게 친구가 생기니까
움츠렸던 내 모습이 차츰 어깨가 펴지기 시작했다.

아연아 고마워ㅠㅠㅠㅠ




“너랑 하교하니까 좋다!”



“ㅋㅋㅋㅋ나도 좋아”


“오늘 우리집 안갈래? 내가 꼭 해주고 싶은게 있어서 그래.”



“오옷!? 나야 좋지. 근데 해주고 싶은 것?”






-철컥 띠리링-

아연이 집은 학교와 가까웠다. 이런 꿀자리에 살다니



“짜라란~~~”

“우...우와... 이거 다 네 화장품들이야?”


뭐지? 화장 하나도 안하게 생긴 순한 아연이가 이렇게 많은 화장품들을... 안어울려.


“내가 너 화장시켜줄게!”







뭐지...? 화장 하나도 안해봤을 친구가...


난 딱히 남에게 화장받는 것을 안좋아한다.
작년 여중때 파우치 잔뜩 들고다니는 친구들이 난 화장하면 이쁠 상이라고 막 시켜주는데,
눈썹은 송충이에 나와 맞지않는 색을 치덕치덕 올려 더 이상하게 만들어버린적이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연이가 해준다는데... 마스크쓰고 집가면 그만이니까.

“눈 감아봐!”



째깍 _ 째깍 - 째깍-

몇분이 흘렀을까.


“다됐다! 대박! 거울봐봐 미지야.”

“어?”








5화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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