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고은따 그녀 #11

긔염이2018.07.01
조회225

“체육...아니 채준아... 손은 왜 잡...”


“융ㅇㅎ원래 남자가여자 데려다줄땐. 어디모ㅛ가겧 위험하니까잡는ㄹ고야...”

‘듀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세근이수근...’

설레서 미치겠다.
술마시면 원래 이런가?
주사가 여자 설레게하는 뭐 그런거야??

“집...어디야?”



자신의 키를 숙여 나의 눈높이에 맞춰서 물어본다
입은 촉촉했고 얼굴은 벌개서 열이 나는게 느껴졌다.



“나....그 네이트초등학교 바로앞...”



“오...! 나도 거기랑 가까운데 난 네이트중 바로옆이야.”


“그렇구나...”





채준인 손을 더 꽉잡고 달렸다.
심장이 뛰느라 술먹어서 살짝 빨간 얼굴이 더 빨개졌다.

“히”




갑자기 걸음을 멈췄다.
가려고해도 내 앞을 막았다

이쪽 골목만 더 가면 네이트초인데...
시간은 벌써 10시인데... 빨리가자고 보채고싶지만 술에 떡이된 채준이는 들을거 같지 않았다


“하아...하아...”

채준이의 숨이 내 코에 닿았다
온몸에 열이올랐다


더이상 이러고 있을 수 없어 살짝 밀쳐보지만

벽에 기대 날 제압했다.


“뭐하는거야...”



“우읍...웁....”

“하아...하아...”



키스했다.

말 그대로다..


채준이의 침이 내 입을 가득 적셨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고
도로에 지나가는 차들만 가득했다.


가로등이 불을비춰 우린 더 아름다웠다.

“좋아....?하아....흐으...”





술에 취하지 않았지만.
키스에 취했다.

말이 어눌해지는것만같았다.

“조...좋아...흐응...”




분위기가 한껏 올라갔다.



채준이는 더 가면 안된다는 듯이 굳게 표정을 잡고 땀을 주륵 흘리며 내 손을 다시 꽉 잡고 내 집을 데려다 줬다.




우리는 마치 연인처럼...연인처럼...
꿈만같았다.

난 집을 들어오자마자 바로 방에 들어가 누웠다.


“카똑!”




11화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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